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항생제관리 11월부터 시범사업...수가도 지원
- 정흥준
- 2024-09-27 11:59:3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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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8일까지 참여기관 모집...300병상 초과 종병급 대상
- 2027년까지 3년2개월 운영...병원약사 포함한 전담팀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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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 약사 등 병원 내 전담인력으로 항생제 적정 사용을 관리하는 정부 시범사업이 오는 11월부터 시작된다.
질병청은 2027년 12월까지 3년 2개월 동안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오늘(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300병상을 초과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이하 ASP)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적정 처방이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 마련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항생제 사용 중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질병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 차원에서 ASP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은 약 8%(상급 10.5%, 종합병원 4.7%)에 불과하다. ASP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담 인력의 확보와 국가 차원의 보상 체계 도입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영미 청장은 “항생제가 처방되는 과정부터 적극 관리해 내성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현재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대상이지만, 향후 사업 평가를 통해 병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0월 4일 시범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의료기관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병원약사들도 기대를 모으는 사업이다. 병원약사회는 작년 질병청이 마련한 ASP 통합운영 가이드라인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ASP 전담약사의 업무로 ▲항생제 사용량 관리 ▲항생제 사용지침 개발 ▲항생제 사용관리위원회 참여 ▲회진 및 컨퍼런스 참여 ▲항생제 부작용 모니터링 및 보고 ▲최신 치료경향 파악과 정보 제공 ▲교육 학술 연구와 질 향상 활동 ▲지역 약국 등으로 나눠 세부적인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당시 가이드라인에서는 ASP 안착을 위해 전문인력들의 참여를 유도할 보상체계 마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병원약사 역할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동시에 적정 수가 체계 마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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