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후보 임상 자진취하"
- 김진구
- 2023-02-09 09:44:1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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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1상 신청…보완자료 제출 어려워 취하 결정"
-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 집중…4월 전임상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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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Tri(2)-G는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로, 다중항원을 이용해 면역회피기전을 극복해 종양을 치료하는 기전이다.
바이젠셀은 지난해 5월 VT-Tri(2)-G의 임상1상 승인신청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식약처는 비임상시험 자료 중 일부 자료의 보완을 요청했다.
그러나 바이젠셀은 기간 내에 요청받은 비임상시험 자료의 제출이 어렵다고 판단해 임상 신청의 자진 취하를 결정했다.
바이젠셀은 "첨단재생의료법 제정 이후 규제가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됐다. 이를 충족하기 위한 추가 연구 시간·비용을 고려하면, 더욱 개선된 신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자진 취하 이유를 밝혔다.
바이젠셀은 새로운 후보물질로 CAR-T 치료제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이 물질은 바이레인저(ViRanger)플랫폼 연구 과정에서 확인한 'CD30 공동자극분자(co-stimulatory molecule)' 유래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치료제다.
바이젠셀은 지난해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CD30 유래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CAR-T 세포의 시험관내 항암효능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오는 4월에 개최되는 AACR에서 관련 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CAR-T는 혈액암에서 좋은 연구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고형암에서는 효과를 낸 사례가 드물다"며 "CAR-T 치료제의 실패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여 향후 개최되는 글로벌 학회에서 후속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치열해진 면역항암제 개발 시장에서 자원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투자하기 위해 VT-Tri(2)-G의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신약개발 트렌드인 CAR-T와 나아가 TCR-T 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해 혁신적인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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