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약국전용 샴푸…2달 후 드럭스토어 유통
- 영상뉴스팀
- 2015-12-07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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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약사 "경쟁력 믿고 사입했는데, 뒤통수"…B업체 "당초 드럭스토어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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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부 제약사들과 코스메틱업체에서는 약국전용 화장품과 건기식, 외품 타이틀로 약국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펼쳐왔습니다.
일부 제품은 소기의 성과를 올린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품목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 사례도 많았습니다.
마케팅 관점에서 볼 때, '약국전용 제품'으로 유통전략을 세웠을 경우 전문 상담을 통한 마니아층 소비자 유입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판매가를 수평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 상대적 난매를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약국시장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시장에 진입했을 경우에는 재고만 쌓일 수 있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A약국과 B수입화장품업체 간 '약국전용 샴푸의 드럭스토어 유통'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어 관심이 모아집니다.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B업체는 지난 10월 한 전문지를 통해 '약국을 위한 차별화된 샴푸 6종을 출시'했다는 홍보기사를 실었습니다.
A약국 약사도 그 시점 기사를 접하고, 해당 업체 영업사원의 권유로 샴푸를 구입했습니다.
문제는 2달 후인 12월에 터졌습니다.
B업체가 약국뿐만 아니라 C드럭스토어에도 해당 샴푸를 유통했기 때문입니다.
A약국 약사는 "영업사원이 약국전용 샴푸로 소개 했고, 기사 내용도 약국전용인 것으로 이해했다. 해당 샴푸를 사입한 이유는 약국전용 제품이라 특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경쟁시장인 드럭스토어에서도 유통되는 제품인줄 알았다면 눈여겨보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약사는 또 "해당 샴푸는 드럭스토어에서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판촉행사를 하고 있어 약국 판매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B업체도 할 말은 있습니다.
이 샴푸가 런칭된 약국과 드럭스토어 수는 각각 200/350여 곳입니다.
약국에는 두피를 집중관리 할 수 있는 제품 6종이 드럭스토어에는 헤어케어 위주로 구성된 17종의 샴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B업체 관계자는 "약국과 드럭스토어 공급분 일부가 겹치는 것은 맞다. 당초부터 약국이 아닌 드럭스토어를 겨냥한 제품이다. 홍보기사와 광고에도 약국전용 샴푸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샴푸는 16년 전부터 백화점에서 판매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D제약사도 최근 출시한 약국전용 구내염치료제(의료기기)를 편의점에 유통시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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