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파마 "도매 유통마진 인하 사실무근"
- 최은택
- 2006-04-07 06:33:05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에임스 사장 도협 첫 방문...마진-거래약관 등 의견교환
- AD
-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 지금 확인하기 >

6일 도매협회와 쥴릭에 따르면 데이빗 사장과 이상탁 부사장은 이날 낮 12시께 도매협회를 방문, 황치엽 회장 등 협회 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쥴릭 측에서 이달 초 도협에 공식적으로 방문을 제의하면서 이루어지게 됐으며, 쥴릭의 도매마진 정책과 불공정 시비가 제기된 바 있는 거래약정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치엽 회장은 "아시아권에서도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시장"이라고 밝힌 뒤, "그동안 관계가 원만치 못했는 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폭넓은 소통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매상이 구색을 맞추기 위해 쥴릭과 단 1품목이라도 거래하면, 쥴릭에 아웃소싱한 제약사와의 직거래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한 규정은 문제가 있다"면서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회장은 또 현행 3단계 마진정책을 세분화 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전달하고, 쥴릭이 마진폭을 더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 데 진위여부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데이빗 에임스 사장은 이에 대해 "마진인하 얘기는 처음 듣는 말"이라며, "당분간 마진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현행 마진정책이 완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추후에 더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담보제공 수수료 부담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내용을 전해 들었다"면서 "검토한 뒤 개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재 도매상들이 약국에 1일 1~2회 배송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 데 지나친 비용낭비"라면서 "약국의 철저한 재고관리를 통해 주문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쥴릭의 이번 도협 방문은 한국에 발을 딛은 지 8년여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도매협회장과 쥴릭 사장이 대면한 것은 지난 2001년 '쥴릭, 고우 홈'을 외쳤던 쥴투위 당시 이희구 회장이 서울 모처에서 협상을 위해 만난 것이 전부였다. 이후 전임 스토클링 사장 재임기간에는 교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었다. 도협은 특히 쥴릭과 공식적으로 만남을 갖는 것이 쥴릭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 기피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쥴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신임 사장이 새로 취임한 도협회장에게 축하인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날 만남은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황 회장도 매우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도협 측은 그러나 이달 초 쥴릭으로부터 방문의사가 전달돼 오자, 적지 않게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쥴릭과 만나 협력기반을 마련하거나 공식 채널이 구축되면 그동안의 기조와는 달리 쥴릭을 인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 도협 관계자는 "첫 만남자리에서 노골적으로 비우호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유화적인 제스츄어를 취한 게 사실"이라면서 "사실 방문을 수락해야 할지, 만난다면 어떻게 맞이해야 할 지 고민과 논의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황치엽 회장은 이와 관련 "회원사들이 그동안 제기해온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협회와 도매업계를 상당히 이해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그러나 실제 에임스 사장의 진의가 답변과 일치할 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라면서 "이번 간담회가 뜻있게 받아들여진다면 전향적으로 대화의 물고가 트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쥴릭의 태도 여하에 따라 필요한 경우 상호간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실무자간 비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용의도 있다"고 강조했다. 쥴릭의 협회 방문을 수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회원사의 180곳 이상이 쥴릭과 거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문제제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데 덮어놓고 등한히 하는 것은 옳지 않고, '열린협회' '힘 있는 협회'의 모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고민 끝에 결단했다"고 밝혔다.
"회원사 애로사항 등한히 할 수 없어 만났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삼천당제약, 전략기획실 직속 'IR·언론 대응 전담팀' 신설
- 2"건기식 50박스 주문할게요"…약국에 걸려오는 '수상한 전화'
- 3비대면 진료 처방·조제건수 제한두나...하위규정 마련에 이목
- 4한미약품 오너 일가 연대 공식화…지분 매입 경쟁 펼쳐질까
- 5후반기 국회 복지위원장에 국민의힘 3선 김정재 의원 물망
- 6유한양행, 프로젠에 추가 투자…이전상장 힘 싣는다
- 7"K뷰티, 이제는 약학이 뒷받침할 때"…약국화장품학회 첫 발
- 8필적에서 갈근탕까지…홍성광아카데미 4기 강의 순항
- 9대장암 보조요법 면역항암제 시대 성큼…'티쎈트릭' 도전장
- 10산정률 하락 전 등재 막차...상반기 제네릭 진입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