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딥' 110억, '아반디아' 90억 손실 우려
- 박찬하
- 2006-11-13 06: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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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얀센-파리에트, CJ-셀벡스 각각 33억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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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자니딥정'과 한국GSK의 '아반디아정'이 100억원 규모의 약가인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데일리팜이 업체별 약가담당자들을 취재한 결과 약제전문평가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는 2006 약가재평가에서 LG생명과학의 고혈압약 자니딥정이 27%선의 인하율을 적용받아 약 110억원대의 매출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자니딥정의 경우 2005년 EDI 청구액만 410억원에 달하며 2006년 상반기에도 225억원의 청구액을 달성한 블록버스터로 올 약가재평가로 가장 큰 손실을 입는 품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약가재평가로 110억원 규모의 매출손실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심평원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손실액을 줄이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GSK의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정(2/4/8mg)도 16%선의 인하율을 적용받아 90억원대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아반디아정4mg의 경우 2005년 367억원, 2006년 상반기 208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했다.
GSK 관계자는 "도입당시 환율이 유리한 상황에서 약가를 받았기 때문에 인하폭이 크게 적용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얀센의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리에트정(10/20mg)'은 20%선의 인하율을 적용받아 33억원대의 매출손실이 발생한다. 파리에트는 2005년 63억원(10mg)/45억원(20mg)의 청구액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 도입제품의 경우 환률문제로 인한 약가손실이 발생했다.
CJ의 셀벡스(한일약품, 소화성궤양치료제)도 38%선의 약가인하로 33억원 규모의 매출손실이, 대웅제약의 가스모틴정(소화기관용약)도 5%대 약가인하로 15억원 규모의 매출손실이 각각 발생했다.
일본 도입품목인 두 제품의 경우 셀벡스는 2005년 74억원을, 가스모틴은 229억원의 청구액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가스모틴의 경우 2006년 상반기 163억을 기록하며 시장 1위 품목으로 첫 등극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밖에 종근당 메가로신정(감염증치료), 한미약품 카베닌주(항생제), 제일약품 펜타스판주(혈액량부족증), 중외제약 서팩텐주(신생아호흡곤란) 등도 3억원~10억원대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안국-푸로스판, 동아-스티렌은 '기사회생'
반면 당초 70억원 규모의 약가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던 안국약품의 푸로스판시럽(진해거담)과 40억원 규모 손실이 예상됐던 동아제약의 스티렌정(소화성궤양)은 이의신청을 통해 약가가 전부 또는 일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국 푸로스판시럽의 경우 독일약가 자료를 추가로 찾아내면서 이의신청을 통해 약가인하 이전 상태로 완전히 환원조치돼 인하액 '0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티렌정도 국산신약이라는 점이 어필되면서 일부 약가인하율이 조정됐으나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지 못했다.
한편 올해 약가재평가는 당초 183개사 4,900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균 인하율 17.6%에 손실액만 1,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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