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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아임뉴런·성균관대와 CNS연구센터 설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성균관대학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한양행, 성균관대, 아임뉴런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연구센터 설립▲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협력 ▲CNS 신약과제 확보 ▲기초뇌과학 기술분야 학과신설 등을 추진한다. 회사 측은 “이번 3자 계약은 국내 최초로 대학·바이오벤처·제약회사가 융합한 차별화된 뇌질환 R&B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스톱산학협력 혁신플랫폼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고 평가했다. 3개 기관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내 2만3100㎡ 규모로 최첨단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CNS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건축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 건립공사에 착수하고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CNS 연구센터 신축을 위한 기념식도 개최했다. 3개 기관은 CNS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기초 연구부터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필요한 교육·연구·기술개발·지적재산·중개연구·임상·사업화 등의 역량을 총 결집한 원스톱 CNS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고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다. 유한양행은 내부 뇌질환 신약개발 R&D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 및 공동개발을 통해 사업성이 유망한 CNS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략이다. 성균관대는 공동으로 설립할 CNS 연구센터내 최첨단 뇌과학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신규학과를 신설해 글로벌 창의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임뉴런은 우수한 뇌과학 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뇌질환 및 유전자질환 분야 기술개발 및 신약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국내 최초로 제약사& 8226;대학& 8226;바이오벤처가 결합된 뇌질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전진하겠다”라고 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지속가능한 R&BD 생태계를 구축하고 뇌과학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여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주 아임뉴런 대표는 “수준 높은 뇌질환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충족 의학수요가 큰 뇌질환·유전자질환 분야에 필요한 기반기술 및 신약개발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0-09-24 10:37:23천승현 -
신성약품 "수도권·강원 지역 콜드체인 준수하며 직접 배송"[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성약품이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은 500만 도즈 중 극히 일부이며, 서울·경기·강원 지역엔 신성약품이 콜드체인을 유지하며 직접 납품했다고 밝혔다.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은 24일 "광주를 비롯한 일부 전라도 지역에 납품된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라며 "납품량이 가장 많은 서울·경기 지역은 위탁배송이 아닌 직접배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직접배송한 지역은 신성약품이 온도측정이 가능한 냉장 차량으로 병원에 배송하고, 차량에서 병원까지는 아이스박스를 통해 납품해 철저히 온도를 지키며 문제없이 배송을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역은 위탁업체가 배송했지만 백신 전문 차량을 이용해 병의원까지 배송하고, 차량에서 병원까지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했으므로 실온에 노출되는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라도 지역에 납품된 백신 역시 같은 과정을 거쳤지만, 배분 과정에서 상온 노출 등 미숙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김 회장은 "대형 냉장트럭에서 백신 전문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지적하는 종이박스 배송은 콜드체인 상태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제약사에서 유통업체로 배송될 때도 종이박스로 배송된다"라며 "스티로폴 박스로 운송하다 보면 박스 내 냉매로 더 오염될 수 있어 콜드체인이 구축된 상태에서는 종이박스를 통해 배송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신성약품은 재발방지를 위해 새 배송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백신에 대한 새로운 배송 계획을 이번주 중으로 질본관리청에 제출할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백신 배송 문제가 발생한 만큼 빠른 시간 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0-09-24 07:12:37정새임 -
제약, 직원복지 혜택 눈길...4곳 중 3곳 추석선물 제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추석을 맞이해 임직원들에게 선물·상품권·상여금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대체로 국내사의 경우 농축산물·생필품 등 선물세트를, 다국적사의 경우 10만~2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주는 경향이었다. 이번 추석연휴는 닷새간으로 비교적 길기 때문에 대부분 업체가 추가휴무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업체만 연휴 전후로 하루 혹은 이틀을 추가휴무로 적용할 계획이다. 24일 데일리팜이 주요 제약바이오업체의 추석 복리후생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40곳(국내사 30곳·다국적사 10곳) 가운데 10곳을 제외한 30곳이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선물·상품권·복지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로 국내사는 선물세트를, 다국적사는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는 곳이 많았다. GC녹십자·대웅제약·동국제약·메디톡스·보령제약·셀트리온·신풍제약·안국약품·유나이티드제약·종근당·JW중외제약의 경우 직원들에게 소정의 선물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물은 생필품이나 농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전자제품 등이다. 셀트리온은 선물과 별도로 상여금을 직원들에게 각 25만원씩 지급한다. 유한양행은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월급의 50%를 상여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동제약·동국제약·HK이노엔·한국콜마·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직원들은 연봉에 포함된 상여금을 받는다. 삼진제약의 경우 지난해 월급의 100%가 상여금으로 지급됐었는데, 올해는 아직 지급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직원들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통해 직접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업체도 있다. 국내사 중엔 한미약품·일동제약이, 다국적사 중엔 아스트라제네카·GSK가 복지포인트를 지급키로 했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현금 1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에스티는 작년까지 설·추석·근로자의날에 각 1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는데, 올해는 연초에 3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일괄 지급했다. 10만~2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는 곳도 상당수다. 노바티스·로슈·바이엘·암젠·애브비·일라이릴리 등 다국적사가 대부분이다. 국내사 중에는 국제약품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은 연휴가 5일로 다른 명절보다 비교적 긴 편이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 제약사가 추가휴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녹십자·한미약품·JW중외제약·한독·아스트라제네카는 추석 전 이틀(28~29일), 보령제약·MSD는 추석 전 하루(29일)를 단체휴무로 지정했다. 종근당·동아에스티·삼진제약·일양약품·신풍제약·휴젤은 연휴가 끝난 뒤 하루(5일)를 추가로 쉰다. 이밖에 일라이릴리와 GSK는 단체휴무는 아니지만, 직원들에게 추석 전후로 휴가를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2020-09-24 06:20:55김진구 -
동학개미, 바이오주 쓸어담았다...소액주주 60%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명 '동학 개미'라 불리는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기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가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가 올해 들어 60% 이상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약바이오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새롭게 주식 투자를 시작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4곳의 주식을 1% 미만 보유한 소액주주는 총 72만94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44만5353명보다 61.9% 늘었다. 기관투자자나 외국인에 비해 개인투자자들의 제약바이오기업 투자가 활발했다는 의미다. KRX헬스케어 구성종목 중 상반기 말 기준 소액주주와 주식 수 정보를 공개한 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7개로 구성됐다. 조사 대상 제약바이오기업 24곳 중 18곳이 지난해 말보다 소액주주 수가 늘었다. 부광약품은 지난 6월말 기준 소액주주가 7만1719명으로 지난해 12월말 2만855명보다 243.9% 증가했다. 올해 들어 5만명 이상의 신규 소액주주가 부광약품에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부광약품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2677만주에서 4294만주로 60.4% 늘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가 5102명에 불과했는데, 올해 상반기 말에는 1만6631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종전보다 2배 이상의 소액주주가 신규 유입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작년 말 790만1077주에서 6개월만에 965만3117주로 22.2% 증가했다. 알테오젠의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는 작년 말 1만6386명에서 6개월 만에 3만856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제테마, 휴젤, 레이 등은 소액주주 수가 지난해 말과 비교해 2배 이상 확대됐다. 파미셀(97.5%), 녹십자랩셀(58.7%), 메드팩토(34.9%), 셀트리온헬스케어(63.2%), 에이비엘바이오(54.0%), 지노믹트리(57.9%), 클래시스(71.3%) 등도 소액주주의 신규 유입이 많았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도 덩달아 큰 폭으로 뛰었다. 상반기 말 24개 업체의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는 3억9660만주로 작년 말보다 15.4% 증가했다. 메드팩토는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가 작년 말 187만2252주에서 6개월만에 918만6622주로 5배 가량 늘었다. 소액주주의 지분율은 18.54%에서 45.18%로 확대됐다. 올해 주식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동학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신규 유입이 많았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급증했다. 국내 주식시장 반등을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56만8313명에서 상반기 말 145만437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약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신규 유입도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말 기준 KRX헬스케어 지수는 4196.32로 작년 말 2915.31보다 43.9%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은 제약바이오주의 상승세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2020-09-24 06:20:10천승현 -
임경화 얀센 전무, 아시아태평양 본부 약가 총괄 영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임경화(50) 한국얀센 전무가 얀센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Region)로 영전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 전무는 오는 10월부터 얀센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에서 약가(MA, Market Access) 등 대외협력부 총괄로 선임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분간은 한국에서 업무를 진행하며 차후 리젼 오피스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얀센 국내법인에서 보험약가 업무를 지휘했던 임 전무는 숙명여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 MBA를 졸업했다. 제약업계에는 종근당 입사 이후 베링거인겔하임, 노바티스 등을 거치며 MA 경력을 쌓았다. 한편 임 전무는 현재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마켓엑세스위원회(Market Access Committee)의 공동의장(Co-chair)으로 활동했다. KRPIA는 임 전무의 영전에 따라 오는 28일 후임 공동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KRPIA는 위원회 뿐 아니라, 회장을 맡고 있는 아비 벤쇼산(49) MSD 대표이사와 부회장인 줄리엔 샘슨(43) GSK 대표이사가 모두 본사로 자리를 옮기게 됨에 따라 이사장단 구성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2020-09-24 06:11:54어윤호 -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바이오기업 비보존에 팔린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중견 제약기업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바이오기업 비보존에 팔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기업 비보존은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지분 89.57%를 60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비보존의 계열사 루미마이크로가 김국현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회장외 52인이 보유 중인 주식 225만2838주를 사들이는 방식이다. 사실상 비보존이 계열사를 활용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하는 그림이다. 인수 계약 완료 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29일 임시주총을 열고 비보존 측 이사 3인과 감사를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비보존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경영을 맡는 셈이다. 비보존(9.16%)은 볼티아(11.86%)와 함께 루미마이크로의 최대주주다. 비보존과 볼티아 모두 이두현 씨가 최대주주다. 비보존은 지난해 12월 107억원을 들여 루미마이크로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9.16%를 취득했다. 이때 볼티아도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했다. 2008년 설립된 비보존은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이다.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를 수술 후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용도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루미마이크로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합병도 추진된다. 루미마이크로는 최근 ‘비보존 헬스케어’로의 사명 변경 및 제약 전문가 박홍진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공시하며 제약사업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비보존은 회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양사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약사업의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원료의약품과 제네릭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경성약품, 조선신약, 진로종합유통, 제이알피 등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전신이다. 2014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매출 626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3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최대주주는 김국현 회장으로 지분 34.4%를 보유 중이다. 김 회장의 주식 매각 대금은 23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이번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인수를 통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신약개발부터 완제의약품 생산·판매까지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그룹으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 확장을 기점으로 비보존의 혁신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 진행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전했다.2020-09-23 18:36:33천승현 -
루미마이크로, 이니스트바이오제약 609억에 인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바이오기업 비보존의 계열사 루미마이크로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새 주인이 된다. 루미마이크로는 23일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주식 225만2828주(지분율 89.57%)를 60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국현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회장외 52명이 보유한 주식 89.57%를 넘겨받는다. 주식 양수의 목적은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지분취득 및 경영 참여'다. 이번 루미마이크로의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인수는 사실상 바이오기업 비보존이 계열사를 통해 제약사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루미마이크로는 볼티아가 최대주주로 11.86%의 지분을 보유 중이고 비보존은 루미마이크로의 2대주주로 지분 9.16%를 갖고 있다. 볼티아와 비보존 모두 이두현 씨가 최대주주다. 인수 계약 완료 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29일 임시주총을 열고 비보존 측 이사 3인과 감사를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비보존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경영을 맡는 셈이다. 루미마이크로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합병도 추진된다. 루미마이크로는 최근 ‘비보존 헬스케어’로의 사명 변경 및 제약 전문가 박홍진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공시하며 제약사업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비보존은 회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양사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약사업의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제약사로 지난해 매출 62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3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비보존 측은 “자체 생산 역량을 확보한 양사는 본격적으로 제약사업에 진출하며, 신약개발과 완제의약품 생산& 8729;판매로 역할을 분담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이번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인수를 통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신약개발부터 완제의약품 생산·판매까지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그룹으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 확장을 기점으로 비보존의 혁신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 진행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전했다.2020-09-23 16:55:51천승현 -
독감 백신 입찰 곳곳에 '구멍'…관리능력 검증 '無'[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업체의 배송 중 관리 미숙으로 국가 예방 접종이 '올스톱' 되면서 정부의 입찰 제도에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6~7월경 당해연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용 독감 백신을 조달할 도매업체를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한다. 조달청 공고사항에 따르면 의약품을 취급하는 업종으로 등록한 도매업체는 어디든 자유롭게 입찰 참가가 가능하다. 개찰을 통해 협상자 순위가 정해지면 공급확약서 등 계약조건과 적격심사 등을 거쳐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독감 백신 입찰의 특수 조건으로는 ▲5개 이상 제조사에서 발행한 공급확약서 ▲물품 공급 가능함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물류업체와의 계약서, 협약서 등)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규칙'에 따른 보관 및 수송 ▲2020~2021절기 유효한 제품 납품 등이 있다. 여기에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적격심사(신용평가등급, 품질관리 등 신인도, 납품이행능력 결격 여부)를 통해 점수를 매겨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다만 백신처럼 보관 조건이 특수한 생물학적 제제를 보관 및 수송할 때 업체의 관리 능력을 판단하는 인증 절차는 따로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입찰 공고시 첨부한 사양서에서 '백신 납품 시 상태는 2~8℃를 유지하며 동결을 피해 사양서에서 정한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명시하고만 있다. 대다수 낙찰 대상 업체들이 직접 모든 시설을 갖추는 것이 아닌 위탁업체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도 이에 대한 검증 절차는 전혀 없는 셈이다. 이번 신성약품 '상온 노출' 문제 역시 지역으로 공급하는 위탁업체의 관리 미숙에서 불거졌다. 특히 이런 문제는 과거에도 종종 불거진 바 있다. 업계에서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일이었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A백신 유통업체 관계자는 "낙찰 순위가 되면 제출하는 서류는 공급확약서와 보관장소, 납품이행능력 등 재무와 관련된 서류가 주다"라며 "정부가 의약품을 어떻게 보관 및 배송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진 않는다. 어느 위탁업체를 쓰는지, 그 업체가 관리능력이 되는 곳인지도 따로 확인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해외 기업이나 정부와 조달 계약을 맺을 땐 보관부터 배송, 관리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과 매우 대조되는 대목이다.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의약품, 그 중에서도 관리가 까다로운 생물학적 제제를 다룬다면 이에 대한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유통된 백신에 문제가 생겨 사용부적합 판단이 내려질 경우 이에 수반되는 제반 비용을 계약자(낙찰 업체) 부담으로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즉, 사전 검증이 아닌 사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계약자에게 모든 책임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백신 제조사 역시 도매업체의 관리능력보다는 그간의 거래관계를 바탕으로 공급확약서를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지나치게 낮은 단가도 이번 사태를 촉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낙찰을 받더라도 받는 계약금이 줄어 위탁 업체를 결정할 때 시스템보다는 금액 위주로 결정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B유통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단가가 원가와도 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니 낙찰 업체는 어떻게든 다른데 들어가는 돈을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자연스럽게 계약금이 낮은 저렴한 위탁업체를 찾게 되는 악순환 구조다"라고 지적했다.2020-09-23 15:30:46정새임 -
한미약품 美 관계사 알레그로, 580억원 투자 유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의 미국 관계사인 알레그로가 5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미약품은 5년 전 200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확보한 알레그로 지분율을 토대로 투자금액 일부를 수령할 전망이다. 알레그로(Allegro Ophthalmics)는 안과부문 대형 글로벌 제약사 바슈헬스(Bausch Health)와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바슈헬스와 바슈헬스의 눈건강사업부 바슈롬이 알레그로의 안질환 치료용 파이프라인 전부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획득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슈헬스는 알레그로에 총 5000만달러(약 582억원)의 옵션 구매비용을 2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하게 된다. 계약 직후 1000만달러(약 116억원)를 지불하고, 나머지 4000만달러는 내년에 지불하는 구조다. 바슈헬스가 통 큰 투자를 단행한 배경은 알레그로가 건성 연령관련황반변성(AMD) 치료제로 개발 중인 '루미네이트'(성분명 리수테가닙)가 지목된다. 루미네이트는 안구 내 이상혈관의 신생 및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인테그린 저해제다. 혈관형성과 염증, 미토콘드리아 대사 등 다양한 경로를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세포 내 산화스트레스 부담을 줄이고 망막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바슈헬스는 미국 내 AMD 환자를 1600만명 규모로 추산한다. 올해 기준 전 세계 AMD 환자수는 1억9600만명으로, 2040년에는 2억88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D 진단받는 환자의 약 90%가 건성 AMD에 해당할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어서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바슈 헬스의 조셉 파파(Joseph C. Papa) 최고경영자(CEO)는 "안과사업부의 파이프라인을 보강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알레그로의 안과 파이프라인 도입을 계기로 AMD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리수테가닙이 승인될 경우 건성 AMD로 인한 시력 상실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최초의 치료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레그로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루미네이트'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12개월 이내에 중등도 건성 AMD 환자 대상으로 '리수테가닙'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시험 2건에 착수한다고 예고했다. 안구건조증 관련 2상임상을 진행 중인 'ALG-1007'를 필두로 인테그린 조절 플랫폼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번 계약의 또다른 수혜자는 국내 기업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알레그로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알레그로 주식 17만4521주를 획득하고 '루미네이트' 관련 한국 및 중국 공동개발, 독점판매권을 넘겨받는 조건이다. 한미약품은 5년 전 2000만달러(약 216억8200만원) 투자로 알레그로 지분 11.37%를 보유 중이다. 한미약품은 알레그로 지분율을 근거로 투자 금액의 일부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루미네이트'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신약가치가 상승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2020-09-23 12:08:46안경진 -
BL&H '옥테니산 워시로션', 코로나 소독 효과 인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엘엔에이치(BL&H)는 독일 슐케로부터 수입·판매 중인 '옥테니산 워시로션(Octenisan Wash lotio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인균인 'SARS-CoV-2'에 대해 바이러스 비활성화 효과를 인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옥테니산 워시로션은 기존의 바디워시와는 달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손쉽게 전신 세정에 사용이 가능하며, 옥테니딘염산염이라는 의약품 성분을 기반으로 보다 확실한 항균 세정효과를 지닌 제품이다. 이 테스트 인증서는 독일의 국가인증기관인 DAkkS에서 발행된 것으로, MVA(Modified vaccinia virus Ankara)에 대한 옥테니산 워시로션의 효능을 손 소독제 및 소독제 유럽 인증 표준에 따른 현탁액 테스트로 진행된 결과다. 개정된 표준에서 MVA 바이러스 테스트는 위생을 위한 손 문지르기 및 손 세척 제품의 외피 바이러스(Enveloped virus)에 대한 바이러스 효능을 주장하는데 사용하는 새로운 기준 테스트다. 살균제의 효과는 청정 조건(0.3g/1BSA)에서 평가됐다. 옥테니산 워시로션은 보통 물로 피부를 적신 뒤 사용하기 때문에 물과의 희석효과를 감안해 20, 50, 80% 농도에서 노출시간 1분, 2분, 5분으로 각각 시행됐다. 그 결과 50% 농도에서 2분의 적용으로 청정 조건 및 실온에서 MVA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정상규 비엘엔에이치 PM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 실생활에서부터 확실한 코로나바이러스 균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옥테니산 워시로션처럼 일상생활에서 비누 대신 몸을 세정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코로나 종식에 한발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비엘엔에이치가 동일한 옥테니딘 성분의 소독약 '옥테니셉트'를 약국을 통해 판매 중이다. 옥테니산 워시 로션 및 워시 미트 등 자매품도 약국과 온라인 및 리테일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런칭을 앞두고 있다.2020-09-23 12:07:51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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