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셀 급여등재, 혈액학회 공식지지"
- 최은택
- 2008-01-11 06: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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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S·이종욱 교수, 김동욱 교수주장에 이견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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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백혈병치료제 ‘ 스프라이셀’은 ‘글리벡’보다 더 경제적이면서, 앞으로 나올 신약보다 효과면에서 월등히 우수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스프라이셀’ 급여결정은 혈액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단체들의 공식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반론도 나왔다.
한국BMS와 혈액학회 이종욱 총무이사는 ‘스프라이셀’과 관련한 여의도성모병원 김동욱 교수의 ‘흉막삼출’ 부작용 및 고약가 주장에 대해, 이 같이 이견을 제기했다. RN
"스프라이셀 협상 요구가, 글리벡보다 경제적"
먼저 BMS는 ‘스프라이셀’은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백혈병환자에게 사용되는 2차 치료제로, 현행 ‘글리벡’ 증량요법보다 훨씬 우수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글리벡’ 800mg과 ‘스프라이셀’ 140mg을 15개월 이상 비교임상한 START-R연구에서 ‘글리벡’ 투여군은 82%가 치료에 실패한 데 반해, ‘스프라이셀’ 투여군은 28%로 낮았다.
질병 무진행 생존기간에서도 ‘스프라이셀’을 복용한 환자의 약 90%가 질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생존했지만, ‘글리벡’ 복용환자는 약 50%만이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글리벡’ 내성환자에게 하루 ‘스프라이셀’ 140mg과 ‘글리벡’ 800mg을 투여했을 때, ‘스프라이셀’의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
BMS 관계자는 “이번 약가협상에서 스프라이셀 하루 투약량에 대해 글리벡 600mg의 가격을 요구했다”면서, “치료효과와 경제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리벡’을 하루에 800mg 투여할 경우 18만4460원이, ‘스프라이셀’ 140mg을 선택하면 13만827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스프라이셀’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
BMS 측은 “일부 임상시험센터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되는 임상 프로그램만으로는 글리벡 내성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스프라이셀 급여화는 환자들이 공평히 치료받을 수 있는 가장 올바른 길”이라고 주장했다.
"흉막삼출 부작용, 만성기 조기투여시 감소"
혈액학회 이종욱 총무이사는 ‘스프라이셀’의 ‘흉막삼출’ 부작용 논란은 넌센스에 가깝다면서, 김 교수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흉막삼출’ 부작용은 급성기나 가속기에 들어선 환자들에게 더 많이 발생되는 데, 이는 질병이 말기에 도달했을 때 치료율이 낮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따라서 “만성기 단계의 내성환자에게 스프라이셀을 조기 투여하면, 치료효과도 높이고 부작용 발현율도 현격히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스프라이셀에 대한 급여판정은 심평원과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혈액전문가와 관련 학회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혈액학회도 내성환자 치료를 위해 스프라이셀 급여등재를 서둘러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BMS도 미국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지침서인 ‘NCCN 2008’은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만성기환자에게 ‘스프라이셀’을 처방토록 명시하고, 특히 가속기 또는 급성기로 진행된 경우 ‘글리벡’ 증량 대신 ‘스프라이셀’을 우선 처방토록 권장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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