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약대 출신 약사면허 취득 어려워진다
- 정웅종
- 2007-04-28 06: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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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국시원과 예비시험 실무협의...법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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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약대 졸업생의 국내 약사면허 취득이 앞으로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한약사회가 올해 사업 중에 하나로 약사예비시험제도 도입과 법제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외국 약사가 약사국가시험에 앞서 예비시험의 검증과정을 거쳐 우수한 약사회원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약사회는 예비시험제도를 통해 그 동안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국내 약사면허를 취득해왔던 기존의 관행을 개선하고 외국 약사에 대한 선별과정을 거쳐 약사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약사회는 우선 약학대학협의회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과 협의를 거쳐 세부 방안 마련하면 이를 법제화하도록 복지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약사회는 최근 국시원측과 만나 예비시험제도 도입에 관한 실무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외국약대생의 선별과정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실효적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보다 효과적인 약사 선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복지부에 법제화를 건의하는 문제도 좀더 시간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지난 2005년부터 외국의대 출신자에게 예비시험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당초 약사회도 의료계처럼 제도 도입을 원했지만 추진되지 못했다.
치과의사처럼 외국대학 졸업 응시자 수가 국내 졸업자 수의 30%나 차지해 공급과잉 문제가 크게 인식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약사국시에 응시하는 외국약대 졸업생은 2002년 120명 수준이었지만 2006년에는 50명 미만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약사회 신상신고 회원 중 외국대 출신 약사는 지난 2003년 314명에서 2005년 326명으로 집계됐다.
약사회측은 "실제로 국시에 응시하지 않은 외국약대 출신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예비시험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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