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외면할 수 없는 '니콜라 사태'
- 김진구
- 2020-09-28 06:10:00
- 영문뉴스 보기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미국의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에 대한 이야기다. 한때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투자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논란만 남은 상황이다.
이들이 공개했던 주행영상은 차량이 스스로 달린 게 아니라, 어처구니없게도 언덕에서 굴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창업주인 트레버 밀튼 회장은 사기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미 법무부와 금융당국은 사기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니콜라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동력은 기대감이었다. 제2의 테슬라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은 잠시 눈이 멀었다. 기업의 실체를 보지 않고 테슬라와의 공통점에만 집중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회사인 GM마저 20억 달러를 투자할 정도로, 니콜라는 그럴듯한 말만 쏟아냈다.
바다 건너 니콜라 사태는 한국의 제약바이오 주식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체가 없는 기대감은 언젠가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 와르르 무너질 것이란 교훈이다.
많은 제약사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개발하겠다며 나섰다. 물론 대부분은 각자 계획에 맞춰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그러나 실체가 확실치 않은 곳도 분명히 있다. 개발에 나서겠다는 소식 이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다.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모집조차 완료되지 않았다. 몇몇 언론이 회사의 개발 능력과 의지에 의심을 보내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은 투자경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가는 끝을 모르고 치솟는다.
민낯이 드러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뚜껑이 열린 후 확인될 제약사들의 실체가 테슬라일지 니콜라일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실체가 없는 기대감만으로 꿈을 매수하기엔 너무도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만은 명백하다.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냉정함이다.
관련기사
-
동학개미, 바이오주 쓸어담았다...소액주주 60% 증가
2020-09-24 06:20
-
빠른 회복세...제약바이오주, 3달새 시가총액 80% ↑
2020-06-06 06:15
-
반등 성공한 제약바이오주…한 달새 시총 43조원 껑충
2020-04-18 06:20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삼천당제약, 전략기획실 직속 'IR·언론 대응 전담팀' 신설
- 2"건기식 50박스 주문할게요"…약국에 걸려오는 '수상한 전화'
- 3비대면 진료 처방·조제건수 제한두나...하위규정 마련에 이목
- 4한미약품 오너 일가 연대 공식화…지분 매입 경쟁 펼쳐질까
- 5후반기 국회 복지위원장에 국민의힘 3선 김정재 의원 물망
- 6유한양행, 프로젠에 추가 투자…이전상장 힘 싣는다
- 7"K뷰티, 이제는 약학이 뒷받침할 때"…약국화장품학회 첫 발
- 8대장암 보조요법 면역항암제 시대 성큼…'티쎈트릭' 도전장
- 9필적에서 갈근탕까지…홍성광아카데미 4기 강의 순항
- 10산정률 하락 전 등재 막차...상반기 제네릭 진입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