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항암백신 개발"...모더나의 포스트코로나 전략
- 정새임
- 2022-12-10 06:15: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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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버튼 CMO "mRNA 항암백신 2상 톱라인 이달 내 공개"
- 흑색종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 병용요법 개발
- "1상서 우수한 반응률·안전성 확인"…항암 패러다임 바꿀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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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모더나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맞춤형 항암 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한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환자에서 높은 면역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모더나의 설명이다.
모더나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열고 새 파이프라인인 항암 백신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경영자(CMO) "MSD와 수 년 간 진행해 온 항암 백신의 임상 2상 톱라인 데이터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맞춤형 항암 백신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항암 백신을 환자에 투입하면 mRNA가 신체 내 특정 세포에서 신생항원을 만들어내고, T세포로 하여금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다.
MSD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모더나의 mRNA 항암 백신 mRNA-4157은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앞두고 있다. 2상은 157명의 2기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 키트루다와 mRNA-4157의 병용요법을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비교하는 연구다. 이달 내 톱라인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항암 백신이 상용화 된다면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그는 기대했다. 면역항암제가 항암 치료에 혁신을 가져왔지만, 일부 환자에서만 반응하는 한계를 지닌다. 항암 백신이 이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다.
그는 "항암 백신은 환자의 면역체계를 즉각적이고 명확하게 발현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며 "항암 백신을 통해 암을 만성질환처럼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mRNA 백신을 개발해 세계적 바이오텍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으로 185억 달러(약 24조원) 매출을 올렸다.

모더나는 차기 파이프라인으로 항암 백신을 점찍었다. 수조원을 임상에 쏟아부으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발표될 mRNA-4157 2상 톱라인 결과는 모더나의 항암 백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지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버튼 CMO는 "흑색종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대장암 등 다른 암종으로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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