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GSK 백신공장 한국유치 무산"
- 정현용
- 2006-11-23 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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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투자처 싱가폴로 결정...3~10억달러 투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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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백신공장 국내유치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우리나라 FDI(외국인직접투자)유치 현황과 과제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다국적기업들이 투자처를 주변국으로 선회한 사례 중 GSK 백신공장 사례를 제시했다.
상공회의소는 경제연구소 등의 분석을 인용해 벨기에 소재 생산시설을 전세계로 확장할 목적으로 설립하는 백신공장의 최종투자처가 올해 한국이 아닌 싱가폴로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올 초 언론을 통해 GSK가 경기도 화성 등 국내 산업단지에 대규모 백신공장을 설립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국내 공장유치가 사실상 무산됐음을 지적한 것.
상공회의소는 GSK가 3~10억달러 규모의 싱가폴 백신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고 오는 2009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공회의소는 "최근 우리나라에 투자하려다 다른 나라로 변경한 국가들의 경우를 보면 큰 이유 중 하나가 각종 규제, 기업문화 등 열악한 경영환경이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유연성과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공회의소는 GSK 외에도 반도체장비업체 ASML, 반도체업체 질트로니크 삼성 웨이퍼, 실리콘업체 다우코닝, 테마파크 레고랜드 등의 한국 투자 유치가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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