분유업체-유명 산부인과, 검은 뒷거래 덜미
- 홍대업
- 2007-01-10 0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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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매일 등 분유업체, 수백억원 저리로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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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업체와 유명 산부인과병원간 검은 뒷거래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덜미를 잡혔다.
9일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유명 분유회사들이 미즈메디병원 등 유명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저리로 수백억원대 자금을 빌려주는 대신 자사 분유만을 신생아들에게 먹이도록 했다는 것.
해당 분유업체들은 산부인과병원을 상대로 금융기관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거액의 자금을 빌려주고 대신 병원측에 자사 분유 제품만을 취급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유업체들은 신생아들이 병원에서 먹던 분유를 퇴원 후에도 계속 먹게 된다는 점을 이용, 판매를 확대하려고 했다고 공정위는 판단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공정위는 현재 이들 분유업체가 수십개에 달하는 산부인과병원에 금융사의 대출조건보다 저리의 이율로 상환시기도 따로 정하지 않고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씩 빌려주는 행위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다른 업체들의 경쟁을 방해했다는 점에서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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