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플라빅스 제네릭에 '된서리' 우려
- 윤의경
- 2006-08-18 0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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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종신약 프라수그렐 타격 가능성...임상 우수성 입증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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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매출규모의 항혈소판약인 '플라빅스(Plavix)'의 제네릭 제품 시판에 플라빅스와 유사한 신약을 개발 중인 일라이 릴리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플라빅스의 개발판매사인 사노피-아벤티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캐나다 제약회사인 애포텍스(Apotex)는 삼사 합의 하에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 시판을 지연시키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런 거래가 불공정한 관행으로 처리되자 애포텍스는 삼사 간에 맺은 이전 계약의 허점을 이용, 이미 시판승인을 받아놓았던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 시판을 지난 주 강행해 버린 것.
이에 당황한 사노피와 BMS는 애포텍스의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 판매 중단 및 자진 회수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 소송은 미국시간으로 이번 주 금요일에 열린다.
삼사 간의 분쟁으로 인한 일라이 릴리의 문제는 만약 애포텍스가 플라빅스의 제네릭 제품 시판에 성공한다면 릴리가 개발 중인 플라빅스와 동종약인 프라수그렐(prasugrel)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
저가의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고 그 효과도 비슷하다면 비용절감에 혈안이 되어 있는 미국 건강보험회사들이 굳이 고가의 브랜드약에 대한 보험급여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릴리는 앞으로 프라수그렐이 플라빅스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임상결과를 내야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한편 릴리는 이런 우려에 대해 프라수그렐 제품주기의 대부분의 기간 동안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과 맞서게 될 것을 예상해왔다는 입장이며 현재 플라빅스-프라수그렐 직접비교임상의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수그렐은 릴리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개발하는 신약으로 증권가에서는 연간 10억불 이상의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해왔다. 릴리는 2007년 말경에 프라수그렐을 FDA에 신약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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