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작년 매출 1.7조 신기록...처방의약품 20%↑
- 천승현
- 2023-02-14 16:42: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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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매출 전년비 11% 증가...역대 최대
- 영업익은 2017년 이후 최대...자회사 실적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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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처방의약품 부문이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의 급성장을 앞세워 선전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13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113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94억원으로 49.3% 감소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창립 이후 신기록이다. 영업이익은 2017년 903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다.

희귀질환의약품 헌터라제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헌터라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은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병이다. 국내 환자 수는 100명 미만이다. 헌터라제는 러시아, 이집트, 터키, 브라질, 일본 등에서 판매 중이다.
녹십자의 혈액제제 매출은 지난해 4204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늘었고, 백신제제는 전년보다 2.6% 감소한 2564억원을 기록했다.
지씨셀 등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성장도 모기업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지씨셀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3% 증가한 2,361억원을 기록했다. 검체검진사업과 바이오물류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8% 상승했다.
녹십자엠에스의 와 녹십자웰빙은 각각 주력 사업인 진단키트와 주사제 사업 호조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128억원을 기록했고 녹십자웰빙은 1097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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