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10만원 상품권 3장 돌렸다" 시인
- 홍대업
- 2005-10-07 16: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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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준 사무총장 "도덕성 타격, 모든 책임 지겠다"...긴급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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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가 7일 국정감사 일주일을 앞두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간사에게 상품권 로비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날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이 적십자사 국감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하자 신속한 불끄기에 나선 것.
적십자사 장석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상품권 전달경위 조사결과'를 국감장에서 설명하면서 "국회 담당 사무처직원 2명이 10만원 짜리 상품권 3장을 여야 간사 2명에게 돌렸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이어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측 보좌진은 당일 반환했으며, 박 의원측 보좌관은 그저께(10월5일) 되돌려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총장은 "이들 사무처직원이 상관에게 보고절차를 거치지도 않았고, 적십자사 예산에 잡혀 있는 것도 아니었다"면서 "이들 직원이 스스로 상품권을 구입, 국회 보좌진에게 전달하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 총장은 끝으로 "사무처 직원들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시인한 뒤 "이들을 엄중문책하는 한편 사무총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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