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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A신병증 치료 변화 신호…'네페콘' 표적치료 가치 부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IgA 신병증(IgA nephropathy, IgAN) 치료가 보존적 관리 중심에서 질환 원인을 겨냥한 표적치료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혈압 조절과 단백뇨 감소를 목표로 한 RAS 억제제 중심 치료가 한계를 보여온 가운데, 회장(ileum)의 면역조직인 파이어판(Peyer’s patch)을 표적하는 국소 면역조절 치료제가 단백뇨 감소와 신기능 보호 효과를 입증하면서 치료 전략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에베레스트메디신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IgA 신병증 표적치료제 '네페콘(미분화 부데소니드)'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는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IgA 신병증은 사구체에 면역글로불린 A(IgA)가 침착되면서 염증과 신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 1차성 사구체 질환이다. 국내 사구체신염의 약 40%를 차지하며, 사회·경제 활동이 활발한 20~40대에서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만성콩팥병(CKD)이 고령층에서 당뇨병·고혈압과 연관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질환 경과는 환자마다 다르지만 단백뇨와 신기능 저하가 지속될 경우 말기신부전(ESRD)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 신장이식 후에도 재발률이 20~60%에 달하며, 일부 연구에서는 평균 기대수명이 약 10년 짧고 사망률 역시 일반 인구 대비 약 2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단백뇨와 낮은 사구체여과율(eGFR)은 질환 진행과 심혈관 위험 증가를 시사하는 대표 지표로 꼽힌다. 실제 영국 코호트 연구에서는 진단 후 10~15년 이내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으며, 단백뇨 수치가 높은 환자일수록 말기신부전 또는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동안 IgA 신병증 치료는 질환 자체를 조절하기보다 신기능 악화 속도를 늦추는 보존적 치료 중심으로 이뤄졌다. 혈압과 단백뇨 조절을 위한 레닌-안지오텐신(RAS) 계열 억제제가 대표적이다. 사구체 내 압력을 낮춰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지만, 병인 자체를 직접 표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정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IgA 신병증은 조직검사가 확진의 핵심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단백뇨 0.5g 이상에서 조직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단백뇨가 0.5g 이하인 경우 RAS 억제제나 SGLT-2 억제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단백뇨가 1g 이상일 때 면역 치료를 고려하고 있으며, 네페콘 치료 대상인 중증 환자는 1만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네페콘은 IgA 신병증 병인에 관여하는 장 점막 면역반응을 조절하도록 설계된 표적치료제다. IgA 신병증 발생의 근원 부위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회장 말단 파이어판에 약물이 국소적으로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주요 병원성 바이오마커인 갈락토오스 결핍 IgA1(Gd-IgA1) 생성을 하향 조절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줄이는 기전을 갖는다. 기존 지지요법이 단백뇨 감소와 혈압 조절 중심이었다면, 네페콘은 질환 자체의 진행을 조절하는 '질병 조절(disease-modifying)'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약물 전달 방식도 특징이다. 지연 방출(delayed release)과 지속 방출(sustained release)을 결합한 이중 제형 기술을 통해 표적 조직에 약물을 전달하며, 부데소니드 성분은 간 초회 통과 대사 과정에서 약물 대부분이 제거돼 전신 노출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HPA 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에 미치는 영향 역시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네페콘은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 국내 허가됐다. 이 교수는 "IgA 신병증은 젊은 환자 비중이 높고 단백뇨와 신장기능 저하 정도에 따라 말기신부전 위험이 달라진다"며 "고위험 환자에서는 조기에 면역학적 접근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단백뇨·신기능 보호 효과 확인 네페콘의 임상적 가치는 글로벌 3상 NefIgArd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NefIgArd는 최적화된 RAS 억제제 치료에도 단백뇨가 지속되는 원발성 IgA 신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무작위배정·이중맹검·위약대조 연구다. 환자들은 9개월간 네페콘 또는 위약을 투여받은 뒤 15개월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네페콘은 핵심 병원성 바이오마커인 Gd-IgA1 수치를 위약군 대비 34%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단백뇨는 치료 종료 후 3개월 시점에서 최대 51.3% 감소했으며, 신기능 보호 지표인 eGFR 감소 억제 효과 역시 치료 종료 이후 15개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유지됐다. 특히 NefIgArd 연구의 eGFR 기울기(slope)를 기반으로 한 모델링 분석에서는 네페콘 치료가 신부전 발생 및 투석 시점을 최대 12.8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예측 결과도 제시됐다.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말초 부종, 고혈압, 근육경련, 여드름 발생 등이었다. 신정호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IgA 신병증 치료는 단순 단백뇨 감소보다 장기적인 신기능 보존과 말기신부전 진행 지연이 핵심"이라며 "네페콘은 장 점막 면역반응을 표적해 질환 병인에 접근하는 치료라는 점에서 기존 보존적 치료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에서 eGFR 보존 효과가 치료 종료 후에도 유지됐고 모델링 분석에서는 신부전 진행 지연 가능성도 확인됐다"며 "고위험 환자에서 보다 이른 치료 개입 필요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부연했다.2026-05-26 11:05:09손형민 기자 -
한국로슈진단·한국로슈,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는 지난 22일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소외 아동 지원을 위한 임직원 주도 기부 캠페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는 로슈그룹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 세계 임직원이 함께 걸으며 소외 아동의 교육, 건강, 의료 복지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캠페인은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시작됐다. 현재는 로슈그룹 최대 규모의 임직원 주도 모금 행사로 자리잡았다. 로슈그룹에 따르면 지난 23년간 37만 명이 넘는 임직원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1000개 이상의 아동 지원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약 5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270만 스위스 프랑의 기부금이 모금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누적 모금액은 약 513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2700만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로슈그룹이 지난해 공표한 '10x 엠비션' 기조 아래 'Creating 10x impact for communities'를 주제로 진행됐다. '10x 엠비션'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로슈그룹 임직원의 영향력을 10배로 확대하고, 로슈그룹 산하 글로벌 자선단체 'Re&Act'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장기 비전이다. 한국에서는 로슈그룹 진단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 부문인 한국로슈가 '원 로슈'로 매년 공동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임직원 성금에는 양사가 동일한 금액의 매칭펀드를 더했다. 마련된 기금은 'Re&Act'를 통해 전 세계 각국의 아동 지원 비영리단체에 전달돼 소외 아동의 돌봄, 성장,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가 별도로 마련한 올해의 매칭펀드는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등 국내 소외 아동 보호와 지원에 나서는 비영리 기관에 전달된다. 해당 기금은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는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가 '원 로슈'의 이름으로 한 마음을 모아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자리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 있는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와닿는다"며 "지구촌 어딘가에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실질적인 변화로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 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로슈그룹 창립 1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올해도 소외 아동을 위한 동참을 변함없이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질병 치료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돕는 것 역시 중요한 기업의 책무라고 믿고 있으며, 우리 임직원들의 꾸준한 정성이 국내외 위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6-05-26 10:37:35황병우 기자 -
명문제약, 골프장 효율화로 200억 EU-GMP 공장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이 골프장 운영 효율화로 확보한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주사제 생산시설 투자 확대에 나선다. 비핵심 자산 부담은 줄이고, 글로벌 수준 생산체계 구축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 자회사 명문투자개발은 최근 더반 골프클럽 운영 방식을 기존 직접 운영에서 카카오VX 중심의 위탁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구조 개편은 단순 운영 주체 변경을 넘어 재무 안정성과 현금흐름 개선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기존 골프장 사업은 계절성과 고정비 부담, 금융비용 등으로 연결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명문제약은 전문 운영사로부터 받는 임대료 등을 통해 연간 수십억원 규모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 운영에 따른 인건비와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감소하면서 현금창출 구조 역시 안정화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운영 구조 개편을 비핵심 자산 효율화와 본업 집중 전략이 결합된 사례로 보고 있다. 실제 명문제약은 확보된 재무 여력을 핵심 성장동력인 주사제 사업 투자로 연결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주사제 생산시설 증대 및 EU GMP 인증 지원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약 200억원 규모 생산설비 고도화 투자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기준에 맞춘 무균 주사제 생산시설과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축해 EU GMP 인증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명문제약은 21개 주사제 품목을 2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다만 생산능력 한계로 실제 수요의 절반 수준만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제약은 생산설비 증설과 EU GMP 인증 확보를 통해 유럽과 호주, 캐나다 등 고규제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선진국 시장은 기존 동남아·중남미 시장 대비 약가 수준과 수익성이 높아 수출 확대와 함께 이익률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장 운영 구조 개편 이후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EU GMP 기반 글로벌 시장 확대까지 이어질 경우 명문제약의 체질 개선 속도 역시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2026-05-26 10:35:13이석준 기자 -
대원 큐어반, 락 페스티벌서 소비자 접점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원제약 상처치료 전문 밴드 브랜드 '큐어반'이 음악 페스티벌 현장에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대원제약은 큐어반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피크 페스티벌 2026'에 참가해 브랜드 부스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처 부위에 붙이는 '밴드'와 무대 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라는 언어적 공통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야외 음악 축제에 참여한 관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큐어반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큐어반은 제품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표 프로그램은 제품의 부착력을 체험하는 '큐어반 폼 잘라 밴드 떼기' 게임이다. 대원제약은 움직임이 많은 페스티벌 환경에서 큐어반 제품의 고정력과 피부 밀착력을 관객들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 제품 전시나 샘플링을 넘어 제품 특성을 현장에서 경험하게 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관객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밴드를 디자인하는 '밴드 꾸미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개성을 중시하는 페스티벌 관객의 특성을 반영해 제품을 문화 콘텐츠와 연결한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뽑기 이벤트도 함께 운영했다. 대원제약은 축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부상에 대비해 의료 부스도 지원했다. 관람 중 상처가 발생한 관객들이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부스 내에 큐어반 상처치료 제품군을 구비했다. 특히 낮 시간대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일광화상을 입은 관객들이 의료 부스를 찾는 사례도 있었다. 현장에서는 초기 응급처치용 제품인 '큐어반 번스프레이'가 활용됐다. 큐어반은 대원제약의 상처치료 전문 브랜드다. 약국 전용 프리미엄 습윤 밴드 '큐어반 H 시리즈', 특허 받은 폼드레싱 '큐어반 폼 시리즈', 굴곡진 상처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고탄력밴드 '큐어반F 시리즈', 물에 강한 방수 밴드 '큐어반A 시리즈', 찰과상이나 화상 초기에 응급처치할 수 있는 '큐어반 번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원제약 큐어반 관계자는 "음악 밴드들의 열정이 가득한 페스티벌 현장에서 상처치료 전문 브랜드인 큐어반 밴드를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과 문화 활동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현장 소통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5-26 10:24:24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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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ACK와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GE헬스케어 코리아가 국내 의료 IT 기업 ACK와 손잡고 EMR 인터페이스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ACK와 EMR 인터페이스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E헬스케어의 의료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과 ACK의 EMR 인터페이스 전문성을 결합하기로 했다. 협력의 핵심은 의료기관에서 환자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합·연계하고, 의료진이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의료기관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진이 환자의 이상 징후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ACK는 1999년 설립된 국내 의료 IT 기업이다. LIS 애플리케이션과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개발, 진단검사의학과 컨설팅 등 의료 IT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ACK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전문 검진기관, 의료재단 등에 LIS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전국 350여개 병원에는 의료장비 인터페이스를 개발·공급했다. 2004년부터는 EMR 인터페이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의료 데이터 연계와 의료전산화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번 협력은 의료기기에서 발생하는 환자 모니터링 데이터를 병원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연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일 장비 단위의 데이터 확인을 넘어 병원 내 데이터 흐름을 통합하고, 의료진의 현장 활용성을 높이는 방향이다. 조선주 ACK 대표는 "ACK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EMR 인터페이스 및 의료 IT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기관의 데이터 연계 환경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의료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과 시너지를 창출해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임상 현장의 활용성을 강화하는 솔루션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의료 IT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의료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결합해 보다 발전된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ACK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데이터의 연계성과 활용 편의성을 높여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5-26 09:46:13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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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콘, '알콘 인 액션'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데일리팜=황병우 기자]세계적인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이 여름철을 앞두고 주거취약계층과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알콘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알콘 인 액션 2026'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과 급식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 및 후원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알콘 인 액션'은 알콘이 매년 5월 진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알콘의 '사회적 영향과 지속가능성' 전략 아래 전 세계 임직원 2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알콘은 'Brilliant Lives, Brilliant Innovation, Brilliant Planet'이라는 세 가지 핵심 테마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알콘도 이러한 글로벌 전략에 맞춰 임직원이 직접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한국알콘의 '알콘 인 액션'은 취약계층 주거 위생 개선, 장마철 대비 지역 환경 정비, 결식 우려 아동 도시락 후원 등으로 구성됐다. 2026년 프로젝트 리더를 맡은 김성욱 본부장은 "알콘 인 액션은 임직원들의 주도로 지역사회와 직접 호흡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부터 결식 우려 아동 도시락 지원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국알콘은 강남구 대청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무더위를 앞두고 주거 위생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를 지원했다. 임직원 90여명은 서울 일원동 인근 주거취약계층 70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세탁과 건조, 창틀 청소, 선풍기 청소 등 생활 밀착형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여름철을 앞두고 위생 관리가 어려운 가구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마철을 대비한 지역 환경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일원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빗물받이를 정화하고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번 활동은 빗물받이 막힘으로 인한 장마철 침수 우려를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후원도 진행됐다. 한국알콘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한국알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전라남도 무안군과 경상남도 사천시의 결식 우려 아동 80명에게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3000만원을 기부했다. 최준호 한국알콘 대표이사는 "알콘은 사회적 영향과 지속가능성 전략 아래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실질적인 행동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우리의 이웃이 빛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6-05-26 09:32:15황병우 기자 -
HLB생명과학 R&D, 복지부 AI 신약개발 과제 선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LB생명과학 R&D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HLB생명과학R&D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구조기반 AI 저분자 신약후보물질 발굴’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22억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수행된다. 해당 연구는 AI 신약개발 기업 아론티어가 주관하며,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HLB생명과학R&D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진은 AI를 활용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선도물질 단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LB생명과학R&D는 과제에서 비임상 연구를 담당한다. 후보물질의 약효 평가와 동물실험 등을 수행해 AI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후속 개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정부 연구개발 과제 수주를 확대하며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이달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칸나비디올 원료의약품 플랫폼 개발 및 원료 재배 기술 개발’ 과제에도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HLB생명과학 R&D 관계자는 “AI 기반 신약 발굴 기술과 회사의 비임상 평가 역량을 결합해 항암 후보물질의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라며 “공동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5-26 09:24:50최다은 기자 -
뉴로핏, 스페인 발데브론과 다발성 경화증 AI 공동연구[데일리팜=황병우 기자]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 기업 뉴로핏이 스페인 주요 임상 연구기관과 손잡고 다발성 경화증 영상 분석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뉴로핏은 스페인 발데브론대학병원 산하 연구소인 발데브론 연구소와 다발성 경화증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MS' 활용 공동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다발성 경화증에서 나타나는 병변을 자기공명영상 기반으로 검출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다발성 경화증 관련 대규모 임상 데이터셋을 활용해 뉴로핏 아쿠아 MS에 탑재할 신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뉴로핏 아쿠아 MS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에 탑재된 다발성 경화증 분석 소프트웨어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뇌 영상을 분석해 병변 관련 정보를 정량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2024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주로 20~40세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나며 여성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미와 유럽계 백인에서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뉴로핏은 미국과 유럽을 아쿠아 MS의 주요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발데브론 연구소는 임상적으로 진단된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비식별화 뇌 MRI 데이터셋과 전문의가 직접 제작한 정답 병변 레이블을 제공한다. 뉴로핏은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1000명 이상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진단 기준에서 중요성이 커진 중심정맥 징후와 상자성 테두리 병변 검출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한다. 중심정맥 징후와 상자성 테두리 병변은 다발성 경화증 병변의 특성을 평가하는 주요 영상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발데브론대학병원은 성인, 소아, 여성, 재활 병원을 통합한 스페인 최대 규모 의료기관으로 소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병원은 2024년 개정된 다발성 경화증 진단 국제 표준인 '맥도날드 진단 기준' 제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발데브론 연구소 신경영상의학 연구그룹 책임연구자인 알렉스 로비라 카네야스 박사는 다발성 경화증 분야의 영상의학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뉴로핏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발데브론 연구소가 보유한 임상 데이터와 전문성을 활용해 아쿠아 MS의 임상적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는 "발데브론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협력을 계기로 뉴로핏의 다발성 경화증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유럽 핵심 기관을 통해 직접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대규모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임상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5-26 09:23:46황병우 기자 -
동구바이오, 5세대 유산균 '테라바이오틱스 프로 1.06'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유산균 신제품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오는 27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5세대 유산균 제품인 '테라바이오틱스 프로 1.06'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홈쇼핑 론칭에 앞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목표 금액 대비 1315%를 달성하며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건강기능식품과 메디컬푸드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테라바이오틱스 프로 1.06'은 생유산균 중심의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부터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유산균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1포당 1조 셀(Cells) 규모의 열처리유산균과 610억 마리의 생유산균을 함유했다. 갈락토·자일로·프락토올리고당 등 3종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배합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파라바이오틱스를 동시에 담은 복합 포뮬러를 구현했다. 열처리유산균 원료로는 바이오벤처 베름이 개발한 'EF-2001'이 적용됐다. EF-2001은 8건의 특허와 2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보유한 원료로, 균체 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는 '킵셀(KeepCell)' 공법을 통해 유산균 형태와 내부 성분의 보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생유산균은 캐나다 유산균 전문기업 로셀(Rosell)의 균주를 사용했으며, 미국 특허 기반의 마이크로캡슐 2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 안정성을 높이고 100억CFU를 보장한다. 여기에 갈락토·자일로·프락토올리고당 3종을 함께 적용해 장내 환경 개선을 위한 설계를 강화했다.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분말 제형도 적용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유산균 기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베름과의 협업을 비롯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원료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테라바이오틱스 프로 1.06은 열처리유산균과 생유산균, 3종 프리바이오틱스를 결합한 제품으로 원료 선정부터 제조 공법, 제형 설계까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26 09:19:05최다은 기자 -
유유헬스케어, 강원도 자생식물 활용 건기식 소재 개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유헬스케어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강원도 자생식물을 활용한 혈당 조절 및 체지방 개선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유유헬스케어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24개월간 14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강원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혈당 및 체지방 개선 등 강원도 자생식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유유헬스케어는 자체 보유한 독자적 제조 공정 기술을 적용해 소재 안정성과 제형 완성도를 극대화함으로써, 과학적 근거를 갖춘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강원 지역 바이오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유헬스케어 관계자는 "강원도 자생식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고도화해,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핵심 정책과제다. 유유헬스케어는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 사업 선정과 더불어 중기부의 또 다른 지역 중소기업 집중 육성 프로젝트인 ‘레전드 50+’에도 참여가 결정됐다. 유유헬스케어는 지난 2020년 스타기업 선정을 비롯해, 2022년 면역 소재(지역특화산업육성 R&D)와 2023년 모발 건강(그린바이오 지원사업) 소재를 잇달아 사업화하며 검증된 연구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2026-05-26 08:59:35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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