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당 재고 439만원...1일평균 처방 58건
- 정웅종
- 2006-11-11 06: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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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처방조제 경향분석...약국 절반 '나홀로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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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약국 1곳당 못쓰는 재고약은 400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평균 수용하는 처방건수가 58건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는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용역 의뢰한 '의약분업 이후 처방조제경향 분석' 결과를 최근 받아보고 이를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 결과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처방조제 자료를 대상으로 1,066개 표본 약국 데이터를 수집해 통계자료를 산출해 작성됐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약국의 평균 총재고의약품은 3,951만원이며, 평균 불용재고의약품은 약439만원으로 조사됐다.
약국의 일평균 조제건수는 58건으로 나타났다. 대형병원 인근 약국은 월평균 61개 의료기관에서, 병의원 근처의 약국은 40여개, 주택가 약국의 경우는 57개의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수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병의원 인근 약국이 전체 약국의 60.4%를 차지하고 의료기관과 같은건물에 위치한 약국이 전체 조사 대상 약국의 45.4%를 차지했다.
2층이상 및 지하약국 등 이른바 '층약국'도 6.5%로 조사됐다.
약국 근무인력 현황조사 결과에서는 대표약사 단독 운영이 25.2%, 대표약사+보조인력이 28.0%로 약국 절반 가량이 '나홀로약사' 운영형태를 보였다. 약사 2인으로 운영되는 약국은 37.5%를 차지했다.
전문과목별 약국의 처방전 수용 비율을 살펴본 결과, 내과 25.7% 가정의학과 17%, 일반의 11.3%로 절반 가까이가 3개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의료기관과의 협조 정도는 매우좋다 15.5%, 좋은편 45.9%, 보통이 35.5%를 차지했다.
2005년 처방건당 1~5개 의약품 처방비율은 80.33%였고, 6개 품목이상의 비율은 19.67%로, 2001년 이후 다종 처방 비율이 점차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약품이 동시에 처방되고 있었으며, 20개이상의 품목이 처방된 사례도 발견됐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두고 "상호작용으로 병용에 문제가 있는 의약품 처방이 여전히 일정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에 대해서도 여전히 처방이 이루어져 이에 대한 행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은동 처방조제평가특별위원장은 "연구보고서에 나타난 문제점 개선을 위해서는 처방의 적정성 제고, 약사의 처방검토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과 아울러 의약사의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연도별 조사대상 약국수는 2001년 675개, 2002년 758개, 2003년 885개, 2004년 989개 2005년 1,066개가 포함되었으며, 처방조제내역은 2005년 2천만건을 포함 총 7천만건에 대해 분석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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