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약국 청구액 급증...불황탈출 청신호
- 정웅종
- 2005-05-09 06:54: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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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4월청구 각각 14%, 17% 증가...전년동기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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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영향이 사라진 4월 급여비 청구에서 의원과 약국이 전월보다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고, 전년 동기보다 높게 나타나 경기불황 탈출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4월치(25일차) 약국의 급여청구액은 전월 26일차 3,960억원보다 17.1% 증가한 4,2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경우도 전월동기 대비 14.5% 증가한 4,170억원으로 의원·약국의 청구액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약국의 경우 올해 2월치(21일차) 청구액이 3,953억원으로 작년 같은달(24일차)의 3,491억보다 높게 나타난 데 이어 2월 설 연휴의 영향을 받은 3월(26일차) 청구액에서도 3,606억원으로 작년 3월의 3,311억보다 높았다.
최근 2·3·4월 약국의 청구액 증가는 의원의 증가율과 비슷한 유형을 보였고, 4월 의원과 약국의 청구액은 작년 4월보다 각각 4.9%, 6.6%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수가 인상분이 100% 반영된 4월 청구액에서 병원을 제외한 의원급과 약국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올해 1분기 청구액 증가율이 평균 8%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경기불황 저점을 통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올해 수가인상율 2.99%와 3%대의 물가인상율, 자연증가분과 환절기 등 계절적 영향에 의한 조제건수 증가 등을 고려하면 이 같은 증가율을 경기회복 신호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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