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13곳, 의약품 약국 직거래 강요 '말썽'
- 정웅종
- 2006-07-14 12: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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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사원에 직접 주문하라"...인천, 부당사례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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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의료기관에 약을 사입한 후 약국에게 직거래를 강요하는 제약사가 수두룩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시약사회에 따르면, 병의원과 보건소 등 특정 의료기관에 처방이 나오도록 한 후 약국에 찾아와 직거래를 강요하는 사례가 인천 지역에서만 10여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U제약의 경우 부평구 K정형외과의원에 특정 진통제 처방 나오도록 한 후 인근 약국에 직거래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I제약도 부평구 S안과의원에 안약 처방을 유도한 뒤 약국에 직거래를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약사는 또 다른 안약을 병원부터 공급한 뒤 도매상에는 5mg만 공급하고 점안약 6mg을 직거래를 부당하게 강요했다.
N제약사의 인천의 한 보건소에 처방을 유도한 후 약국에 직거래를 강요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P제약은 아예 전품목에 대해 직거래만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에서 접수된 부당 직거래 강요사례만 19건으로 관련 제약사만 13곳에 달했다. 인천시약사회는 이같은 부당사례를 수집해 약사회에 보고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일선 지역약사회로부터 부당한 영업행태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며 "접수된 사례별로 해당 제약사에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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