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이사장, 한끼 식사비 100만원"
- 홍대업
- 2006-04-17 1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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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호 의원, 업무추진비 지출 관리부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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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건보공단 이성재 이사장의 업무추진비에 관한 문제점을 짚고 나섰다.
문 의원은 '이사장 업무추진비 지출 관리부실'(2005년 10월1일∼12월29일)이라는 통계자료에서 식사비로 100만원 이상을 지출했고, '카바레'에서도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또, 업무추진비 지출 품의서에 접대 상대방을 기재할 때 인원수와 구체적인 상대방의 기록 등이 명시돼 있지 않았고, 접대 목적도 '회의 후 식사'로 기재돼 있어 어떤 내용의 모임이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논현동에 위치한 '추카추가'란 곳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회의 후 식사비용 100만원을 사용했고, '금마차회관'이란 카바레에서 역시 유관기관 관계자와 업무협의 후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호텔과 000바 등에서 최저 37만원에서 최고 106만원에 이르는 식사비(15회)를 지불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 의원은 "공공기관의 장이 한끼 식사비로 100만원 이상 지출했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민들의 정서에 반감을 줄 수 있다"면서 "특히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업무협의 후 카바레에서 식사를 했다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어 "그동안 공공기관장들의 업무 추진비 부당사용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더우기 최근 지방정부 공무원들의 예산낭비 사례가 적발되면서 공공기관의 예산집행 투명성이 더욱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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