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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안녕하십니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노연홍입니다. 데일리팜은 1999년 최초 의약 인터넷신문으로 창간한 이래 신속·정확한 기사로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에 공헌해왔습니다. 특히 데일리팜은 의약 분야의 정책 및 제도, 약업계 및 약국가 등의 동향에 대한 심층 분석으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의약품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고, 신약 기술수출도 지난해 22건, 총 21조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미래 경쟁력을 가늠하는 신약 파이프라인 수는 3386개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는 등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보다 혁신 지향적 생태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을 함께 고려하고 5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라는 국정 목표 실현에도 부합할 수 있도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선진화 방안을 정부와 함께 도출해 나가고자 합니다. 정부와 산업계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인프라 구축, 제조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확산, AI 융복합 등 산업 혁신에 적극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데일리팜의 27주년을 축하드리며, 협회와 제약바이오산업계가 함께 국민건강을 지키고,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한 비평과 따듯한 격려를 지속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26-06-01 05:59:54데일리팜 -
[창간축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1999년 창간 이후 사반세기를 넘어,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궤를 함께해온 데일리팜의 발자취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데일리팜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현장을 누구보다 빠르고 깊이 있게 보도해왔습니다. 신약 허가 정책부터 임상 데이터, 글로벌 기술수출 동향에 이르기까지, 산업계와 정부, 학계가 신뢰할 수 있는 전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27년간 한결같이 수행해온 결과입니다. 2026년 현재, K-바이오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전환의 분기점에 서있습니다. 2025년 한 해 국내 바이오 기술수출 규모는 약 145억 달러(약 20조 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였고 항체약물접합체(ADC), RNA 기반 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잇달아 성사되며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상업화와 허가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후보물질 탐색부터 임상 설계, 환자 모집 최적화까지 산업 전반의 구조가 재편되고 있으며, 국내 CDMO 역량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반사 수혜까지 더해져 K-바이오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책 환경 또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6년 보건의료 R&D 예산을 전년 대비 14.3% 늘린 2조 4251억 원으로 편성하고 바이오헬스 5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입니다.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산업계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합리적 정책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전문 보도의 역할이 더욱 긴요해졌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현장을 제대로 기록하고 해석하는 미디어의 존재는 산업의 나침반입니다. 데일리팜이 앞으로도 한국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가장 신뢰받는 전문 미디어로서 그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하며, 다시 한번 창간 27주년을 축하드립니다.2026-06-01 05:59:51데일리팜 -
[창간축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데일리팜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7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정론직필의 자세로 대한민국 의약계를 선도하며, 약업계의 가장 신뢰받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온 데일리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최근 우리 약업계는 지속적인 약가인하 압박을 비롯하여,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와 제도적 변화 등 그 어느 때보다 산적한 현안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일수록 의약계 전문 매체로서 데일리팜이 지닌 언론의 사명과 역할은 더욱 막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합리적이고 공정한 시각으로 우리 업계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유통업계 종사자 여러분.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주인의식'입니다. 약업계를 구성하는 제약, 유통, 요양기관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스스로 주인이 되어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비로소 한국 약업계 전체가 상생 발전하는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의약품 유통업계는 그동안 국민 건강을 위해 적재적소, 적기 배송이라는 소명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유통업계의 일방적인 희생과 노력만으로는 다가오는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유통업권의 진정한 주인 역시 유통업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유통 환경의 주체로서 바로 서고, 제도와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공정하게 개선해 나갈 때, 유통업계는 제약산업의 든든하고 강력한 서포터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상생의 환경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동반성장을 위해 제약-유통-요양기관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시스템 속에서,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연대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현안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쏟아지는 약업계의 현안 속에서 데일리팜이 늘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유통업계가 국민 건강의 한 축으로서 당당히 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등불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데일리팜의 창간 27주년을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독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박호영2026-06-01 05:59:47데일리팜 -
[창간축사]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데일리팜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7년간 데일리팜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과 보건의료 정책의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하며, 산업 현장의 변화와 제도적 과제를 깊이 있게 조명해주셨습니다. 특히 환자 접근성, 의약품 제도, 산업 경쟁력 등 우리 보건의료가 직면한 주요 의제들을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계기로 환자 접근성 개선과 신약의 혁신 가치 인정이 한층 진전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희귀·중증질환 환자들이 혁신 치료제에 보다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넓혀가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한층 성숙한 보건의료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우수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혁신이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보건의료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혁신 기반의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데일리팜 역시 깊이 있는 보도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데일리팜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밝히는 전문 언론으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2026-06-01 05:59:46데일리팜 -
[창간축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데일리팜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창간이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다양한 이슈들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해오신 데일리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데일리팜은 그동안 축적해온 독보적인 전문성과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혁신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우리 업계에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나아가 산업계와 정부, 기업과 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담론 형성을 주도해 온 점은 데일리팜만의 큰 강점입니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의 확산, 규제 환경 고도화,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등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변 속에서도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은 우수한 R&D 역량과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수출, CDMO 경쟁력 강화, 혁신 신약 개발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며세계 시장에서 우리 산업의 저력과 가능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 업계에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데일리팜이 우리 협회를 비롯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며, 앞선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데일리팜의 창간 27 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민의 건강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언론으로서 무궁한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가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류형선2026-06-01 05:59:46데일리팜 -
유나이티드, 241억 돌려받는다…9년 원료합성 분쟁 승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241억원 규모의 ‘원료합성 특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유나이티드의 최종 승소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유나이티드는 9년여에 걸친 법적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냈다. 또한 1심 판결 이후 가집행으로 납부했던 배상금 241억원을 정부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29일 건보공단이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제기한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이로써 건보공단의 청구를 전부 기각하고 유나이티드의 손을 들어준 서울고등법원의 원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6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윤 전 의원은 유나이티드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산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사용했음에도, 이를 국내에서 자체 합성한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원료합성 특례에 따른 보험약가 우대 혜택을 부당하게 누렸다는 주장이다. 의혹이 제기된 이후 검찰은 강덕영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동시에 건보공단은 유나이티드에 부당하게 지급한 약제비를 환수하겠다면서 별도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투트랙 법정 공방이 본격화했다. 형사 사건과 민사 사건은 서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먼저 결론이 난 것은 형사 사건이었다. 지난 2023년 서울고등법원은 강덕영 대표를 포함한 피고인 전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고,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유나이티드의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원료합성 과정에서 사기 혐의나 기망 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게 사법부의 판단이었다. 이와 관련 유나이티드는 “회사에 재직하던 연구원이 처우에 대한 불만으로 퇴사하면서 의미가 모호한 내부 문서를 절취한 후 관계 기관에 하위 제보한 것”이라고 일관되게 맞섰다. 실제로 검찰과 세관은 조사 과정에서 원료의약품 밀수입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고, 유나이티드 측은 1‧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형사 사건과 별개로 진행된 민사 사건은 조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형사 무죄 판결로 민사소송 역시 유나이티드 측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2024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건보공단이 입은 손해 일부를 인정하며 유나이티드에 배상 책임을 물었다. 최초 소송 당시 80억원이던 소송가액은 재판을 거듭하며 193억원으로 불어났다. 여기에 소송이 장기화에 따른 법정 지연이자까지 포함되면서 총 규모는 241억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유나이티드는 연이자 부담을 고려해 배상금을 가집행 형태로 정부에 납부한 뒤 즉각 항소했다. 항소심에선 완제의약품 공정을 자체 수행할 때 약가를 우대하던 '원료합성 특례 기간(2007년)'과 '원료·제조방법 변경 신고 의무화 제도(2010년)'의 법적 해석과 위법성 여부가 쟁점이 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올해 2월 원료합성 특례 적용의 위법성 유무와 손해 발생의 인과관계를 다시 심리한 끝에 1심 판결을 뒤집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건보공단의 청구를 기각하며 유나이티드에 배상 책임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건보공단이 이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최종 기각했다. 이로써 유나이티드는 9년여에 걸친 법적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2026-05-30 06:00:50김진구 기자 -
'로비큐아', 7년 추적서 효과 지속…ALK폐암 치료 새 흐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가 7년 추적 결과에서도 효과를 입증하며 장기 질병 조절 가능성을 확인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6)에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로비큐아(롤라티닙)의 3상 CROWN 연구 7년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비소세포폐암의 약 3~5%를 차지하는 희귀 유전자 변이 암종이다. 비교적 젊은 환자 비중이 높고, 질병 경과 중 중추신경계(CNS) 전이가 빈번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 때문에 장기 질병 조절과 뇌전이 억제 여부가 치료 성적의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ALK 양성 폐암에 쓰이는 표적 경구옵션은 1세대 화이자의 '잴코리(크리조티닙)', 2세대 '알레센자(알렉티닙)'와 다케다의 '알룬브릭(브리가티닙)', 3세대 로비큐아 등으로 구분된다. CROWN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296명을 대상으로 로비큐아와 잴코리를 직접 비교 평가한 글로벌 연구다. 환자들은 로비큐아 100mg 1일 1회 또는 잴코리 250mg 1일 2회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7년 추적 결과 로비큐아군의 PFS 중앙값은 여전히 도달하지 않았으며(NR), 잴코리군은 9.1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추적 기간 동안 절반 이상의 환자가 질병 진행 없이 치료 효과를 유지했다는 의미다. 7년 시점 무진행생존율은 로비큐아군 55%, 잴코리군 3%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로비큐아 투여 후 24개월 시점까지 질병 진행이 없었던 환자의 경우 7년 시점에서도 질병 진행 없이 생존할 확률이 79%로 분석됐다. 뇌전이 억제 효과도 두드러졌다. 로비큐아군에서는 치료 시작 후 30개월 이후 새로운 두개 내(intracranial) 질병 진행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로비큐아군은 두개내 질병 진행까지의 시간(Time to intracranial progression) 중앙값 역시 도달하지 않았으며, 잴코리군은 16.4개월로 확인됐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질환 초기부터 뇌전이 위험이 높고 치료 과정에서 중추신경계 진행이 흔한 만큼, 장기 CNS 조절 여부가 실제 치료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안전성 측면에서 이상반응 프로파일은 기존 5년 추적 결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3·4등급 이상반응은 로비큐아군에서 77%, 잴코리군에서 57%로 나타났지만,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으로 인한 영구 투약 중단률은 각각 5%, 6%였다. 로비큐아군에서는 치료 26개월 이후 새로운 치료 관련 영구 중단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전체생존기간(OS)은 사전에 정한 분석 기준에 도달하지 않아 추가 추적 관찰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결과는 장기 질병 조절 가능성에 대한 근거를 강화했다는 의미가 크지만, 궁극적 생존 혜택은 향후 데이터 확인이 필요할 전망이다.2026-05-30 06:00:48손형민 기자 -
메디톡스, 에볼루스 지분 매각…100억 투자해 900억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톡스가 지난 2022년부터 4년 동안 에볼루스의 주식 900억원 규모를 처분했다. 지분 취득에 100억원 가량을 투자했고 9배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다. 메디톡스의 에볼루수 지분을 대부분 처분하면서 주주 관계는 사실상 종결되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1분기에 에볼루스 주식 141만663주를 135억원에 처분했다. 1주당 평균 처분 단가는 9542원이다.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지분율은 작년 말 2.6%에서 0.4%로 낮아졌다. 지난 2021년 에볼루스의 지분을 취득한지 4년 만에 사실상 투자 관계를 청산하는 모습이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독소제제 균주 도용 소송을 통해 에볼루스의 주식을 취득했다. 지난 2021년 2월 메디톡스는 나보타의 미국 판매와 관련해 애브비, 에볼루스 등과 3자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톡스와 애브비는 미국 내에서 주보의 지속적인 판매·유통을 위한 권리를 에볼루스에 부여하고 일정 금액의 대가를 받는 내용이다. 에볼루스는 2년간 분할해 3500만달러를 배분해 애브비와 메디톡스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메디톡스는 나보타의 해외 매출을 로열티 형식으로 수취하기로 합의했다. 이때 에볼루스는 보통주 676만2642주를 주당 0.00001달러로 메디톡스에 발행했다. 메디톡스는 67.6달러로 에볼루스의 지분 12.4%를 취득하면서 2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2022년 3월31일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는 조건도 합의됐다. 메디톡스는 2021년 8월 에볼루스의 주식 70만1000주를 취득하면서 지분율 13.43%로 상승했다. 장내에서 총 764만달러를 들여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주식 취득에 투입한 자금은 약 1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21년 9월 당시 에볼루스의 최대주주 알피온이 에볼루스의 주식을 일부 매도하면서 메디톡스는 최대주주에 올랐다. 메디톡스는 2022년 8월과 9월 에볼루스의 주식 15만9000주를 24억원에 매도했다. 지분율은 13.43%에서 12.94%로 낮아졌다. 2022년 10월 메디톡스는 추가로 에볼루스 주식 4만5152주를 5억원 가량에 팔았다. 지난 2023년부터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주식 처분 행보가 본격화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3년 에볼루스의 주식 387만8174주를 406억원에 처분했다. 2023년 1분기 주식 218만7511주를 232억원에 처분했다. 당시 주식 처분 대상은 미국 투자기관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는 2023년 4분기 추가로 에볼루스 주식 163만663주를 팔았다. 메디톡스는 2024년 9월 에볼루스의 주식 169만663주를 368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경영 효율성 제고’다. 당시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의 보유 주식 338만1326주(지분율 5.9%)를 보유했는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주식 처분에 나섰다. 메디톡스는 2024년 4분기에 에볼루스 주식 124만4877주를 259억원에 처분했고 지난해 1분기 44만5786주를 70억원에 매도했다. 평균 처분단가는 2024년에는 1주당 2만841원으로 집계됐고 작년에는 1만5801원으로 계산된다.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주식 처분 금액은 총 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디톡스가 에볼루스 주식 취득에 투입한 비용 약 100억원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익을 실현했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의 주식 28만주를 보유 중인데 지난 29일 종가 6.57달러를 적용하면 평가액은 184만달러(약 28억원) 규모다.2026-05-30 06:00:46천승현 기자 -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성과로 배당 재개"…주주환원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베트남 생산거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배당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수년간 대규모 투자가 집중된 베트남 안과 CDMO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 주주환원도 재개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일제약은 29일 공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베트남 법인의 GMP 인증과 수주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보돼 재무상황이 안정되는 시점에 배당을 재개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투자와 현금흐름, 재무구조, 배당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적극적인 배당정책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2년 현금배당(주당 80원) 이후 베트남 안과 글로벌 CDMO 사업 투자에 집중하면서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주환원을 잠시 미뤘지만 향후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 배당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문서에 담은 셈이다. 주목할 부분은 배당 재개 시점을 베트남 공장 성과와 직접 연결했다는 점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법인의 GMP 인증과 수주 확대를 배당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베트남 공장은 2024년 9월 현지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2026년 하반기 KGMP 인증, 2027년 미국 cGMP와 유럽 EU-GM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인증 확보 이후 본격적인 수주와 매출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회사가 제시한 배당 재개 시점 역시 해당 사업의 성과와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법인은 삼일제약이 100% 출자한 글로벌 안과 CDMO 생산기지다. 2022년 11월 공장을 건설했으며 현재까지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회사는 이 공장을 글로벌 안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거점으로 육성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베트남 공장은 최근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222억원의 주요 원인으로 베트남 법인의 감가상각비 50억원과 수선비 47억원 증가를 꼽았다. 아직 수익 창출보다는 투자 회수 이전 단계에 있는 만큼 향후 인증 획득과 수주 확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공시가 단순한 배당 계획을 넘어 베트남 CDMO 사업의 성공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의 핵심 변수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삼일제약 역시 베트남 공장 상업화와 글로벌 인증 확보를 통해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2026-05-30 06:00:44이석준 기자 -
의수협, 의약품·화장품 수입제도 설명회 개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수협)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6년 의약품·화장품 수입관리제도 및 산업동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의약품·화장품 수입업체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수입 관련 실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업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오전 1부에서는 의약품 수입업체 구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수입의약품 관리 정책과 무역 실무를 다뤘다. 주요 내용은 ▲2026년 수입의약품 관리 주요 정책 방향 ▲의약품 등 요건확인면제추천 신청 안내 ▲의약품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 등이다. 오후 2부에서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화장품 정책과 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2026년 화장품 정책 방향 ▲화장품 표시·광고 지침 및 감시 사례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 등이 발표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전 접수된 질의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의수협은 의약품 등 요건확인면제추천 절차와 화장품 분야 최신 기술 활용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국내 의약품 및 화장품 수입업체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실무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AI 등 최신 산업 동향과 실무 가이드 공유를 통해 업체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수입 관리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6-05-29 16:12:02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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