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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향남공장 설비확충…이달부터 가동한국오츠카제약(대표 엄대식)은 향남공장 설비 확충공사를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새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축사업에는 총 45억원의 비용이 투자됐으며,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간의 공기로 제제동의 레이아웃을 개조하고 창고동을 신축했다. 이는 수출을 포함해 지난해 약 18% 가량의 매출이 늘어난 데다, 올해도 12% 성장이 예측되면서 추가시설과 제품라인 재조정이 필요했던 것. 오츠카 측은 “매출신장이 생산량 증대를 이끌어 내고 설비확충과 같은 새로운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가져온 결과”라고 설명했다.2007-11-22 09:43:2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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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스트씨알정' 등 7건 임상시험 승인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주(11월12~16일) '심바스트씨알정' 등 의약품 6건과 생물의약품 1건에 대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심바스트씨알정'은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복용시점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비교, 이중눈가림, 무작위 배정 등 다기관 공동 제3상 임상시험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의 'PE-00299804'는 백금화합물 및 타쎄바(엘로티닙) 또는 이레사(게피티닙)에 불응성인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내약성을 평가하고 항암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다국가 제1, 2상 임상시험이다. 또, 생물의약품인 테고사이언스의 '칼로덤'은 당뇨병성 족부궤양에 대해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공동, 단일맹검, 무작위배정 제3상 임상시험 등이다.2007-11-22 09:41:14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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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3억원대 부당청구 내부신고자가 고발약국 허위·부당청구를 신고한 내부 공익신고자에게 포상금제 도입 후 최고액인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21일 제3차 중앙포상심위의원회를 열고 총 24건의 포상급 지급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 복지부는 공단을 통해 접수된 요양기관 내부 종사자 공익신고 24건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 21명의 공익신고자에게 965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중 C약국을 고발한 공익신고자에게는 포상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액인 3000만원이 지급된다. C약국은 비급여 및 요양급여비용의 100/100을 본인 부담하는 약제 품목에 처방전 내역을 조작, 약제비용을 환자에게 전액 징수한 후 요양급여비용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수법으로 C약국은 30개월 간 3억8818만원을 부당청구하다 내부공익신고자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L정형외과의원도 척추질환자에게 급여대상인 척추신경차단술을 실시 한 후 본인부담금 과다 징수하는 수법으로 1억7735만원을 부당 청구한 혐의다. L정형외과를 고발한 공익신고자에게는 포상금 404만원이 지급된다. R한방병원은 동일건물 지층에 ○○의원에서 외래로 검사, 물리치료, 의약품 조제를 받은 환자대상으로 동 요양기관에서 입원 치료한 것으로 속여 입원료 등을 부당 청구하다 들통이 났다. R한방병원을 고발한 신고자에게는 723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Z의원은 직원 및 직원가족을 포한해 가짜환자로 만들고 내원일수 증일청구, 타 보험으로 진료 중인 환자에게 원외처방료 등을 이중으로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Z의원의 부당청구 금액은 1억2404만원으로 내부 공익신고자에게는 1590만원이 지급된다. 복지부는 공단을 통해 접수된 요양기관 내부 종사자 공익신고 24건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 21명의 공익신고자에게 965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익신고 요양기관 현지조사 현황을 보면 의원이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 4곳, 한의원 3곳, 한방병원 2곳, 약국 1곳 등이었다. 한편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포상금제는 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자 또는 종사했던 자가 해당 요양기관의 허위·부당 청구행위를 신고할 경우, 그 신고내용 또는 증거자료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부당금액을 기준으로 30%부터 10%까지에 이르는 금액을 최고 3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급하는 제도로 2005년 7월 도입됐다.2007-11-22 09:27:11강신국 -
아주의대, 존스홉킨스 교육과정 개발 소개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오는 3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2008년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의료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 설계’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근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시행한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David Kern 교수, Patricia Thomas 교수, 박은미 교수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의과대학생, 임상진료 교육 등에 관해 발표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David Kern 교수와 Patricia Thomas 교수는 교육과정 개발 분야의 대표적 저서, ‘Curriculum Development for Medical Education:A Six Step Approach'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이날 발표될 내용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유전자에서 사회’까지 교육과정 개발(존스홉킨스 의대 Patricia A. Thomas, M.D.) ▲의과대학생의 자발성과 자율성(존스홉킨스 의대 박은미 교수) ▲임상진료 교육(존스홉킨스 의대 David E. Kern., M.D., M.P.H.) ▲한국에서의 의학전문직업성 교육 : 과제와 전망(맹광호 가톨릭의대 교수) 등이다. 임인경 의과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발 사례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학습, 의학전문직업성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대학에서 향후 교육과정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2007-11-22 09:25:42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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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위암 진단·치료 최신지견 논의아주대병원이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8시40분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위암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위암의 최신 지견’이다. 현재 위암은 우리 나라 남성 암 환자 4명 중 1명, 여성 암환자 7명 중 1명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평균 2만1600여명의 위암 환자가 발생하고, 1만15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행히 진행성 위암은 줄고, 조기 위암은 증가하여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렇듯 ‘국민 암’으로 불리는 ‘위암’에 관해 각 분야별로 최신 지견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내용은 ▲병리학적 진단(김영배 아주대병원 병리과 교수) ▲방사선학적 진단(이제희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내시경적 치료(이기명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수술(한상욱 아주대병원 외과 교수) ▲화학요법(강석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등이다. 특히 최근 위암의 최신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는 '로봇수술(Robotic Surgery)'에 관해 가장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형우진 연세의대 외과 교수의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한편 아주대병원 위암센터는 지난 2007년 7월 개소해 ▲진료의뢰센터 ▲컨텍센터(contact center) ▲건강증진센터 ▲산업의학과 ▲환자 개별 예약 등의 경로를 통해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혈액내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진료받던 ‘위암 환자’를 위암센터’로 창구를 ‘일원화’하여 진단에서 치료까지 일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 신청 없이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2007-11-22 09:20:30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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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하반기 공채…100여명 뽑는다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하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한다. 중외제약은 영업과 마케팅, 법제기획, 연구개발, 광고·홍보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총 100여명을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류심사에 합격하면 행동서술면접 및 인적성검사, 임원면접 등 채용절차를 거치게 되며 최종합격자는 올해 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 중외제약은 행동서술면접(BDI, Behavioral Description Interview)을 새롭게 도입키로 했다. 행동서술면접은 피면접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실제상황에서 취했던 구체적인 행동과 조치, 생각 등을 통해 입사지원자를 평가하는 면접법으로, 중외제약은 학벌이나 성적보다 실제 업무수행능력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를 위해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지원자의 기본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제출서류에 포함시킨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도 지속적인 평가요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업종의 특성상 고객지향적인 영업활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효행상 · 선행상 · 용감한 시민상 등 수상경력이 있거나 자원봉사를 비롯한 사회공헌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에게는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www.cwp.co.kr) 채용정보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우편이나 이메일(insa@cwp.co.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수액전문회사인 중외는 품질관리, 수액연구 등을 담당할 신입 및 경력사원을, C&C신약연구소는 석사이상 학력을 가진 신입 및 경력연구원을 2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문의:중외제약 인사팀(02-840-6608)2007-11-22 09:18:2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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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단기술 특허심사기준 개정방향 소개의료진단기술의 특허심사기준 개정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움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제약협회 강당에서 열린다. 특허청과 제약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의료진단 관련 기술의 국내외 심사 및 판례동향이 소개되고, 심사기준을 재정립하기 위한 방향이 논의된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특허청 신원혜 심사관이 ‘의료진단 관련기술의 특허심사기준 개정방향’을 내용으로 주제발표하고, 진흥원 이상구 단장, 가톨릭대 오일환 교수, 성균관대 정차호 교수, 중외제약 최성필 과장, 원특허 이원희 대표변리사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2007-11-22 09:12:4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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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심병원, 뇌졸중 무료 건강강좌 마련강남성심병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병원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뇌졸중’을 주제로 공개건강 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병원 신경과 이호국 교수와 영양과 이영란 영양사가 ‘뇌졸중 환자의 식이 방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 전에는 사전 접수한 40명을 대상으로 혈당·콜레스테롤·혈압 무료 측정이 진행된다. *문의: 02-829-53352007-11-22 08:49:57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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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약품, 전자상거래 1조원 도약 다짐약산약품(대표 이성식)이 중국 만리장성에서 '전자상거래 1조원 시대를 향하여'라는 슬로건으로 한 단계 도약을 결의했다. 약산약품은 지난 16일~18일까지 2박3일간 임직원과 가족이 중국 만리장성 워크숍을 갖고 1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에 주도적으로 참여, 이 시장 선두 업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만리장성 워크숍은 이성식 사장이 회사가 목표한 성장을 이룰시 전 임직원에게 해외 워크숍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약속에 따른 것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도영업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실현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성식 사장은 "사무실에서 아무리 좋고 많은 영업회의를 가져도 '백문이불여일견'이란 속담처럼 중국의 고대유물인 만리장성 정상에서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한조각 한조각 쌓아서 이룬 만리장성 성곽처럼 약산약품도 튼튼한 성곽을 쌓아야 된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전하기 위해 중국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워크숍을 통해 회사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하면 된다는 직원들의 자신감과 각오를 느낄 수 있었다"며 "2008년에도 93% 이상의 매출신장을 가져오면 중국 최대산인 황산을 여행하기로 직원들과 약속했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설립돼 올해 창업 10년째인 약산약품은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업체인 '팜스넷'과 제휴, 올 8월부터 팜스넷을 통해 약국에 의악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매출중 일반약 비중이 85% 정도로 국내 의약품 도매업체 중 일반약 판매비중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07-11-22 08:49:38이현주 -
의협 생동 576품목 확보…제약사 파문 확산의협, 리스트 공개 법률자문 의뢰 일단 의협은 576품목에 대한 공개여부와 관련한 모든 결정은 법률자문으로 미뤄놨다. 의협에 따르면, 식약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직후 이번 자료의 공개 여부를 포함한 각종 활용방안에 대해 법률자문단에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의협이 이처럼 576품목 리스트 공개 여부 결정을 별도의 자문을 통해 논의하게 된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식약청으로부터 자료를 건네받을 당시 의협의 독자적인 자료공개 및 공개불가에 대한 단서조항이 없었던 데다, 리스트 공개에 따른 해당 제약사들의 손해배상 청구 등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다만, 의협은 향후 자료 공개에 따른 파장을 우려해 공개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의협 박정하 의무이사는 "자료 공개와 관련해서는 법적인 검토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며 "검토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자료 활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공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내재돼 있는 만큼 의협의 자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의협, 공개하면 안된다" 우려 확산 이번 576품목의 자료를 놓고 제약협회와 식약청 모두 '의협이 자료를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자료 공개시 또 다시 제약시장에 불어닥칠 파장이 불보듯 뻔하다는 판단에서다. 식약청은 의협에 자료를 제공하면서 자료를 대외적으로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전제조건을 달지는 않았지만, 의협의 자료공개 소송에 대한 반대 취지는 향후 혼란에 따른 우려 때문이었다는 것. 식약청 관계자는 "의협이 제기한 소송에서 자료를 공개하지 못한다고 한 것도 공개하게 되면 제약시장에 어려움과 혼란이 오기 때문이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개를 안한다는 취지였고 지금도 변함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의협의 승소 이후 식약청이 항소를 포기했지만 소송 수행 취지와 입장이 같다"며 자료활용 범위와 관련 "의협이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데까지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제약협회의 입장도 마찬가지. 제약협회 관계자는 "생동성 파문은 제약사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생동시험 대행 기관에 따른 것이고 선의의 제약사들도 포함돼 있다"며 "의협이 이를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 "약효에는 플라시보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자료가 공개되면 국민들이 복용하는 약들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자료 미제출한 부분을 마치 약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확대해석의 우려가 있다. 의협이 판단할 문제지만 국민 보건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자료공개시 제약사 소송 승소가능성 낮아 문제는 의협이 리스트를 공개할 경우, 이에 대해 제약사가 손해배상 청구를 하더라도 승소할 가능성이 낮다는 데 있다. 생동성 품목허가 취소 및 폐기명령 취소 소송을 대리한 박정일 변호사는 "의협이 576품목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게 되면, 제약사들의 명예훼손이나 손해배상 등을 놓고 의협과 해당 제약사간의 법적인 다툼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변호사는 이어 "따라서 제약사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법원은 공공의 이익을 놓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되면 제약사가 소송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재 생동성 조작에 따른 허가 취소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공공성에 맞춰진 만큼, 검토불가 576품목 공개에 대한 판단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행정법원은 최근 판결문에서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한 원고의 손해는 경제적 손실이거나 경제적 손실로 환원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해, 생물학적 동등성이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의 유통으로 인하여 국민건강이 침해받게 될 위험과는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며 제약사의 이익보다 공공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의협 "타깃은 제약사 아닌 정부" 하지만 제약사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의협이 자료의 활용을 '제약사 죽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리스트 공개에 따른 파장을 의협도 어느정도 의식하고 있는 눈치다. 의협은 제약사들의 생동성 시험 이후 약가가 폭등한 점, 생동성 시험이 언제든 조작이 가능한 만큼 신뢰성 제고 문제 등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의협은 라니티딘 150mg의 경우 실제 유한염산라니티딘, 유란탁, 가딘 등 5개 품목은 2003년까지 가격이 131∼143원이었으나 2004년부터 342∼401원으로 크게 올랐으며, 지아이지, 수도라니티딘, 라딘 등 3개 품목도 2005년부터, 란틴은 2006년부터 2∼3배 가격이 상승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료를 제시한 바 있다. 따라서 생동성 허가취소 품목을 포함, 자료 미확보·검토불가 576품목에 대한 처방 자제 등의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박정하 의무이사는 "리스트에는 흔히 쓰이는 약도 포함돼 있다"며 "문제가 있는 약들은 이미 시장에서 퇴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품목을 문제삼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제약사와 해당 품목을 문제삼을 경우 오히려 정부의 정책비판에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의협의 시각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박 이사는 이어 "생동성에 있어 안전성과 효율성은 당연히 기본이지만 제약사의 문제를 부각시킬 경우 정부의 약가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추궁 부분이 손색될 수 있다"며 "제약사보다 정부의 약가정책, 보험재정 절감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576품목 중 성분명 시범사업 품목 포함 확인…성분명 저지 활용 따라서 이번 576품목 리스트는 약제비 절감과 맞물린 성분명 처방 저지에 최대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의협은 식약청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를 파일로 정리, 분류화 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576개 품목 중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대상 품목이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정하 이사는 "리스트를 검토해 본 결과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품목이 몇개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으로 자료를 검토한 후 성분명 처방 반대의 근거로 삼고, 건보재정 절감 방법은 약가정책의 근본적 해결이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해 생동성 파문 이후 의협이 자체 실시한 생동성 인정품목 재검증 사업과 같은 일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시 재검증 시험에서는 제네릭 5품목 중 3품목이 오리지날 약과 동등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었다. 일단 의협이 576품목 자료 공개 요청 당시부터 생동성 시험을 약효동등성의 근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부분과 성분명 처방의 반대 명분으로 활용할 목적이었던 만큼 이번 자료가 공개되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협도 제약업계가 우려하는 부분을 인식하고 있고, 제약사의 타격은 논외로 하고 있다. 의협이 법률적 검토를 진행중인 만큼 이에 대한 결과와 의협의 자료 활용 방향은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다.2007-11-22 08:13:52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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