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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약국 성공열쇠, 지명구매 줄여라"약국환자: A약 하나 주세요 약사: 어디가 어떻게 아프신데요? 약국환자: 그냥 머리 아파요. A약이나 주세요. 약사: 그래도, 어디가 어떻게 아프신지... 약국환자:(말자르며)아 그냥 A약 달라니까요. 한번이라도 이같은 경험을 당해 보지 않은 약사가 있을까? 약사로서 열정을 갖고 일하다가도, 이런 고객을 한번 만나면 힘겹게 약대를 졸업해 지금에 이른 세월이 주마등처럼 흐르며 무력감에 빠지기 일쑤다. 강원도 춘천에서 완연한 동네약국을 경영하는 김기범 약사(백세약국·43)는 환자가 약을 선택하는 ‘지명구매’가 아닌, 약사가 권하는 약을 환자가 100% 신뢰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에서부터 동네약국 성공이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조제·투약 시간 줄이라고?...NO, 환자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 약사가 환자들에게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약사가 환자를 '길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다시말해, '이 약국에 오면 내 상태를 천천히 말하고 약사의 조언을 듣는 것이 나에게 이득이다'란 생각을 고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약사가 상담의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약사는 분업 이후 많은 지인들로부터 조제에서부터 투약에 이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하지만, 약국에 찾아온 고객을 될 수 있는대로 '짧게' 대기시켜 놓는 것이 과연 바람직할까란 생각이 김 약사의 머리에 스쳤다. 일부러 대기시간을 지연시킬 필요는 없지만,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여러 시설들을 갖추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처방전을 들고 어렵게 약국을 찾은 고객들을 빨리 내보내기 위해서 설비투자를 할 필요는 전혀 못느꼈습니다. 대신, 한번이라도 더 눈을 마주치고 한 마디라도 더 따뜻한 말을 건네려고 했죠. 그러다 보면, 알지 못하는 소소한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고 자연스럽게 매약도 이뤄지고..." 이런 점에서 김 약사는 한방 과립제가 약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주장한다. 환자들의 지명구매를 거부감없이 약사의 '선택'에 의한 투약으로 바꾸는데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것. 12년간 3번의 인터리어 교체...변화보다 '변신'해야 할 시점 더 솔직히 김 약사는, 일반약으로 단골을 만드는 방법이 가격경쟁, 즉 '난매' 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환자들이 지명구매를 할 때는 상담과 투약까지 걸리는 시간이 불과 몇초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상담과 판매가 반복되다보면 단골 잡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약사의 선택과 권유, 판단까지 판매할 수 있는 한방 과립제는 동네약국에서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죠." 김 약사는 지난 12년간 한 지역에서 약국을 경영하며 3년 주기로 총 3번의 인테리어를 교체했다. 강원도 춘천에서 3년 주기로 약국 내·외관을 바꾸는 김 약사는 동료 약사들로부터 '돈이 남아도느냐'는 핀잔을 듣기 일쑤였지만, 오히려 김 약사는 변화하는 약업 환경에서 자신의 결정은 적절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처음 개국할 당시 '약 잘 짓는 집'의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분업 직후엔 동네 주민들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동네약국' 이미지를 살렸고, 최근에는 약국 규모를 늘리며 다양한 품목을 구비해, '건강지킴이' 느낌이 들도록 했다. 김 약사는 "최근의 약업 환경은 약국의 변화가 아닌 '변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두려운 건 그럭저럭 '먹고살만한' 약국으로 안정을 찾고 싶어하는 내 자신"이라고 했다. 강원약대서 한방 강의...후배들, "학생때 많이 보고 준비하라" 김 약사는 또한번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드럭스토어 같은 잡화를 파는 약국보다는 '약사'이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아이템을 찾기에 분주하다. 그는 "인테리어 뿐 아니라, 3년에 한번꼴로 자신이 경영하는 약국에 대해 객관적인 재평가를 해 보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꼭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김 약사는 강원도약사회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한방관련 강사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김 약사. 그는 학생 시절 최대한 많이 준비하고, 졸업후엔 자신이 한 결정에 과감히 자신을 내던지라고 누차 강조했다. "약대를 들어왔다는 것은 삶에 대한 기대치가 다른 사람들보다 높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졸업후 약업 환경은 그리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학생 시절에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고, 졸업 해서는 그 경험을 토대로 과감히 결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독자제보- 데일리팜 특별기획 '나는 이렇게 약국을 경영한다'는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jj0831@dreamdrug.com)2008-03-04 12:11:58한승우 -
일본계 제약사 8곳,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라이센싱에서 직접 공략으로 전략 선회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시리즈는 국내 출시 수년 만에 500억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대웅제약의 대표품목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이 약은 대웅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이 아니라 지금은 합병을 통해 다이이찌산쿄가 된 일본 산쿄제약이 개발한 제품이다. 일본 제약사들의 신약들은 이런 방식으로 라이센싱을 통해 국내 의약품 시장을 간접 공략해 왔다. 그러나 지난 90년 대 이후부터는 일본 굴지의 제약사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자사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대표적인 일본계 제약사들은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제약, 한국에자이, 제일기린약품, 웰화이드코리아, 산텐제약, 오노제약 등 8곳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일본 제약 8곳 한국진출···시장공략 본격화 이중 오츠카와 아스텔라스는 올해 매출목표를 1000억으로 설정했을 정도로 이미 한국시장에 뿌리를 내렸다. 다른 제약사들 또한 3~4품목만으로 수백억대 매출을 올리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들 일본 제약기업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먼저 대부분 제일약품과 합작을 통해 한국법인을 만든 뒤, 조심스럽게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는 점이다. 일본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에 발을 디딘 오츠카는 지난 82년 제일약품 빌딩 별관에서 사무실을 내고 일을 시작했다. 당시 한국법인 지분 30%를 보유한 제일약품의 지분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제일기린과 다이이찌 또한 이런 방식으로 지난 90년과 91년 한국에 진출했다. 일본 미스비씨제약과 다나베의 합병으로 탄생한 미스비씨다나베파마의 한국법인인 웰화이드코리아의 경우 일본 녹십자와 한국 녹십자가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던 녹우제약이 전신이다. 신약위주 혁신형 제약···국내 제조시설 보유 이들 일본계 제약사들은 신약개발에 관심이 많은 혁신형 제약기업인 데다 일본 내에서 수위를 다투는 업체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오츠카·아스텔라스·다이이찌산쿄 등은 일본 제약서열 5위권내로 글로벌 매출이 5조~10조에 달한다. 또 이들 업체들은 자체 개발이나 다른 제약사 또는 벤처, 연구기관 등과 제휴를 통해 대부분 오리지널 품목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 출시한 제품도 10품목 이내에 불과하지만, 일부 업체의 매출은 1000억대에 육박한다. 오츠카와 웰화이드코리아는 다국적 기업이 한국공장을 철수하는 가운데서도 향남공장에 시설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도 여겨 볼 만 하다. 신제품 파이프라인 없어 당분간 제자리걸음 그러나 일본계 제약사의 한계는 최근 ‘베시케어’를 내놓은 아스텔라스와 국내 시장 진출채비를 본격화 하고 있는 다이이찌산쿄를 빼고는 당분간 매출규모를 견인할 신약이 없다는 게 약점이다. 200억~300억대 블록버스터를 세 품목이나 보유 중인 오츠카는 당분간 제네릭의 공략에 맞서 시장방어에 전력해야 할 상황이다. 에자이도 대표품목인 치매치료제 ‘아리셉트’가 연말에 특허가 만료되면서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반면 아스텔라스는 과민성방광염 치료제 ‘베시케어’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일본계 제약사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의료진이 일본 의약품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사라졌다"면서 "앞으로 일본계 제약사들의 시장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2008-03-04 06:58:2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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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밀한 수익구도 파악이 성공개국 '첫걸음'약국형태가 성공개국 승패 좌우…사전 경영방침 결정해야 첫 개국을 준비하는 새내기 약사들 또는 일선 약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는 ‘과연 어떻게 약국을 꾸려야 하는가’에 대한 막연함이다. 선배 약사들처럼 좋은 입지를 선정해 처방과 매약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 약국 형태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모두가 꿈꾸는 성공 개국일 터이지만 첫 개국을 앞두는 약사들에게는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 개국을 경험했거나 모범적인 약국 경영을 하고 있는 일선 선배약사들은 첫 개국부터 자신만의 성향과 이상 등 경영철학을 접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기술적 요령과 절차에 대한 정보는 학교나 선배 약사들 또는 먼저 개국을 경험한 주변 약사들을 통해 얼마든지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자신만의 스타일과 환경, 이상 등에 맞추는 작업을 덧붙여 성공적인 개국을 해야한다는 지론이다. 그렇다면 성공 개국의 첫 걸음은 과연 무엇일까. “성공 개국의 조건은 약국의 수익구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그에 맞는 ‘약국 경영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죠.” 이주영 약사(연구공간 DOP 대표)는 성공 개국을 위한 선행과제로 자신에 맞는 약국 업무 청사진 구상을 꼽았다. 즉, 약국은 크게 처방조제 전문 약국와 일반약 및 건기식·화장품 등 외품 중심 약국으로 나뉜다고 볼 때 이같은 형태와 입지에 따른 %를 나눠야 한다는 것. 이 약사는 “조제와 판매 비율 5:5가 가장 이상적인 약국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 같은 약국은 드문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입지와 성향·병원과의 거리 등에 따라 인테리어 및 아웃테리어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처방위주의 약국은 조제료가 수익의 대부분이며 매약과 외품 판매의 경우 마진이 수익의 대부분임을 감안할 때 전자는 권리금 산정과 그것이 맞는 지에 대한 위험요소를 체킹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자의 경우 약사 개인 능력에 따라 매출이 좌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외품을 비롯해 화장품·건기식 등의 취급 품목군을 알아야 하며 매출 향상 포인트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국은 국민들의 건강센터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약사에게는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경영의 터전이다. 때문에 이 약사는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에게 “수익구조를 면밀이 파악할 것”을 조언했다. 이같은 수익구조와 입지선정 계획이 서면 이에 맞는 인테리어와 인적자원의 구성, 시스템과 품목군의 구비, 세무·재무 등에 대한 구성을 갖춰야 한다. '성공개국 길라잡이' 다음에는 ② 인테리어가 매출을 좌우한다가 이어진다.2008-03-03 06:37:49김정주·노병철 -
B형간염약, 독점시장 붕괴…1천억 첫 진입GSK, 신약에 20% 시장 내주면서 첫해 '선방' 경구용 만성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독점체제가 붕괴되고, 처음으로 1000억대 매출대열에 합류했다. 또 새로 출시된 신약들은 첫해 10% 내외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기존 시장을 빠른 속도로 파고들었다. 동시에 전체 ‘파이’를 키우는 데 기여했다. 반면 강력한 도전에 직면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 제픽스’는 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진땀’을 뺐다. 2일 IMS 데이터에 따르면 경구용 만성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최근 3년간 두 배 가량 규모가 커졌다. 지난 2005년 568억원에서 2006년 802억원, 지난해에는 1087억원까지 확대됐다. 연평균 35% 이상 급성장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독점에서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신환환자의 의료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약출시로 신환환자 늘고 시장도 더 커져 관련 제약사 관계자들은 “시장경쟁이 본격화되면서 B형간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동안 치료를 받지 않았던 신환환자가 대거 발굴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 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체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은 신약출시로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픽스’가 시장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줬다. 경구용 만성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1차 치료제인 ‘제픽스’와 ‘제픽스’ 내성환자에게 쓰는 ‘헵세라’에 의해 그동안 양분돼 왔다. 하지만 BMS의 ‘ 바라크루드’와 부광약품의 ‘ 레보비르’가 지난해 잇따라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1차 치료제와 1차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쓰는 2차 치료제로 구분되는데, 전자에는 ‘제픽스’와 ‘바라크루드0.5mg’, ‘레보비르’, 후자에는 ‘헵세라’와 ‘바라크루드1mg’이 속한다. 1차치료 영역 경쟁치열···'제픽스' 점유율 급감 지난해의 경우 신약 개발업체들이 신환환자와 내성발현율이 높은 ‘제픽스’를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해 자연스럽게 1차 치료제 시장에서 시장쟁탈전이 치열했다. 실제로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는 각각 11.11%, 8.59%의 점유율로 발매 첫해 시장에 안착했다. 1차치료 영역만을 놓고 보면 ‘레보비르’가 ‘바라크루드0.5mg’보다 20억원을 앞질렀다. 반면 ‘제픽스’는 전년보다 2억원 가량 매출이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60%에서 44%대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전체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제픽스’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하락한 결과지만, 거꾸로보면 신약이 신환환자를 중심으로 시장에 파고들었음을 의미한다. 2차 치료 영역에서는 ‘헵세라’가 39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제픽스’ 매출과의 격차를 100억원 이하까지 좁혔다. 80% 이상 급성장한 지난 2006년과 비교하면 성장율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지난해에도 21%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바라크루드1mg’도 ‘헵세라’ 시장을 45억원어치나 접수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을 독점해 온 GSK가 BMS와 부광의 강력한 도전에 맞서 선방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올해 경쟁 본궤도···아태 간학술대회 첫 관문 하지만 이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은 2년차인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8:2의 현재의 구도를 유지하려는 GSK와 이를 뒤엎으려는 BMS와 부광의 마케팅 경쟁이 불을 품을 것이기 때문이다. 첫 시험무대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간학술대회다. BMS는 이번 대회에서 5년치 다국가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 임상에서 ‘바라크루드’는 1% 이하로 나타난 신환환자의 낮은 내성발현율을 무기로 ‘제픽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부광의 ‘레보비르’는 국내 환자대상 임상에서 입증된 단기간의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중심에 세운 마케팅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부광 측은 특히 ‘제픽스’와 비교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1년치 중간보고에서 내성이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 강조점을 둘 예정이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환자수가 11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향후 후속데이터가 더 추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GSK, 헵세라·제픽스 병용요법으로 시장방어 GSK는 이에 맞서 장기간 입증된 ‘제픽스’의 안전성과 효과를 전면에 내세우고, ‘제픽스’ 내성에는 ‘헵세라’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최근에 의사들 사이에서 권고되고 있는 ‘헵세라’와 ‘제픽스’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무게를 두고 '전장'에 나선다.2008-03-03 06:28:12최은택 -
5300억 항궤양제 시장…국산신약 고공비행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53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며 전년대비 24% 성장세를 기록할 만큼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타 약효군들이 대다수 다국적사 오리지널품목이 리딩품목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면 항궤양제 시장은 국내 개발 제품들이 시장에서 선전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 이 시장은 동아제약의 천연물신약 ‘스티렌’이 489억 실적(자사집계 600억)을 올리며 전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첫 런칭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가 출시 첫해 130억(IMS기준 100억)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품목은 모두 국내제약사 자체개발 신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일동제약의 큐란이 오리지널 품목인 잔탁을 훨씬 앞지르며 공격인자 억제제 시장 리딩품목으로 우뚝서있는 등 전체적으로 국내 제약사 품목이 선전하고 있는 시장으로 분석된다. 항궤양제 시장 5300억 규모 데일리팜이 IMS데이타를 기준으로 지난해 항궤양제 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항궤양제 시장은 약효군별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2006년 대비 24%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중 위장관운동개선제 시장이 1700억원대 규모를 보이며 전체 항궤양제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스티렌이 포함돼 있는 방어인자증강제 시장이 132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공격인자억제제(H2RA) 시장이 1130억원대, PPI 계열 시장이 1080억원대을 올리며 계열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지난해 항궤양제 시장은 총 5297억원대로 집계된 가운데, 올해도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스티렌-큐란-레바넥스 주목 품목별로는 국내개발 품목들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 리딩품목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은 2006년 372억 실적서 2007년 489억(자사집계 600억)을 기록하며 3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티렌은 올해 800억대 매출을 목표로 한 가운데 국내개발 품목 1위 자존심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2위 품목인 오츠카제약의 ‘무코스타’는 216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전년(225억원대)보다 매출이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티렌 등의 약진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의 큐란도 오리지널 품목인 잔탁을 일찌감치 따돌리며 209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3위품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지난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유항양행의 레바넥스는 출시 첫해 100억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하면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의 란스톤(LFDT포함)은 190억대가 넘는 매출로 전년대비 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태평양제약의 판토록도 185억 매출로 전년대비 30%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계열별 리딩품목을 살펴보면 공격인자억제제(H2RA) 시장의 경우 큐란이, 방어인자증강제 시장에서는 스티렌이, PPI 시장에서는 란스톤과 판토록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라프라졸-큐란 행보 관심 올해 항궤양제 시장은 리딩품목 스티렌 제네릭 출시여부, 약가인하 조치된 큐란의 매출추이, 신약허가 신청에 들어간 일라프라졸의 출시여부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올해 6월 재심사가 만료됨에 따라 제네릭 출시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으며, 지난해 원료합성 파동으로 약가가 인하된 큐란 75mg의 타격을 일동제약이 어떻게 극복할지도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해 가을 식약청에 신약허가를 신청한 PPI계열의 일라프라졸의 최종 허가 여부도 항궤양제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2008-02-29 06:28:52가인호 -
S-암로디핀 제품력 입증…50억 기대한림제약의 칼슘채널길항제(CCB)인 로디엔 정(에스-암로디핀 니코티네이트)은 과학기술부로부터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될 만큼 제품력을 입증받고 있다. 2006년 11월 시장에 선을 보인 로디엔 정은 해당 기술이 저가의 분리시약 사용, 1단계 고가용매의 사용량 0.5배 감소 등으로 신규성, 진보성, 산업상 이용가능성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로디엔 정 2.5mg은 기존 암로디핀과 달리 특허를 받은 광학분리기술을 통해 약효가 있는 S-암로디핀만 분리해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카이랄스위칭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R-암로디핀 절반투여량으로 동등약효 확보 로디엔정은 기존 제품에 사용되는 racemic 암로디핀을 광학분리해 유효성분인 S-암로디핀을 얻고 부작용을 유발하는 R-암로디핀을 제거한 기술이 적용돼 개발됐다. 카이랄 선택된 S-암로디핀은 기존 racemic 암로디핀의 절반 투여량으로 동등한 약효를 확보해 안전성을 개선한 특징이 있다는 설명이다. 로디엔 정에 사용된 니코티네이트염은 고지혈증 치료제로 처방되는 나이아신의 염기 형태로써 안전성이 탁월해 순환기 환자에 적합하다는 것. 한림제약은 기존 베실레이트, 말레이트 등의 염기를 사용한 암로디핀이 빛, 온도, 습도에 의해 변질되거나 효과가 감소되는 등 안정성에 문제가 있었던 반면, 로디엔 정은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함으로써 그 안전성이나 안정성면에서 다른 염들에 비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로디엔 정의 또 다른 강점은 한국인에게 더 유효하고 안전하다는 임상 결과에 있다. 로디엔정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결과 순수한 S-암로디핀 단회 경구 투여시 효과적이고 안전한 고혈압치료를 가능하게 했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서울대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고대병원 등 6개 종합병원에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에서도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한림제약의 설명이다. 올해 매출목표 50억 기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로디엔 정은 출시 이전인 지난 200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유망 보건산업기술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6년 특허청 주관 발명특허대전 및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동상 수상,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관 제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 수상 등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스페인 Novinthethica사와 로디엔 정에 대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3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로디엔정은 이러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은 25억원대로 나타나 기대만큼의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합병원은 물론, 클리닉 시장을 집중 공략해 매출 50억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손미경 로디엔정 PM은 "올해는 종병과 클리닉의 균형있는 영업전략으로 매출 50억 돌파를 위해 주력할 방침"이라며 "로디엔정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향후 5년안에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림제약은 로디엔정의 경우 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현재 유럽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수출 협상을 진행중인 만큼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에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08-02-29 06:26:49가인호 -
"시부트라민 60% 성장…슬리머·엔비유 약진"작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최대 이슈는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애보트의 리덕틸이 독점하고 있는 시부트라민제제 시장이 국내 제약사들의 진입으로 경쟁구도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리덕틸 개량신약 출시로 경쟁구도 형성 특히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 제약사가 하반기부터 시부트라민제제 개량신약을 잇따라 발매하면서 이 시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실제로 제약전문 컨설팅 회사인 CSD(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의 'Promo data'에서 3분기 영업사원 디테일 품목이 비만약에 집중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오리지날 약의 절반 가격으로 출시된 시부트라민 개량신약으로 인해 비만치료 비용이 50%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는 급격히 성장했다.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2006년 시부트라민제제 시장은 231억원이었으나 작년 무려 60%나 성장하면서 370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만 150억대의 시장이 형성됐는데, 영업·마케팅력을 가진 상위 제약사가 각각의 제품이 가진 강점을 내세워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체 볼륨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허가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한미약품 ' 슬리머'가 7월 최종허가를 획득하면서 리덕틸 반 값에 출시돼 제네릭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슬리머는 발매 3개월만에 오리지널 약인 리덕틸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6개월 동안 103억원(자체 집계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대웅제약의 ' 엔비유'가 21억원(자체 집계 40억원)을 기록하며 추격하고 있다. 대웅은 매출면에서는 한미와 차이가 있으나 실제 처방률 면에서는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슬리머·엔비유 약진…무염기 개량신약으로 2라운드 돌입 또한 자사 매출 집계로 24억원을 올린 종근당 '실크라민', 유한양행 '리덕타민'(12억원), CJ제일제당 '디아트라민'(6억원), 동아제약 '슈랑커'(6억원)도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리지날 '리덕틸'은 개량신약을 방어하기 위해 공급가를 절반 수준으로 내렸으나 처방 증가율은 가격 인하전보다 약 1.3배 수준에 머물렀으며 매출은 11%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상반기 중으로 후속 개량신약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해 시부트라민제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 '에스듀캡슐'과 광동제약 '시부펙스캡슐', 신풍제약 '시부틸', 휴온스 '에스림', 동광제약 '리슬림' 등 후발제품이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모두 시부트라민 무염기(프리베이스) 품목. 시부트라민 vs 펜터민 승부 예고 시부트라민외에도 비만약 시장은 '펜디메트라진'과 '펜터민', '오르리스타트' 성분의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지난 2006년까지 펜디메트라진과 펜터민은 비만약 시장의 49%를 점유했으며 오르리스타트는 17%를 차지했다. 올리스타트 시장은 전년과 같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향정 비만약 시장을 주도했던 펜디트라진은 다소 고전했다. 리딩품목인 드림파마 푸링정은 전년보다 30억원이나 감소했다. 반면 펜터민 시장은 성장세를 보였다. 수십여개의 제네릭 진입과 펜디트라진 약물의 스위치 효과가 지속적으로 성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역시 펜터민 시장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안전성과 효과를 극대화 시킨 펜터민 서방제제 '판베시서방캡슐'(드림파마)이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펜터민제제와 시부트라민제제간의 한판승부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한미약품과 보람제약에서 제니칼 퍼스트 제네릭 발매를 준비하고 있어 올리스타트 시장의 성장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2008-02-28 07:03:32이현주 -
"복통에는 진경제, 포지션 찾기에 주력"국내 진경제 시장 470억대 추정 "배 아픈면 두통약을 먹는다?” 베링거인겔하임(이하 베링거) ‘ 부스코판’ PM인 곽재오 대리는 한국에서 진경제가 주목받지 못한 에피소드 중 하나로 이 말을 먼저 꺼냈다. TV광고 등을 통해 잇몸약은 ‘인사돌’, 간장약은 ‘우루사’ 식으로 유명제품은 질병과 치료약의 조합이 명확하지만, 진경제는 적절한 포지션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진경제를 먹어야 할 환자들이 ‘겔포스’나 ‘타이레놀’을 먹는 경우가 많고, 시장도 제산제를 중심으로 두통약, 진경제 시장이 오버랩돼 있는 실정이다. 의사들도 ‘잔탁’ 같은 위장약과 제산제를 병용처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장환경은 일반판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진경제 시장은 전문약과 일반약을 합해 연간 47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낮은 인지도로 제산제-두통약 대체사용 많아 이중 처방에 의존하는 세일즈가 90%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표품목은 대화제약의 ‘프로스판’, 대웅제약 ‘티로파’, 베링거 ‘알기론’이 전문약 시장의 30%를 점하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일반약인 ‘부스코판’조차도 처방이 일반판매보다 더 많다. 일반판매의 경우도 생리통약으로 일정부분 지위를 획득한 ‘부스코판플러스’가 70%를 점한다. 곽 대리는 이 처럼 진경제가 다른 치료제와 시장이 오버랩되고, 일반판매보다는 처방위주로 세일즈가 형성된 대표적인 원인으로 낮은 인지도를 꼽았다. 베링거가 ‘부스코판’ 세일즈를 확대하기 위한 선행조건으로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최우선에 두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곽 대리는 “소비자들은 복통과 진경제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면서 “특히 일반약 진경제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낮다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링거가 이를 위해 올해 전략적으로 들고 나온 것이 ‘스타터킷’과 약국진열용 POP다. ‘스타터킷’은 복통과 관련한 전반적인 질병정보와 ‘부스코판’의 특장점을 소개하게 되는 데, 환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중 요양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소비자 인식도 제고로 진경제 시장 부양 또 ‘부스코판당의정’과 ‘부스코판플러스정’을 하나로 묶은 POP도 ‘스타터킷’과 함께 같은 달 약국에 보급키로 했다. 곽 대리는 “스타터킷을 통해 복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당의정은 복통일반에, 복합제인 플러스정은 생리통과 복통이 심한 경우에 선택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곽 대리는 이어 “진경제에 대한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경우 그동안 제산제나 두통약을 먹었던 복통환자들이 복통약으로 진경제를 찾게 되고, 더불어 일반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부스코판'은 진경제 분야 글로벌 1위 품목으로, 지난 2006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2210억원 어치가 팔렸다. 국내에도 '부스코판당의정'과 아세트아미노펜을 혼합한 '부스코판플러스정' 두 품목이 출시돼 있다.2008-02-28 07:02:09최은택 -
'아반디아' 매출급락, '아마릴' 1위 재탈환설포닐우레아 약물, 시장주도 점유율 40% 안전성 이슈로 매출이 급락한 ‘아반디아’ 여파로 지난해 경구형 당뇨치료제는 한 자리 수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아미릴’로 대표되는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물은 수년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포민 조합 등 콤비네이션 약물의 성장세는 당뇨병치료제에서도 복합제 열풍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IMS 데이터 3Q MAT 기준, 경구형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총 2582억원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 2018억원에서 2006년 2367억원으로 17%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이 둔화됐음을 알 수 있다. 다이아벡스·글로코바이 등도 마이너스 성장 이는 제네릭 출시로 하락세로 접어든 한독약품의 ‘아마릴’과 안전성 이슈의 주인공 GSK ‘아반디아’, 대웅의 ‘다이아벡스’, 바이엘의 ‘글루코바이’ 등 주요품목의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한 결과다. 계열별로는 설포닐우레아가 1034억 규모로 전체 시장의 40%를 점유하면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하지만 성장률이 4%대로 적고, 점유율이 1% 가량 하락한 점 등을 감안하면 시장쉐어는 서서히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치아졸리네디온(TZD) 계열 17%, 알파-글루코디아제 인히비터 14%, 메트폴민 12%, 설포닐+메트폴민 8%, TZD+다른 경구용약 3% 등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폴민 복합제는 전년대비 57%, TZD 복합제는 38% 성장해 당뇨병치료제 분야에서도 복합제 돌풍을 예고했다. 또 전세계 가이드라인이 1차 치료제로 설포닐우레아보다는 메트폴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메트폴민 계열 약물의 사용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릴M' 128억 매출···전년대비 123% 성장 주요 제품별로는 ‘아마릴’이 360억원으로 14%의 시장을 점유하면서 아반디아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그러나 매출은 380억원에서 20억원(5%) 가량 줄었다. ‘아반디아’는 2005년 341억원에서 2006년 415억원으로 18%가 증가하면서, 당뇨약시장 1위 약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50억원으로 매출이 16% 가량 곤두박칠치면서 2위로 물러났다. 4분기에는 매출이 31.5%나 급감하면서 바닥을 쳤다. 반면 168억 규모로 매출순위 3위에 오른 CJ의 ‘베이슨’과 139억원으로 5위에 오른 릴리의 ‘액토스’는 각각 10%와 19%씩 성장하면서 두 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아마릴’과 메트포민 복합제인 ‘아마릴M’은 128억원 어치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3%나 급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포민 병용요법이 의사들에게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리메피리트 1천억 첫 돌파···제네릭 56% 점유 설포닐우레아 시장의 대부분을 점하고 있는 글리메피리드 제제는 치열한 제네릭 경쟁의 여파로 처음으로 지난해 1000억 매출을 돌파했다. 이 제제는 제네릭이 처음 발매된 지난 2004년 607억원에서 2005년 779억, 2006년 912억으로 각각 28%, 17%씩 고성장했다. 지난해에도 1071억원의 매출로 17%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리지널과 제네릭 시장비교에서는 제네릭 총매출이 2006년부터 오리지널을 넘어섰다. 시장점유율은 46:54 비중이다. 제네릭 제품 중에서는 동아제약의 ‘글리멜’이 97억원, 9%로 매출과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한미약품 ‘글리메피드’ 70억 7%, 유한양행 ‘글라디엠’ 38억 4%, 종근당 ‘네오마린’ 27억 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반디아' 반등여부-복합제 약진 관전포인트 한편 올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아마릴M' 등 복합제의 약진과 함께 '아반디아'의 반등여부가 초점이 될 전망이다. GSK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치고, 올해 들어 이미 안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빠진 매출을 채우면서 재반등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 2006년에 발표된 어뎁터 스터디를 중심으로 진검승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스터디는 '아반디아'와 메트포민, 설포닐우레아간 혈당조절 효과를 비교한 시험으로, '아반디아'가 신환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당뇨치료제는 혈당조절 효과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 스터디는 아반디아가 재반등하는 데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2008-02-27 06:29:28최은택 -
3년간 30%대 성장…리바로·바이토린 '약진'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33.2%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시장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는 고지혈증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에 리피토라는 거대품목이 제품력과 아침에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리딩품목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후발제품들이 각각의 강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고지혈증 시장은 스타틴 계열의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복합제제(바이토린-카듀엣) 시장의 성장과 EPA제제인 오마코 등의 품목이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하면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발매된 중외제약의 ‘리바로’는 매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2위 품목인 크레스토를 압박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리피토 수성, 크레스토-리바로-바이토린 3파전 지난해 IMS데이타 기준으로 고지혈증 시장 품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시 리피토가 84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29%로 2위권과의 격차를 많이 벌려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피토(화이자)는 지난해 2006년 대비 14%성장하면서 리딩품목으로 여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의 성장세도 눈에띤다. 크레스토의 경우 지난해 373억원의 매출로 33% 성장하면서 2위를 지켰다. 그러나 올해 리바로(중외제약)와 바이토린(MSD)의 약진으로 치열한 2위 품목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리바로는 지난해 213억 매출로 3위 탈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자사 집계 매출로는 약 29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크레스토와 격차를 좁힌 것으로 분석된다. 리바로의 경우 브랜드 마케팅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높은 성장률을 이끌어내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심바스타틴 복합제인 바이토린도 204억 원대의 매출로 4위를 차지하며 복합제제 성장을 이끝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EPA제제인 건일제약의 오마코의 경우도 자사 매출 100억원을 돌파(IMS 72억)하면서 고지혈증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심바스타틴 시장은 조코 제네릭들의 공세로 조코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바스타틴의 경우 한미약품의 심바스트가 104억(자사집계 130억대), CJ 심바스타가 100억대로 오리지널인 조코(MSD)매출을 각각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Fibrate 제제중에서는 녹십자 ‘리피딜 슈프라’가 100억대 품목으로 성장하면서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피토 제네릭 발매여부 초미 관심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최대 이슈는 역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리피토 제네릭 발매여부. 현재 동화약품, 유한양행, SK케미칼, 한미약품 등에서 동시에 약가신청에 들어가면서 약가등재가 이뤄지는 6월 이후 출시가 가능할 것인가에 모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는 리피토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올해는 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나, 당장 내년부터 최대 30~40%까지 리피토 매출을 하락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스타틴계열의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제네릭 발매가 전체적인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올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크레스토-리바로-바이토린의 3파전과 함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오마코의 행보, 리피토 제네릭 발매여부, 복합제(바이토린-카듀엣) 성장세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8-02-26 07:29:03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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