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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제약, 임직원 등 290명에 85억 자금조달한 사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비상장사인 마더스제약이 임직원과 거래처 직원 등 290명으로부터 85억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 자금의 3분의 1가량을 투입해 생산능력(CAPA)을 확충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장기 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자금 일부는 계열회사로부터 빌린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률 78.6%를 기록했다. 당초 마더스제약은 회사 임직원과 거래처 직원 등 총 389명을 대상으로 총 107억원 규모의 보통주 14만3460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최종적으로 290명이 11만2842주의 신주를 배정받으면서 유상증자 규모는 85억원으로 줄었다. 3만618주는 신주 배정대상자의 청약 불참으로 미발행 처리됐다. 1주당 발행가액은 7만5000원이다. 마더스제약의 보통주 1주당 액면가 500원의 150배에 달한다. 회사 측은 "한울회계법인의 평가를 거쳐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당사 보통주식의 주당가치 7만5054원을 기준주가로 하여 당사의 이사회는 환금성 제약, 투자자의 요구수익률, 향후 금융환경 및 회사의 재무개선 효과와 영업전망 등을 고려해 모집가액을 기준주가로부터 약 0.1% 할인된 7만5000원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더스제약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중 30억원을 시설자금, 25억원을 연구개발(R&D) 자금, 20억원을 채무상환자금, 나머지 9억6315만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당초 예상보다 조달자금이 20%가량 줄어들면서 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 운영자금 지출 세부계획을 변경했다. 회사 측이 밝힌 자금 활용 1순위는 시설자금이다. 마더스제약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총 18억원을 익산공장 건축자금으로 사용하고, 12억원은 익산공장 기계구입 자금으로 사용한다고 예고했다. 2021년까지 전북 익산시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3만8361㎡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연간 최대 생산규모를 1560배치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발행예정 총액 미달로 10억원을 들여 과천 연구단지 내에 신약연구소 사무실을 분양받는다던 기존 계획은 철회하고, 임대 사무실을 확장해 사용하는 안을 내놨다. 2순위는 연구개발 자금이다. 익산공장 설비가 갖춰지는대로 25억원의 자금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탈모치료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등 신약과제와 제네릭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입할 전망이다. 또한 계열사인 마더스바이오메드로부터 차입한 30억원 중 20억원을 조달자금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10억원은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으로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9억6315만원은 내년 2분기까지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회사 측은 "시설투자로 제조 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운영자금 일부를 제조활동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매출 증대를 위해 광고선전비와 홍보비 사용을 늘리고 핵심 연구인력 등 인원충원에 따른 등을 운영자금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더스제약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김좌진 대표이사로 회사 주식 44만3010주를 보유 중이다. 특수관계인인 부인과 자녀 2인의 보유 주식을 합친 최대주주 측 주식수는 60만30주(지분율 59.61%)였는데, 자녀 김예린 씨만 이번 증자에 참여했다. 이번 증자로 김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44.01%에서 39.57%로 4.44% 줄었다. 김예린 씨가 333주를 배정받으면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53.62%(60만363주)으로 희석됐다. 비상장기업이 외부 차입이나 투자기관의 자금조달이 아닌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 마더스제약은 2011년 설립 이래 총 5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단, 2011년과 2012년, 2014년, 2017년 등 앞서 시행한 4번의 유상증자는 모두 주주배정 방식이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2023~2025년경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다. 공장신축으로 400억원에 가까운 자금수요가 발생했다. 자금조달과 동시에 임직원 및 거래처 직원들에게 주식을 제공하자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말 기준 마더스제약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총 13억원 가량으로 자금 동원 능력이 녹록지 않다. 부채비율은 385%에 달한다. 임직원 등 우호세력에게 신주를 발행하면서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미래가치를 미리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후 10월경 10배 규모의 무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공모가로 주식을 제공하는 것보다 직원들에게 더 큰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2020-09-29 06:19:47안경진 -
동성제약,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해단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은 최근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동행 4기' 온라인 해단식을 진행했다. 동행 4기는 지난 7월 발대식을 갖고 약 3개월 활동 기간 동안 동성제약의 저독성·무취 살충제 '동성 비오킬'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서포터즈는 동성 비오킬을 직접 사용해보고 지인에게 제품을 추천하기도 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했다. 이에 많은 고객이 동성 비오킬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외도 서포터즈 각자만의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와 소통을 진행했다. 해단식에서는 9월 정기 미션과 특별 미션 결과물 '비오킬 홍보영상' 제작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최우수 활동자 1명과 우수 활동자 10명, SNS 우수 활동자 5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김지우(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마케팅학부) 학생은 "동행 4기 동기들의 미션 결과물을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동성제약 마케팅 실무자 강연과 멘토링 활동 모두 유익했다"고 평가했다.2020-09-28 22:15:21이석준 -
프라임제약, 나주 계산원에 5백만원 기부금 전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프라임제약(대표 김대익)은 추석을 맞아 장애아동 보호시설인 '나주 계산원'을 방문, 임직원 명의로 기부금 500만원과 KF94마스크, 쌀,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본사가 위치한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의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외로운 노인을 위로하고 KF94 마스크와 쌀. 과일 등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이어갔다. 한국프라임제약의 이웃사랑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설에는 나주 계산원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광주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역시 매 명절 때마다 방문하고 있다. 양승철 한국프라임제약 전무이사는 "꾸준하게 소외계층과 불우이웃 돕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사회 공헌활동에 더 큰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2020-09-28 17:28:33김진구 -
'콜린알포' 급여축소 또 집행정지..."공공복리 영향 없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의 집행정지 사건이 또 다시 받아들여졌다. 앞서 결정난 재판부에서 본안소송 선고일까지 집행정지를 결정했는데, 또 다른 재판부에서는 집행정지 기간을 30일 추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2행정부는 지난 25일 제약사들이 청구한 콜린제제의 건강보험 급여 축소를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를 취소 사건의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법무법인 광장이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을 대리해 청구한 집행정지 사건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이달부터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이다. 결정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콜린제제의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만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콜린제제 급여축소로 인해 환자들은 기존보다 상당히 늘어난 본인부담금을 감수하면서 해당 약물을 계속 처방받거나 복용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콜린제제의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급여가 축소되면 콜린제제의 신뢰와 평판, 제약사들의 명예가 손상되면서 관련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콜린제제 급여축소 관련 소송은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 세종과 광장은 고시 발령 직후인 지난달 27일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지난 15일 세종이 청구한 집행정지 청구가 본안소송 선고일까지 인용됐고 광장이 청구한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진 셈이다. 이미 고시 시행의 정지됐기 때문에 이번 다른 재판부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달라지는 상황은 없다. 복지부는 세총 청구 집행정지 사건에 대해 항고한 상태다.2020-09-28 12:18:44천승현 -
부인·장녀 이사회 진입...한미, '포스트 임성기' 첫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약품그룹은 포스트 임성기 시대의 첫 발을 공식적으로 내디뎠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송영숙·임주현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후 이사회를 열어 송영숙 회장을 대표이사에 추가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단독대표에서 임종윤·송영숙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72)은 지난 10일 한미약품그룹의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이날 공식적으로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46)도 송영숙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장(48)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유지한다. 차남인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43)은 한미약품의 사내이사를 유지한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과 대표이사 추가는 고 임성기 회장 작고 이후 한미약품그룹이 처음으로 단행한 오너 일가의 경영진 변화다. 고 임성기 회장의 직계가족이 모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주요계열사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포스트 임성기'체제를 출범했다. 한미약품이 고 임 회장의 타계 이후 가족 공동경영 체제로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당분간은 송 회장을 중심으로 이관순 부회장, 권세창·우종수 사장 등 현 경영진과 함께 임 전 회장의 유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송영숙 회장은 신임 그룹회장으로 추대된 후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진 교체 없이 고 임 회장이 추진한 글로벌 R&D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이라는 임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장기적으로는 송 회장이 성공적인 후계구도를 완성하기 위해 링크 역할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고 임 회장이 지분 34.27%를 보유했다. 고인이 생전에 지분 상속을 통한 후계자 선정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고 임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많이 상속받은 자녀가 후계자로 지목된다. 표면적으로는 2010년부터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를 역임 중인 임종윤 사장이 후계자 1순위로 꼽힌다. 다만 임종윤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3.65%로, 임주현 부사장(3.55%), 임종훈 대표(3.14%) 등 형제들과 큰 차이가 없다. 이에 송 회장이 현 경영진과 함께 R&D 과제의 주요 현안을 처리한 이후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율은 1.26%에 불과하지만 법정상속비율에 따라 지분을 넘겨받으면 유족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유족간 협의된 유언장이 없을 경우 법정상속분은 배우자 1.5, 나머지 세 자녀들은 1의 비율로 나눠 갖게 된다. 상황에 따라 송 회장이 후계자 낙점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2020-09-28 12:15:01김진구 -
6월 결산 위더스제약, 영업익 97억…11%↓[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 16기(2019년 7월 1일~2020년 6월 30일)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전년(109억원) 대비 11.01% 감소했다. 위더스제약은 9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16기 실적을 공개했다. 위더스제약은 6월 결산 법인으로 올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줄었다. 15기 87억원에서 16기 80억원으로 8.05% 감소했다. 매출액(517억→524억원)은 1.35% 증가했다. 위더스제약은 수익성은 좋지만 성장성은 의문이라는 시장 평가를 받는다. 수년째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기록했지만 외형 정체 속에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실제 위더스제약 영업이익률은 11~15기(2014년 7월~2019년 6월)까지 5년간 21.08~23.8%를 기록했지만 매출액은 416억원에서 517억원으로 약 1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외형의 경우 최근 4년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13기 495억원에서 16기 524억원으로 30억원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16기는 수익성 악화로 20%를 넘던 영업이익률도 18.5%를 기록했다. 한편 위더스제약은 주총에서 결산기를 17기부터 12월말로 변경하기도 결정했다. 이에 17기 사업년도 회계기간은 6개월로 2020년 7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이 된다. 18기는 대다수 기업과 마찬가지로 1월부터 12월까지로 집계된다.2020-09-28 09:55:58이석준 -
경동제약, 취약노인에 한가위 선물세트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펼쳤다. 경동제약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원이 필요한 취약노인 200명에게 1000만 원 상당의 한가위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경동제약의 임직원 봉사단 '경동더& 8228;함'은 해마다 추석 명절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직접 선물세트를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후원 물품을 발송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경동제약은 9월 14일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통해 복지관 이용자 480 가정에 추석선물 세트를 후원하기도 했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이렇게라도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 풍요로움과 즐거움이 넘치는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2020-09-28 09:33:57이석준 -
JW중외제약, 신성빈혈치료제 일본 신약허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이 국내 개발과 판매 권리을 보유하고 있는 신성빈혈치료제가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재팬 타바코(Japan Tobacco Inc., 이하 JT)’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JTZ-951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JT는 일본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투석을 받기 전 단계와 투석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52주까지 JTZ-95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JTZ-951의 제품명은 ‘에나로이(ENAROY)’로 정제 제형의 2㎎, 4㎎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JT와 JTZ-951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환자들은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 일상생활 활동성이 저하돼 에너지 부족을 호소한다”며 “신성빈혈치료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JTZ-951의 국내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 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신장 기능 장애로 신장에서의 조혈호르몬 생산 능력이 감소되는 병이다. 현재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임상 중인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 허가와 판권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우수한 오리지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재팬 타바코(JT)는 윈스턴, 메비우스 등 유명 담배 브랜드를 130개 이상의 국가에 공급하는 세계적인 담배회사로 의약품 및 가공 식품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약 24조 3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20-09-28 09:32:33노병철 -
대웅, 주사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 추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이 외부의 유망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과 지난 25일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한다. 대웅제약이 파이프라인으로 공동개발하는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이다.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인 IVL-PPF Microsphere® (IVL-Precision Particle Fabrication Microsphere)에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탑재한 것이다. 약효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장 검증된 탈모치료 성분 중 하나로 탈모 방지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의 남성형탈모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개발을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탈모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동일한 효능에 대한 약물 투여량을 최소화해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VL3001(1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은 비임상 시험을 마치고 2021년 초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VL3002(3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시험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20년간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제, CNS, 당뇨, 비만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국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선두주자로서 개발 전문성과 영업망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이 분야의 혁신적인 신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당사의 장기지속형 의약품을 공동개발 하기로 한 것은 매우 가치있는 성과”라며, “대웅제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1,000만 탈모인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의약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0-09-28 09:00:03노병철 -
익수, 공진단 현탁액 제법특허...업계 "공생발전 저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익수제약이 한방분야에 있어 통상적인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를 등록함에 따라 관련 제조업체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익수제약은 2017년 출시한 공진단 환제를 제형변경한 공진단 현탁액에 대한 조성물 및 제법특허를 2018년 7월 특허청에 등록했다. 개괄적인 특허 범위는 사향을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로 분쇄해 희석과 흡수율을 높였고, 안정화제를 첨가해 약물 유효성을 향상시켰다는 내용이 골자다. 다시 말해 사향의 사용량이 100 중량부일 때 에탄올 용제의 사용량은 200~250 중량부이고, 사향 용해액은 사향 입자 90% 이상의 입경이 약 100㎛ 이하인 것을 특징으로 하는 공진단 액제 조성물의 제조방법이다. 사향은 휘발성이 강해 밀봉하지 않은 상태로 장기간 보관할 경우 약성이 반감될 우려가 크며, 물에 잘 목지 않아 에탄올 등에 녹여 액상·현탁액 등의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방제약사들은 이 같은 사향의 액상화 제법기술 자체는 특허로 인정받을 만한 신기술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경진제약은 지난 8월 25일 자체 개발한 공진단 현탁액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익수제약은 공진단 현탁액 국내 최초 출시 3년 만에 경쟁제품 시장진입을 우려해 최근 경진제약에 특허 관련 해명서를 발송, 경진제약 역시 대응 문서를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진제약 관계자는 "특허무효화소송도 고려했지만 해당 제법기술은 기존 우황청심원 현탁액 생산과 유사해 통상적 관점에서 특허로 용인될 수 없다는 중론을 바탕으로 연내 출시를 감행할 예정이다.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없지만 충분한 법률 검토를 거쳤고, 대응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신약 역시 경진제약과 같은 이유로 올해 초 공진단 현탁액 허가와 출시를 계획했으나 이와는 별개의 내부 사정으로 론칭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동제약과 한풍제약, 경방신약, 정우신약 등 한방제약사 순위권 기업들도 공진단 현탁액 제법특허 등록과 관련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 방약합편·동의보감 등 한의학 고서에 기재된 한방의약품의 탕제→환제, 환제→정제, 정제→연조엑스, 탕제→과립(세립) 등의 제형변경은 약제 대비 동등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특이할 만한 제법 신기술이 접목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익수제약의 이번 제법특허는 20여년 전 삼성제약이 주장한 우황청심원 현탁액 제법특허와 유사하다. 법원은 광동제약이 제기한 특허무효화소송에서 삼성제약의 특허를 신기술로 인정치 않았다. 한방은 황제내경 등 고서에 근거한 특수성을 가진 분야이기 때문에 특정기업의 전유물이라기 보다는 공유와 협력을 통한 공생발전 산업으로 거듭날 때"라고 조언했다. 특히 개별 제약사들이 한약제제 제형변경 시 마다 제법특허를 등록한다면 복지부가 추진 중인 한방의약품 제형변경화 사업 기조와도 정면 대치될 수밖에 없다. 복지부 산하 한약진흥재단은 지난 10여년 동안 한방시장 확대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한약제제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16년 4월 1일부터는 제형변경 한약제제 7품목이 보험급여 되며, 그동안의 연구 결실을 맺는 큰 성과도 창출했다. 이때 급여 등재된 한약제제는 기존 단미혼합제를 제형변경한 연조엑스 형태의 정우반하사심탕, 함소아보중익기탕, 한풍오적산, 한풍평위산, 정제 형태의 정우이진탕, 정우황련해독탕, 함소아생맥산 등이다. 지금까지 한방제제 고시품목을 포함해 한방생약 일반의약품 제형변경 제품은 100여개에 달한다. 말 그대로 한방의약품의 국민 접근성 향상과 과학·표준화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한방산업 전체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만약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염두에 두고 개별 기업의 단편적 이익 극대화를 위해 특허 장벽을 만들었다면 지금의 한방제제 제형변경화 사업은 빛을 못보고 좌초됐을 공산이 크다. 익수제약 관계자는 "신기술 여부의 판단은 특허청의 몫이다. 아울러 당사가 확보한 제법 특허는 보호 받을 이유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 입장에서 특허 출원·등록을 통한 기술보호와 시장선점·방어력 형성은 당연한 권리다. 공진단 현탁액 제법특허 등록이 돼 있는 상황에서 경쟁품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법적 절차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09-28 06:28:3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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