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그룹, ESG 경영 실천 위한 'JW 그린 캠페인' 실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전사적 확산을 위한 임직원 실천 프로젝트인 ‘JW 그린 캠페인’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열린 2022년 제1차 ‘JW그룹 ESG위원회 경영 보고회’에서 의결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JW 그린 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으로 일회용품 퇴출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에 나선다. 먼저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웨이크업(Wake-Up) 텀블러’ 캠페인을 마련했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서울 서초동 본사(JW타워)와 JW당진생산단지 내 카페를 방문하는 임직원들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했다.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분위기도 조성한다.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JW타워 차 없는 날’을 시행한다. 또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을 내는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분야를 막론하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임직원 개개인이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나아가 모든 임직원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간다면 진정한 의미의 ESG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그룹사 대표이사, 집행위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JW그룹의 ESG 정책과 경영의 주요 사안에 대한 검토와 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2022-04-11 10:03:44노병철 -
SK케미칼, 양자역학 AI업체 인세리브로와 신약개발 협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케미칼은 양자역학 기술 기반 AI신약 개발업체 인세리브로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기반 분자 모델링 기술과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특정 질환에 대한 신약 선도·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SK케미칼은 인세리브로가 도출한 후보물질에 대한 초기 약효평가에서부터 비임상, 임상 등 후보물질의 검증 전반과 신약개발의 인허가, 생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세리브로는 고려대 생명정보공학과 조은성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조 대표가 미국 슈뤼딩거 재직 시 개발한 분자 모델링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한 독자 플랫폼 'MIND'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AI신약개발 업체와 달리 양자역학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의 약물 친화도와 적중률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MIND'는 인공지능과 분자모델링을 결합한 신약개발 플랫폼이다. 분자모델링 기술인 'QM/MM 도킹(docking)', '워터 파마코포어(Water Pharmacophore)'를 바탕으로 AI가 능동 학습을 진행하는 등 분자모델링 기술과 인공지능이 유기적으로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형태다. QM/MM 도킹 기술은 분자 도킹 모델링을 양자역학 방식으로 계산, 기존 양자 차원의 현상을 고려하지 못했던 요소까지 분석해 정확히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도킹 모델링은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이용하여 약효를 갖는 화합물이 어떠한 형태와 구조로 결합하는지 예측하는 기술이다. 정교한 도킹 모델링이 구현되면 새로운 화합물 형태의 약물이 인체에 투여됐을 때 체내 단백질과 어떤 형태로 결합해 내는 지를 예측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큰 약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워터 파마코포어는 단백질 구조와 물 분자와의 상호작용을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고 결합 가능한 화합물의 형태와 구조를 유추, AI가 학습 가능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케미칼 측은 인체 내 단백질과 약물 간의 상호작용이 수용액 상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신약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도킹 등 모델링은 분자·양자 수준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검증하는 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분야"라며 "인세리브로의 차별화된 기술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는 "인세리브로가 지금까지 축적한 MIND 플랫폼의 경쟁력이 케미칼 신약부터 천연물, 바이오 등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SK케미칼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경쟁력이 획기적 신약 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2-04-11 09:52:13김진구 -
HK이노엔 오송공장, 안전보건 국제인증 사후심사 통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은 충북 청주시 오송공장이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의 사후관리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사업장 내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체계를 평가한다. 최초 인증 취득 후 시스템 유지 관리에 대한 사후심사가 매년, 갱신심사가 3년 주기로 진행된다. HK이노엔 오송공장은 지난해 3월 ISO45001 인증을 최초로 취득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첫 사후관리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평가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오송공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 내 전 영역에서 안전보건 계획과 세부 실행 지침을 갖추고, 이에 대한 이행 결과를 자체적으로 평가·개선하는 자율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MS'를 인증받은 바 있다. 여기에 향후 국제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까지 인증받아, 업계 최고 수준의 친안전·친환경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전 사업장에서 안전 목표를 수립하고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2-04-11 09:16:07김진구 -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찾아가는 팬서비스 주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국내 프로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제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 제약사 주최 야구 축제로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해 진행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기간 주간·월간 MVP를 선정하고, 상금과 함께 조아제약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가장 큰 축제인 연말 시상식도 열린다. 연말 시상식은 국내 프로야구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 및 아마추어 선수까지 포함하는 시상식으로, 지난해에는 KT 위즈 강백호 선수가 대상을 받았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구팬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아제약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주간 MVP 맞추기' 이벤트를 매주 진행하고, 월 1회 월간 MVP 수상자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이벤트를 한다. 또한, 월간 MVP 수상자의 온택트 인터뷰와 소외계층 아동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챌린지'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크보가 조은아이(가칭)' 코너를 신설해 월간 MVP 수상 선수와 어린이 팬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더 많은 야구팬이 즐길 수 있도록 월간 MVP 투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야구가 많은 사랑을 받는 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야구팬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2-04-11 09:00:00노병철 -
유한양행 기술수출 퇴행성디스크 신약 美 3상 진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레메디스크)이 미국 임상3상 시험에 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오는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YH14618의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막바지 연구를 진행한다. YH14618은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유한양행이 지난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공동 개발을 시작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다. 당초 유한양행은 임상1, 2a상을 통해 YH14618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했지만 2016년 10월 완료된 임상 2b상 결과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개발 중단 결정을 내렸다. 유한양행은 임상중단 직후 추가 사업화에 매진한 결과 2018년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와 총 2억1815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금은 65만달러,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2억1750만달러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수 차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의 미팅을 통해 YH14618의 최적화된 임상 3상시험계획을 설정했다. 최근 임상 2상 시험없이 3상시험의 진행을 승인하는 SMP(Study May Proceed) 레터를 FDA로부터 입수했다. 오는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는 임상 3상 결과 입수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퇴행성디스크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억만명이 넘는 환자에서 발생하지만 통증관리 외에는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YH14618은 퇴행성디스크에서 많이 발현되는 TGF- β1에 결합해 하향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디스크 퇴행의 진행을 예방하고 잠재적으로는 디스크 재생을 유도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YH14618과 같은 새로운 접근 방식의 치료제 개발은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2022-04-11 08:52:26천승현 -
일양 '위평원과립' 영업현장 "반품 불가"...약사들 불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업일선에서 위평원과립(반하사심탕엑스과립) 반품 불가 입장이 공고해지면서 약국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일양약품 서울 A지역 담당 영업사원은 판매부진·재고적체·사용기한 만료 임박 위평원과립제의 반품을 받지 않아 약사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2008년 허가된 위평원과립은 감초·건강·대추·반하·인삼·황금·황련 등 한약성분으로 조합된 위염·숙취·구역·구토 완화제다. 이 제품은 1박스에 120포가 들어있으며, 6개씩 소분·비닐포장돼 4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B약사는 "약국 매입 당시 조건 없는 반품을 구두로 확약 받고, 신의성실 원칙에 입각해 제품을 입고했다. 담당 영업사원이 직접 소분 포장작업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판매부진·사용기한 임박으로 반품을 의뢰하자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개봉 반품 즉 120개 단위 포장에서 1포라도 모자랄 경우 신규 주문을 넣어 개수를 맞출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의약품에 대한 반품 수락은 약사법에 명시된 법적 강제·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상거래 준칙으로 여겨져 온 것이 업계의 일반적 시각이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분쟁조정사례집을 살펴보면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환불도 소비자의 법적 권리로 인정하고 있는 부분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실례로 휴마시스·SD바이오센서 등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업체의 경우 단순 변심·재고 적체에 따른 반품까지도 기업의 책무로 여기며 반품을 적극 허용, 개봉 제품일지라도 하자 발생 시에는 교환·환불까지 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모 제약사 온라인몰에 입점한 다수의 유통업체들은 공지사항에 반품불가 조건을 내세우며 배짱 영업을 하다 언론의 뭇매를 맞고 나서야 부당한 행위를 멈춘 사건도 있었다. 이와관련 일양약품 측은 "약사와 신뢰관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약국에 공급된 모든 제품에 대해 반품을 허용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반품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면 매출 부진을 염려한 영업사원의 개인적 일탈로 여겨진다. 경위 확인과 교육·정책을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없도록 계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평원과립의 최근 5년(2016~2020년) 생산 실적은 1억9000만원·1억9000만원·2억3000만원·2억6000만원·2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2022-04-11 06:22:00노병철 -
메디카코리아 매출 5년 새 142%↑…올해 1000억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카코리아 매출액이 5년 새 141.7% 증가했다. 2016년 300억원대 외형이 올해는 10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 2025년 1500억원 달성 목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수익성도 챙겼다. 메디카코리아 영업이익 규모는 최근 3년 간 해마다 늘고 있다. 해당 기간 생동성 시험에 100억원 이상 투자했음에도 이뤄낸 결과다. 지난해는 창립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메디카코리아 지난해 매출액은 892억원으로 전년 730억원 대비 22.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2억→63억원), 순이익(47억→68억원)도 각각 50%, 44.68% 늘었다. 3개 부문 모두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범위를 넓혀도 실적이 상승세다. 외형 성장은 M&A 이후 두드러진다. 메디카코리아는 2016년 프로톡스에 380억원 규모로 인수됐다. 그해 매출액은 369억원이다. 이후 2017년 418억원, 2018년 449억원, 2019년 575억원, 2020년 730억원, 2021년 892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M&A 후 5년 새 2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 수익성도 2019년 바닥을 찍고 개선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9년 각 3억, 7억원에서 이듬해 각 42억, 4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영업이익 63억원, 순이익 68억원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수년 간 외형과 수익성 확대가 각종 재무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메디카코리아는 2018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현금성 자산이 총 차입금보다 많은 순현금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배당 재원인 이익잉여금도 지난해 말 606억원으로 확대된 상태다. 성장동력 '차곡차곡' 회사는 향후 성장 동력도 쌓고 있다. 메디카코리아는 제네릭 자사전환을 위해 자체 생동에 지난 3년 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2023년 2월 예고된 제네릭 약가재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비향정 약물인 비만 신약 도입 및 임상 ▲오송단지에 의료용 콜라겐 생산을 위한 지식재산권과 생산시설 확보 ▲보툴리눔제제 톡스나인주사제 수출용허가 및 국내 출시 진행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메디카생활건강' 런칭 등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향남공장의 부족한 CAPA에 대비해 지난해 11월 평택 고렴산업단지에 4000평 규모 제2 공장부지를 확보해 2026년에는 현재의 2배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메디카코리아는 향후 기업 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실적 확대와 성장 동력 확보는 기업 가치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메디카코리아는 1976년 설립된 동일신약이 전신이다. 제조시설은 GMP 수준의 향남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10개국 이상에 60여개 품목을 수출 중이다. 최대 주주는 지분 32.31%를 가진 시너지파트너스다. 나머지는 프로톡스(29.77%), 시너지투자자문(5.68%), 기타주주(32.24%)다.2022-04-11 06:20:41이석준 -
제약바이오 사내이사 평균보수 7억...직원급여 10배 이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사내이사는 평균 7억원 가량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 급여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SK바이오팜의 사내이사 보수가 가장 많았고 직원들의 평균 급여와 격차도 가장 컸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바이오기업 30곳의 등기임원은 평균 3억7414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30곳의 등기임원 208명이 지난해 총 778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등기임원 중에서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사내이사 평균 보수는 6억8725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에서 106명의 등기임원 사내이사가 728억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30개 제약바이오기업 직원 3만7792명의 총 급여는 2조5312억원으로 평균급여는 669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사내이사는 직원들보다 평균 10배 이상의 급여를 가져갔다는 의미다. 업체별 등기임원 평균 보수를 보면 SK바이오팜이 가장 많은 평균 23억9200만원을 수령했다. SK바이오팜은 5명의 등기임원이 총 119억5800만원을 받았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속 등기임원이 각각 평균 9억1700만원, 9억500만원을 받았다. 반면 휴젤과 신풍제약의 등기임원은 평균 보수가 1억원에도 못 미쳤다. 등기임원 중 사내이사의 평균 보수는 SK바이오팜이 가장 많은 117억원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의 사내이사는 조정우 대표이사 1명이다. 조 대표가 지난해 총 117억원의 보수를 받으면서 사내이사 평균 보수가 다른 업체들을 압도했다. 조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 중 상여금이 107억원이다. 급여 10억원보다 10배 이상의 보너스를 확보했다. 조 대표는 2020년에 급여 8억원과 상여금 3억원을 받은 바 있다. 1년 만에 상여금 규모가 30배 이상 치솟았다. 조 대표의 상여금 배경은 신약 성과다. SK바이오팜 측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의 적정성 검토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기업공개(IPO) 성공 및 엑스코프리 상업화 성공을 고려한 특별보상 102억원을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준법경영, 윤리경영문화 확산 등 경영목표 달성으로 5억원의 상여금이 추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내이사 평균 보수가 19억9300만원으로 나타났다. 3명의 사내이사가 총 59억7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셀트리온은 4명의 사내이사가 총 78억8900만원을 수령,1인당 평균 19억7200만원을 수취했다. 삼진제약, 녹십자, 메디톡스, 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등이 사내이사의 평균 보수가 5억원이 넘었다. 사내이사의 평균 보수와 직원 평균급여를 보면 SK바이오팜이 격차가 148.6배로 가장 컸다. 조정우 대표의 일시적인 상여금으로 직원 평균급여 7900만원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직원들의 평균급여 7800만원보다 평균 보수가 25.3배 많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직원 평균급여 7900만원보다 25.2배 많은 보수를 받았다. 셀트리온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보령제약, 메디톡스 등은 사내이사 평균 보수가 직원 평균 급여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휴젤, 하나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등이 직원들과 사내이사의 급여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2022-04-11 06:19:14천승현 -
구조조정·조직개편 칼바람... 다국적제약 직원수 급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난해 적극적으로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실시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직원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 한국릴리,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쥴릭파마 코리아 4곳에서만 200명 이상 직원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로슈와 한국릴리,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쥴릭파마 코리아의 지난해 직원수는 110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326명 대비 16% 축소됐다.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에서만 약 80명이 줄었다. 이 회사의 직원수는 2020년 말 기준 492명에서 작년 말 기준 41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쥴릭파마 코리아 직원도 58명 감소했다. 전년도 293명에서 작년 235명이 됐다. 한국로슈는 309명에서 257명으로 52명이 줄었다. 한국릴리는 232명에서 28명 줄어든 20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작년 한 해 활발하게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실시한 다국적 제약사들이다. 글로벌 차원에서 비핵심 부서를 떼내거나 축소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편이 한국 지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영업을 선호하게 되면서 영업부가 구조조정의 주 타깃이 됐다.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해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직원수가 크게 줄었다. 분할에 앞서 CHC와 제너럴메디슨(GenMed) 부서를 대상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도 실시했다. 제너럴메디슨은 사노피가 핵심으로 꼽는 백신(파스퇴르), 스페셜티케어(젠자임) 외 비핵심 전문의약품 부서다. 쥴릭파마 코리아는 약국 소매 사업부를 폐지하며 직원수를 함께 줄였다. 지난해 3월 국내 약국 소매 사업 철수와 대규모 구조조정을 고지했다. 쥴릭파마 코리아는 낮아진 유통 수수료,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되자 이 같은 조직개편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영업을 없애고 소수 온라인 영업 인력만 남기면서 약 80명에 달하는 인력을 줄이고자 했다. 한국릴리는 온라인 영업 비중을 확대하며 영업 규모를 축소했다. 이를 위해 2020년 11월부터 대대적인 ERP를 실시했다. 당시 회사 측은 "영업조직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멀티 채널을 강화하는 것이 개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부 100여명 직원 중 25% 규모의 ERP를 염두했고, 실제 이에 해당하는 인원이 희망퇴직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로슈 역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2020년 말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ERP를 실시했다. 주 대상은 영업부였다. 영업부 인력 60~70명의 약 2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측됐는데, 실제로는 더 많은 인력이 빠져나갔다. 300명이 넘었던 한국로슈 직원 규모는 ERP 시행 후 250명 수준으로 축소됐다.2022-04-11 06:18:00정새임 -
상비약 대란 나비효과…수요 급증에 의약품 운송도 비상[데일리팜=김진구·정새임 기자] 상비약 대란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의약품 운송 물류 체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의약품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도매유통 창고에서 약국으로 의약품 운송이 짧으면 2~3일, 길면 열흘 가까이 늦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온다. 물동량 급증에 더해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유통업계에선 하루 3회 가량의 배송 횟수를 2회 이하로 줄이는 안까지 제시되는 등 유통난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비약 대란에 의약품 물동량 급증…"열흘 지연되기도"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의약품 운송 관련 지연·정체 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약품은 제약공장에서 생산돼 지역 거점 물류창고로 모인 뒤, 여기서 해당 지역의 약국으로 운송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 들어 이 운송 체계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는다고 이 지역 영업사원들은 입을 모은다. 제품 혹은 지역에 따라 짧으면 2~3일, 길면 열흘 가까이 의약품 운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원인은 상비약 대란이다. 코로나 확진자의 재택치료가 시작된 이후로 종합감기약·해열진통제·인후통치료제 등 수요가 급증했다. 여기에 정부 요청에 따라 제약업계가 상비약 생산량을 늘리면서, 물류 현장에서 의약품 물동량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문제는 기존 의약품 운송 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물동량이 늘었다는 점이다. 의약품 운송을 담당하는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하루 2~3회 운송으로는 일선 약국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공급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단 급한 의약품부터 운송을 하고 있어 감기약·해열제 같은 제품을 제외한 액제·현탁제·시럽제 등을 중심으로 운송이 늦어지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제품에 따라 혹은 지역에 따라 짧으면 2~3일, 길면 열흘 가까이 운송이 늦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선 영업사원들은 불법으로 의약품을 운송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리는 형편이다. 현행법 상 의약품 운송 업무는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 허가를 받고 지정된 차량으로만 가능하다. 이 지역에서 약국영업을 담당하는 한 제약사원은 "꾸준히 팔리는 품목에서 공백이 발생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영업사원이 물류창고에서 약을 받아 약국에 직접 전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엄연한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동량 증가+배송기사 타 업종 이탈+코로나 확진' 삼중고 제약업계에선 이 같은 현상이 전국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다고 파악한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운송 지연이 더욱 심할 것이란 설명이 나온다. 상비약 대란과 함께 의약품 운송을 담당하던 배송 기사들의 이탈도 물류난 가중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택배·물류 산업이 크게 성장했고, 기존에 의약품 택배를 담당하는 인력이 대거 타 산업으로 옮겨가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배송 기사의 열악한 근무 여건도 타 산업으로 이탈을 가속화하는 원인으로 설명된다. 지역의 의약품 운송업자들은 대형 물류업체로부터 중소형 물류업체로 하청에 재하청을 받는 경우가 많아 적지않은 수수료를 떼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의약품 배송 기사의 코로나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의약품 배송에 차질이 생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다른 택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택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며 "그러나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택배·배달 서비스가 크게 확산됐고, 이 과정에서 고수익을 내는 다른 일반 택배업체나 배달파트너로 인력 유출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중고에 허덕이는 유통업계 '배송 횟수 축소' 고민 의약품 유통 삼중고에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배송 체제 변화를 고심하고 있다. 주 6일, 1일 3회인 현 배송 체제를 축소하는 방안이다. 배송 횟수가 줄어들면 약 운송난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보통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3회 약국으로 의약품을 배송한다. 일부 지방에서는 1일 5회까지도 배송이 이뤄진다. 하지만 올 초부터 시작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상비약 대란 등으로 심화되면서 더 이상 현 배송 체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의약품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 대형 물류 산업으로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인력난이 심각해진 지 오래다. 여기에 주유비 등 고정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의약품 배송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현 배송 체제를 유지하려면 물류센터 인력을 추가로 고용해야 한다. 업계는 유통 수수료가 점점 낮아지는 상황에서 인력 고용에 추가로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물류센터 자동화, 로봇 피킹 도입 등으로 인건비 축소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자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대다수 업체들은 배송 횟수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토요일 배송 중단, 1일 2회 배송 등이 거론된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의 유통 수수료는 점점 내려가고 고정비는 인상되고 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토요일 배송, 1일 3~5회 배송 체계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과거 일련번호 제도 시행 당시에도 배송 체제 변화가 시도됐다가 큰 소득 없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배송비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2022-04-11 06:10:27김진구·정새임
오늘의 TOP 10
- 1DUR도 먹통, 제약사도 뒷북…지사제 소아금지 '대혼란'
- 2치매약 또 재평가한다…돼지뇌펩티드 제네릭 동등성 검증
- 3문전약국 재고 소진용?...대형병원, 공급 끊긴 약 처방 논란
- 4"실시간 웨비나 집합교육 아니다"…연수교육 논란 정리 수순
- 5식약처, GLP-1 비만약 오남용 경고…과대광고 집중 점검
- 6시지바이오 인수 우선협상자, IMM→미국계 사모펀드 변경
- 7공공의료원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적극행정 훈장 받았다
- 8올림푸스한국, 2300억 매출 회복…수익성·치료 라인업 강화
- 9유한양행, 체지방 감소 유산균 ‘원더씬’ 출시
- 10'린파자', 난소암 장기 생존 근거 축적…남은 과제는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