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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비만약 오남용약 지정 중앙약심 의견 보니[데일리팜=이탁순 기자]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에 대해 중앙약심 위원들 다수가 필요성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으로 전문의약품을 인지하지 못하는 국민에게 주의 환기 효과가 기대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21일 공개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의 타당성 여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환자들의 무분별한 사용과 온라인상의 잘못된 정보 공유를 억제하기 위해 해당 지정이 타당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회의 결과, 참석 위원 9명 전원이 지정에 찬성하며 안건이 통과됐다. 중앙약심 위원들은 GLP-1 계열 치료제가 전문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대중 사이에서 오용되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진단했다. 한 위원은 "전문의약품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해야 한다는 환기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지정에 동의했다. 또 다른 위원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고가의 약을 '나눠 맞는' 방식의 사용 후기가 공유되는 등 부적절한 행태를 근절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언론과 국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지정 필요성이 언급된 점과 타 의약품과의 형평성도 주요 근거로 꼽혔다. 의약분업 예외지역 '처방전 없이 구매' 차단이번 지정의 핵심 규제 중 하나는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에서의 취급 제한이다. 위원들은 임부나 소아 등 적절하지 않은 대상에게 처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의 처방 제한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한 위원은 "지정 시 제약사는 큰 손실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규제의 행정적 제한보다는 공익적 가치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지정 대상에는 리라글루티드(삭센다), 세마글루티드(위고비),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 성분이 포함된다. 특히 당뇨와 비만 치료에 모두 사용되는 '마운자로' 역시 비만 적응증을 포함하고 있어 오·남용우려의약품 표시 대상이 된다는 것이 식약처 설명이다. 다만, 일부 위원은 "비만을 질환으로 치료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으로 인해 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까 우려된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식약처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포장에 '오·남용우려의약품' 문구를 기재하도록 하고,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도 처방전 없이는 판매할 수 없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2026-04-22 11:57:51이탁순 기자 -
약국 등 사업자 계산서 발급 쉬워진다…유료인증서 없이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약국 등 사업자들도 복잡하고 비용이 발생하는 공동·금융인증서 없이 민간 앱을 통한 간편인증만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이달부터 사업자용 간편인증 체계를 도입해 사업자가 홈택스 서비스 이용 및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홈택스에서는 주민등록번호 기반의 개인용 간편인증만 사용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사업자등록번호 기반의 ‘사업자용 간편인증’이 새롭게 도입됐다. 그동안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려면 연간 4400원(세금계산서용)에서 최대 11만원(범용)에 달하는 공동·금융인증서를 유료로 발급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카카오뱅크,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민간 은행 앱을 활용해 무료로 사업자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크게 줄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법인사업자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국가기관 중 최초 사례로, 약 176만 법인사업자를 포함해 총 854만 명의 사업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이번 개편으로 공동인증서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10만 명의 영세 사업자(간이과세자)들이 체감하는 납세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자용 간편인증은 별도의 저장매체(USB 등)나 홈택스 사전등록 없이 스마트폰의 지문, 패턴,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PC 홈택스 이용 시 로그인 화면에서 ‘사업자용 간편인증’ 탭을 선택한 후, 민간 인증서 팝업창에서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모바일 손택스의 경우 앱 내 통합로그인 화면에서 ‘사업자용 간편인증’ 버튼을 클릭해 인증기관과 방법을 선택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인증 방식은 스마트폰으로 푸시(PUSH) 알림을 받는 방식,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 문자(SMS) 확인코드를 입력하는 클라우드 방식 등 사용자 편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 홈택스 이용 사업자의 83%가 여전히 공동인증서를 사용하는 등 절차적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홈택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4-22 10:50:45강신국 기자 -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의장, 대통령 표창…디지털 혁신 공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미소정보기술은 안동욱 의장이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데이터·AI 기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2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했다. 제59회 과학의 날과 제71회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안동욱 의장은 20여년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ICT 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료,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점이 강조됐다. 미소정보기술은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SmartBIG(스마트빅)'과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ACTIC(액틱)'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AI 모델 적용, 자동화 실행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별 도메인 특화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에이전트 기반 AI와 멀티모달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기업의 AI 도입 효율성을 높이는 환경 구축에도 나서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안동욱 의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20여년간 축적해온 데이터 기술과 AI 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AI팩토리 전문기업' 인증과 기술사업성 평가 최고 등급(AAA)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현대제철, 에코프로, 롯데건설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GMP 인증을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분석 및 AI 헬스케어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2026-04-22 10:50:30황병우 기자 -
제이시스메디칼, ASLS Korea 참가…덴서티 알파팁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제이시스메디칼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춘계학술대회(ASLS Korea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ASLS Korea 2026'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가 주최하는 춘계학술대회로, 국내외 의료진이 참여해 미용의학 분야 최신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이번 행사에서 고주파 장비 '덴서티(DENSITY)'의 3세대 '알파팁(Alpha Tip)'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신제품을 전면에 배치해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알파팁'은 전극 설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모노폴라(단극성)와 바이폴라(양극성) 고주파(RF) 에너지를 보다 넓어진 전극 면적을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스에는 신제품 외에도 ▲고주파 의료기기 '포텐자(POTENZA)'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장비 '리니어지(LinearZ)' 등 주요 장비가 함께 전시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부스에서는 '덴서티' 캠페인 슬로건이 담긴 풍선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의료진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ASLS Korea 2026은 고주파 기술력과 확장된 제품군을 의료진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과 학술 활동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4-22 10:30:05황병우 기자 -
루닛, ASCO 2026서 AI 바이오마커 연구 5편 발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2026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연구 5편이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2026'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이번 학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충근 교수 주관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가 '신속 구연 발표(Rapid Oral Presentation)'로 채택됐다. 해당 연구는 HER2 양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로 트라스투주맙, 니볼루맙과 세포독성 항암제(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병용 효과를 평가한 임상 1b/2상 시험이다. 루닛은 해당 연구에 참여해 '루닛 스코프' 기반 분석 결과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내피세포 및 종양침윤림프구(TIL) 공간 분석을 통한 선양낭성암종 대상 액시티닙 치료 반응 예측 ▲면역항암요법을 받는 미소부수체 안정형(MSS) 전이성 대장암에서의 종양미세환경 공간 분석 ▲HER2 과발현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종양미세환경 특성 분석 ▲진행성 위암에서 TGF-β 억제를 통한 면역 저항 극복 가능성을 확인한 다중오믹스 사후분석 등 4편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담도암부터 폐암, 대장암, 위암까지 다양한 암종에서 루닛 스코프 활용 연구가 채택된 것은 AI 바이오마커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임상시험 활용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치료 결정 과정에서 핵심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와 상용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임상종양학회는 1964년 창립된 학회로, 미국암연구학회, 유럽종양학회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 매년 120여 개국에서 4만 명 이상의 의료 관계자가 참석한다. 루닛은 2019년부터 8년 연속으로 ASCO에 참여해 AI 바이오마커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2026-04-22 10:12:46황병우 기자 -
2천여 온누리 약국, 경기남부경찰청과 약물운전 예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 이하 온누리)가 경기남부경찰청 수원장안서와 함께 약물운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2300여개 약국에서 약물운전의 위험성 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인데, 디지털 사이니지, 포스기, 영수증 하단 문구 등을 통해 관련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약물운전은 마약류뿐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 진통제, 수면제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약국'이라는 생활 접점을 활용해 홍보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온누리약국 브랜드 캐릭터 '건강이', '마음이'와 경기남부경찰청 정책홍보 캐릭터 '곰순경'을 활용한 안내 이미지와 함께 R&D 약사와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제작된 AI 기반 약물운전 예방 홍보 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온누리 관계자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약국 현장에서의 복약 상담과 연계한 실질적인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약국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Your Health, Our Heart(당신의 건강, 우리의 마음)'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국민 건강 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함께 지켜나가는 No.1 헬스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4-22 10:00:01강혜경 기자 -
마약류 처방 어긴 의사 3923명에게 경고장…또 위반시 처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마약류 오남용 기준을 어기고 처방한 의사 3923명에서 식약처가 경고장을 보냈다. 식약처는 앞으로 3개월 간 이들을 추적 관찰해 기준 위반 행위를 지속하는 의사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졸피뎀, 프로포폴, 식욕억제제, 항불안제, 진통제, 펜타닐패치, 메틸페니데이트 7종의 처방 정보를 분석해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이하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 3923명에게 해당 정보를 서면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는 졸피뎀 781명, 프로포폴 132명, 식욕억제제 522명, 항불안제 273명, 진통제 50명, 펜타닐 패치 198명, 메틸페니데이트 1967명이다. 조치기준을 벗어나는 주요 조치사유는 ▲일정기간을 초과해 처방·투약한 경우 ▲연령 금기 등을 벗어나 처방·투약한 경우 ▲허가용량을 초과하여 처방·투약한 경우 ▲투여간격을 벗어나 처방·투약한 경우 등이다. 예를 들어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펜타닐패치,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3개월, 졸피뎀의 경우 1개월 초과해 처방·투약한 사례 등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통지 이후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약 3개월간) 추적관찰을 통해 정보 제공을 받은 의사들의 처방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추적관찰 기간 중에도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을 지속하는 의사에 대해서는 처방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방·투약 행위 금지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행 법령에서는 1차 위반 시 마약류 취급 업무정지 1개월 처분이 내려진다. 한편, 마약류 오남용 기준을 벗어나 처방하는 의사는 식약처 조치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보제공이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한 처방 및 투약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각도에서 의료용 마약류의 촘촘한 안전관리를 통한 오남용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2026-04-22 09:26:03이탁순 기자 -
시지바이오 ‘이지메이드 TI’ FDA 510k 허가 획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시지바이오가 환자맞춤형 임플란트를 앞세워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시지바이오는 자사의 환자맞춤형 티타늄 임플란트 ‘이지메이드 TI(EASYMADE TI)’가 지난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FDA 510(k)는 기존 허가 제품과의 동등성(Substantial Equivalence)을 입증해야 하는 대표적인 시판 전 허가 절차다. 미국 내 의료기기 판매를 위한 핵심 관문이다. 이번 허가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시장용 환자맞춤형 티타늄 임플란트에 대해 획득한 사례로, 시지바이오의 기술력과 글로벌 인허가 대응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두개골 및 두개안면 재건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지메이드 TI는 환자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되는 맞춤형 임플란트다. 두개골 및 비하중성 두개안면 결손부 재건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의료용 티타늄 합금을 사용한다. 금속 3D 프린팅 기술인 레이저 파우더 베드 융합(LPBF) 공정을 통해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급 프로세스 역시 경쟁력으로 꼽힌다. 미국 의료진이 환자의 CT 이미지를 전달하면 국내 디자인센터에서 맞춤 설계를 진행한 뒤 5일 이내 제품을 미국 병원으로 배송한다. 이후 병원 내 멸균 절차를 거쳐 즉시 수술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허가는 시지바이오의 미국 맞춤형 임플란트 사업 확대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외상, 종양 절제, 감압성 두개절제술 이후 재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재건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현승 대표는 “이지메이드 TI의 FDA 510(k) 클리어런스는 환자맞춤형 재건 솔루션 분야에서 시지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이번 허가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후속 제품군의 글로벌 인허가와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 사업화를 본격화하는 한편,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2026-04-22 09:25:12최다은 기자 -
JW생활건강, 메디컬 케어 브랜드 ‘닥터클라로’ 론칭[데일리팜=최다은 기자] JW중외제약의 생활건강 전문 계열사 JW생활건강이 메디컬 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신규 브랜드 ‘닥터클라로(Dr.CLARO)’를 론칭하고 상처·흉터 관리 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닥터클라로는 스페인어로 ‘맑은’, ‘투명한’, ‘명확한’을 의미하는 ‘CLARO’에서 착안한 브랜드로, 불필요한 성분을 배제하고 피부 고민 해결에 필요한 핵심 성분만을 담은 토털 케어 솔루션을 지향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메디컬크림 MD △바르는 이지케어(액상형 드레싱), 습윤 드레싱 3종(스팟·씬·스킨핏) 등 총 5종이다. 전 제품이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대표 제품인 ‘닥터클라로 메디컬크림 MD’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로, 손상된 피부 장벽이나 1도 화상, 건조한 피부 보호에 사용할 수 있다. 세라마이드, 스쿠알란, 판테놀 등 피부 장벽 강화 성분을 함유했으며,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하고 스테로이드 43종과 파라벤 7종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했다. ‘바르는 이지케어’는 액상형 드레싱 제품으로, 상처 부위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오염을 차단하고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성초와 동백나무잎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더해 민감한 피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형의 습윤 드레싱 3종은 사용 부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소 부위용 ‘스팟 패치’, 넓은 상처용 ‘씬 패치’, 굴곡 부위용 ‘스킨핏’으로 나뉘며, 센텔라 추출물과 티트리 오일 등을 포함해 상처 부위의 습윤 환경 유지에 도움을 준다. 닥터클라로 제품은 JW생활건강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공식 온라인몰 ‘JW-ON’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병·의원 채널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닥터클라로는 일상 속 상처와 피부 손상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브랜드”라며 “신뢰할 수 있는 메디컬 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4-22 09:22:20최다은 기자 -
만성질환 효과 표방 해외직구식품 검사해보니…로바스타틴도 검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만성질환 효과를 내세운 해외직구식품을 검사한 결과 국내에서 반입이 차단된 성분이 확인됐다. 특히 1개 식품에서는 의사 처방전에서 필요한 의약품 성분도 검출돼 식약처가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만성질환(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완화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식품 30개 제품을 직접 구매·검사한 결과,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 표시가 확인되고, 이 가운데 1개 제품에서 고지혈증 치료성분이 검출되어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사대상은 주요 만성질환과 관련해 소비자 관심이 높은 ▲고지혈증‧고혈압 치료(20개) ▲당뇨병 치료(10개) 효능·효과를 표방한 제품 30개를 선정해 아마존·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했다. 검사항목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 성분 90종을 적용해 검사했으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312종)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한 11개 제품, 당뇨병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한 7개 제품 등 총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표시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개 제품에서 고지혈증 치료성분 로바스타틴이 검출되었다.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에서는 아르주나, 부추잎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5건)와 몰약, 로바스타틴 등 의약품 성분(12건)이 확인됐다. 특히 몰약이 표시된 제품 중 하나에서 검출된 '로바스타틴'은 근육 약화나 횡문근융해 등을 일으킬 수 있고, 국내에서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에 해당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에도 고지혈·고혈압 완화에 사용되는 약재인 ‘몰약’, ‘인도사목’은 각각 위장장애, 식욕증가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 당뇨병 치료 효과 표방 제품에서는 당살초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7건), 몰약 등 의약성분(1건) 및 우피유래성분(1건)이 확인됐다. 이 중 ‘당살초’는 약물 유발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고, 인슐린과 함께 사용하면 혈당이 너무 낮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는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로 반입·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당 제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제품명, 제조사, 위해성분, 제품사진 등 정보를 게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위해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소비자는 현명한 해외직구식품 구매를 위해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2026-04-22 09:13:56이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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