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 일반약 슈퍼판매
- 강신국
- 2007-06-11 0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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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약사회의 대책인 셈이다. 의약분업 이후 약국 입지가 재편되면서 일반약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한다.
층약국이 보편화 됐고 저녁 7시면 문을 닫는 약국들이 속출했다. 심지어 일부 층약국에서는 다빈도 일반약을 취급하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
여기에 전문카운터들이 일반약을 상담, 판매하는 사례도 약사사회에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국민들이 보기에 카운터나 편의점 점원이나 다른 바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약사들의 허술한 일반약 복약지도도 일반약 약국 외 취급 주장에 약점이 될 수 있다.
일반약 슈퍼판매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반대하는 약사사회의 논리적 근거는 점점 빈약해 지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시행하던 당번약국만 활성화가 됐어도 일반약 슈퍼판매 주장을 반박할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결국 해답은 일선약사들의 마인드 전환 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
약사회가 24시간 약국, 당번약국 활성화를 주창해도 일선 약사들의 참여가 없다면 국민들의 여론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근시안적인 매출향상을 위한 카운터 고용도 결국 약사들에게 비수가 돼 돌아온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일반약 슈퍼판매 주장, '약의 주인은 약사'라는 대전제를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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