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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면허 동시개설 막아라"…약사회-보건소 연합전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원을 운영하는 약사가 동시에 약국을 개설·운영할 수 있다는 겸업 허용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약사회가 해당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소송을 지원한다. 법원의 겸업 허용 판단은 약사법 제21조 약국의 관리의무 제1항 '약사 또는 한약사는 하나의 약국만을 개설할 수 있다', 제2항 '약국개설자는 자신이 그 약국을 관리해야 한다' 등에 있어 향후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약사 면허 이외에 다른 면허를 취득한 동시면허자들이 해당 판결 등을 토대로 소송 등을 제기할 경우 관련 분쟁이 크게 증가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약사회는 17일 열린 제8차 상임이사회에서 항소 소송에 대한 보조참가 신청과 변호사 등 소송 지원을 하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은 성북구보건소의 약국개설자 지위 승계신고 반려처분 취소를 주문하며, 약사의 손을 들어줬지만 관련 법령의 개정 취지, 약사법과 의료법에서 개설 공간에 대한 엄격한 규제, 동일인에 의한 한의원과 약국 중복 개설에 대한 규제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약국 개설을 반려한 보건소의 판단이 적법하다는 것이다. 보건소는 '행정력의 한계로 원고의 관리의무 소홀에 대한 사후 감독 및 제재는 사실상 불가능해 개설 등록 단계에서부터 중복개설에 따라 예상되는 관리의무위반을 원천 차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 측은 "약사법령상 신고반려 요건이 없음에도 행정 목적 및 편의만으로 신고를 반려하는 것은 법치행정의 원칙에 반하므로 주장의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약국 개설에 관한 규정의 위반이 아닌 약국 관리에 관한 규정 위반은 원칙적으로 약국개설자의 지위 승계신고에 대한 반려처분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법원은 "약사법 제20조가 약사가 개설할 수 있는 약국의 수를 1개소로 제한하고 있는 법의 취지는 약사가 의약품에 대한 조제·판매의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장소적 범위 내에서만 약국 개설을 허용함으로써 약사 아닌 자에 의해 약국이 관리되는 것을 그 개설단계에서 미리 방지하기 위한 데 있다는 입법 목적을 들어 동일인(복수면허자)에 의한 약국 및 의료기관의 동시 개설도 금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이러한 금지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해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복수면허자들의 직업 자유 등 권리를 제한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이와 관련해 약사회 측은 "앞서 소송에서 보건소 측의 처분 등이 타당하다는 취지의 의견서 등을 제출한 바 있으나 보건소가 패소를 했던 건"이라며 "해당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항소 등에 있어 보조 참가 신청과 변호사 위임계약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송을 지원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1-08-18 11:38:38강혜경 -
내년 약사회비 1만원 인하...개국약사 26만 3천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도 대한약사회비가 동결된다. 다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특별회비 1만원을 인하하기로 해, 실제 개국약사가 내년에 내야할 중앙회비는 올해보다 1만원 인하된 26만 3000원이 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022년도 연회비를 전년대비 1만원 인하한 내용으로 한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김대업 회장은 "통상 연말 이사회에서 진행되던 차기 연도 연회비 결정 안건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불확실한 이사회 일정을 고려해 제2차 이사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상임이사회서는 2021년도 2차 이사회 상정 안건과 보고사항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먼저, 2022년도 연회비는 2021년도 금액으로 동결하되 특별회비 중 2022년도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특별회비 1만원은 징수하지 않고,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사업지원비’로 일반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그간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활동이 결실이 나오고 있다는 점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9년도 제2차 이사회(2019.10.2)에서 대한약사회관 종합보수 비용을 오산임야매각대금에서 회계간 차입으로 충당키로 한 의결을 근거로 공사비 부족금액 총 6억 5000만원을 오산임야매각대금에서 회관관리비로 차입하는 회관관리비 추가경정예산(안)도 제1차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어 약사윤리위원회 상정 안건인 ‘회원 징계에 관한 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안건설명을 위해 박호현 약사윤리위원회 위원이 직접 참석해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와 관련된 사안이 제67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임을 밝히고, 세 차례에 걸친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조사위원회 조사활동과 두 차례에 걸친 약사윤리위원회 심의·청문 절차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은 6년, 양덕숙, 이범식 약사는 각 4년 동안 피선거권와 선거권이 박탈된다. 이어진 복수면허자 약국개설 지위 승계 소송 보조참가 추인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한의원을 개설해 운영중인 복수면허자(약사·한의사)가 약국개설자 지위 승계 신청 요청에 대해 서울 성북구보건소가 반려한 사안이 발단이 됐다. 이후 당사자는 이를 취소해 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약사법령 취지, 약사법과 의료법에서 개설 공간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및 동일인에 의한 한의원과 약국의 중복 개설에 대한 규제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성북구보건소의 처분은 타당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동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본회는 항소심에 피고측 보조참가를 신청함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해당 소송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상임이사회에서는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구입 비용 정산 중간보고 ▲대구 계명대병원 인접 학교법인 소유 건물 내 불법 약국개설등록 처분 취소 소송 결과 등에 대한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2021-08-18 10:42:19강신국 -
의협, 최재형 예비후보와 무슨 이야기 나눴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7일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와 캠프 소속 전& 8231;현직 국회의원들과 만나 코로나19 대처와 의료계 협력방안 등에 상호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이필수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코로나19라는 국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보건의료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돼 추후 국민과 의료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고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보건의료라는 중차대한 분야의 앞날을 논의하는데 있어서, 의협과 꾸준히 협력하고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재형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의료진의 헌신적 노고와 전문성, 봉사정신 덕분에 이 정도라도 국민들이 보호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 예비후보는 "의협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이를 다듬어서, 국민의 삶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방안 만들고, 의료진이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국민의힘 전& 8231;현직 의원들도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는 의협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문가단체의 목소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서정숙 의원(코로나민생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의료현장의 고충과 코로나19 장기화, 정부대책의 미비 등을 통틀어 국민의힘과 의협이 함께 대책을 세워나가자. 소통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과학적& 8231;합리적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안명옥 전 의원(코로나민생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과학적 근거가 사라진 것 같은 이 때에, 지금까지처럼 의협이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전문가 의견을 제안하고 백신 확보에도 앞장서는 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의협회장 출진인 신상진 전 의원은 "초기 중국 유입 차단 문제에 있어 의협이 과학적 의견을 냈음에도 정부에서 수용하지 않는 등 의& 8231;과학적 관점이 소홀히 여겨진 점이 안타깝다. 앞으로 국민의힘도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서 일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2021-08-18 10:05:32강신국 -
수원시약, 중고생 대상 '키다리 아저씨' 진로상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지난 12~14일 약사회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키다리 아저씨 진로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키다리 아저씨 진로상담'은 전문적인 진로상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아동센터 중·고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창 진학과 취업 등 진로선택에 고민이 많을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된 적성검사, 성격유형 검사, 진로 성숙 검사 등의 결과를 토대로 학생의 성향과 그에 맞는 진로를 상담, 상담 때 학부모가 같이 참여해 아이의 성향 등을 부모도 같이 알수 있는 기회였다. 상담은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도록 학생별로 상담 시간을 정해 순차적(12일 6명, 13일 5명, 14일 3명)으로 진행됐다. 상담생 중에는 지난해 상담을 받은 오빠의 추천으로 상담을 신청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도 있었다. 또한 작년 상담자 중 올해 한전과 지역난방공사에 1차 합격한 학생은 "작년 진로상담에 참여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해왔다. 박남조 부회장은 상담을 마무리하면서 "상담받은 학생들의 좋은 소식을 전해 들을 때, 힘든 상황으로 지친 마음이 위로를 받는 것 같다. 큰 걸음은 아니지만 작은 걸음으로 같이 손잡고 가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2021-08-18 09:57:02강신국 -
내달 15일 3차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연수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2021년도 제3차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오는 9월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연수교육은 약사법 15조에 의해 매년 의약품(의약외품·동물용의약품 포함) 업체에 근무하는 제조·품질·안전·수& 8231;출입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8시간을 이수하면 8평점이 인정된다. 교육 신청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http://www.kpanet.or.kr) 사이버연수원 바로가기 배너 및 제약유통위원회 홈페이지(http://kpaips.com) 제3차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온라인 연수교육 수강 배너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연수교육 주요 프로그램은 ▲또 다른 펜데믹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의약특허의 존속기간 ▲최근 원료의약품 불순물 관리 동향 ▲mRNA 치료제 및 이를 전달하기 위한 지질나노입자 기술 소개 ▲뇌건강 생활수칙 ▲환자안전과 약사의 역할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헬스케어 법률 등이다. 한편, 약사면허신고제 시행에 따라 연수교육 미이수자의 경우 면허신고가 반려되므로 관리약사가 아닌 마케팅, 연구, 영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여 약사면허를 사용하지 않는 연수교육 면제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근거서류를 제출, 면제 대상임을 소명해야 한다. 아울러 2021년도 마지막 제4차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연수교육은 11월경에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대한약사회 02-3415-7650/7651, 1670-5877)2021-08-18 09:45:34강신국 -
김대업 "조찬휘-양덕숙 사과·반성이 우선…적법한 징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 이범식 약사에 대한 징계안이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를 통과한 날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입을 열었다. 18일 상임이사회 의결로 효력이 발생한 징계내용을 보면 조 전 회장은 6년, 양 전 원장과 이 전 원장은 4년씩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김 회장은 상임이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징계안 처리 배경과 조찬휘 전 회장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피해자인 양 포장을 하고 있는데, 사과나 반성이 우선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약정회비, 상비약 투쟁성금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회무를 볼 때 모든 회계내역을 알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회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징계안 처리를 놓고 과도하다,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 집행부가 전임 집행부를 괴롭히려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 해당 건은 3명의 약사가 회관 임대권을 놓고 비밀리에 계약하고 주고받았던 돈이 변제되지 않아, 올해 2월 이범식 약사가 대한약사회에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발생한 일이다. 이 약사가 내용증명을 보내지 않았다며 중도금 2억원이 더 있었다는 사실을 대한약사회가 알 방법이 없었다. 항간에 선거에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는데 답답한 이야기다. 내용증명서 접수 이후 조사위가 가동되고 양덕숙 약사가 2회, 이범식 약사가 2회씩 서로 반박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를 근거로 조사가 진행됐다. 양덕숙 약사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못 한다고 하는데 해당 건은 올해 2월에 내용증명서 발송을 통해 시작된 것이다. 이후 조사 절차가 있었고 대의원 총회 보고, 윤리위 상정,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상임이사회 의결이 된 것이다. 징계관련 내용이 호도되고 있는데 피해자인 양 포장을 하고 있다. 과정에 있어서 단계별로 적법한 절차를 지켰다. 당사자들도 이번 행위에 대해서 반성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 돈을 못 받았다는 이범식 약사와 돈을 돌려줬다는 조찬휘 전 회장과 양덕숙 약사 측의 주장이 첨예하다. 돈을 주고받았는지, 다시 갚았는지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2017년 회관 재건축 가계약 사건이 터졌을 때 가계약금 1억원 밖에 없다고 했는데 추가로 중도금 2억원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것이다. 이 자체가 정관 위반이다. 돈을 주고받은 걸로 페널티를 준 것이 아니다. 윤리위원회 징계 근거도 약사회 기본재산의 관리와 처분을 하려면 대의원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모든 계약은 경쟁입찰 방식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 규정도 위반했다. 결국 정관과 회계계약규정 위반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것이다. - 조찬휘 전 회장이 내로남불이라며 약정회비와 상비약 투쟁성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고 했다. 상비약 투쟁성금은 11년 전 이야기다. 당시 비상투쟁위원회에는 3개의 큰 조직, 집행위원회, 투쟁본부, 상황실이 있었다. 이중 투쟁본부 산하에 6개 위원회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인 투쟁전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나보고 돈을 어디에 썼냐고 밝히라고 하는데 내가 그걸 알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 조찬휘 회장은 6년 임기를 소화했다. 문제가 있다면 임기 중에 했어야지 지금 이러는 것은 무책임하다. 그리고 당시 감사, 대의원총회 의결을 다 마친 내용들이다. 전임 회장을 한 분이라면, 상황이 억울하다고 하면 거기에 합당하게 대응을 하셔라. 또 2000년 약정회비 이야기도 하는데 당시 나는 30대 중반의 정보통신위원장이었다. 약정회비 성금 내역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나. 정 궁금하다면 의혹만 제기하지 말고 고발을 하셔라. 회무를 하셨다면 제발 도를 넘지 말았으면 좋겠다.2021-08-18 01:20:35강신국 -
소분건기식 법 개정 연말 검토...이랜드도 시장 진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마트에 이어 이랜드도 오는 9월 소분건기식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 진출에 나선다.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2년차로 올해 연말에는 소분건기식 관련 법개정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장 선점을 놓고 대기업들이 잇단 관심을 보이면서 정식 사업화와 약국 시장에 미칠 영향을 놓고 관심이 집중된다. 하반기에는 약국 모델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에 시범사업 참여 업체간의 경쟁도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업체는 17곳으로 1, 2차에 걸쳐 선정됐다. 이들은 총 172개 매장을 운영 및 계획하고 있다. 1차 선정 업체는 ▲풀무원건강생활 ▲아모레퍼시픽 ▲한국암웨이 ▲허벌라이프 ▲빅썸 ▲코스맥스엔비티 ▲모노랩스 등 7곳이다. 2차로 선정된 10개사는 ▲녹십자웰빙 ▲누리텔레콤 ▲다원에이치앤비 ▲바이오일레븐 ▲온누리H&C ▲유니바이오 ▲투비콘 ▲필로시스헬스케어 ▲한국야쿠르트 ▲한풍네이처팜 등이다. 이중 약국 모델을 운영 및 계획중인 곳은 빅썸과 모노랩스,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 등이다.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7월말 기준으로 9개 업체의 40개 매장에서 소분건기식 사업이 운영중이다. 약국 100곳을 계획으로 제출한 1개 업체를 제외하면, 예정이었던 72개 매장 중 40개가 운영중인 셈이다. 하반기 사업계획을 밝힌 이랜드에 매장이 입점할 경우 운영수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랜드는 피에이치씨(구 필로시스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오는 9월 NC백화점 강서지점에서 소분건기식 사업을 시작한다. ‘스마트케어존’ 매장을 조성해 AI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소분 건기식을 추천해 현장 제공할 예정이다. 건기식 추천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약국 100곳의 사업계획을 제출했던 ‘빅썸’도 하반기 사업 시작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AI알고리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이후 약국 도입을 위한 준비도 투트랙으로 진행된 상황이다. 따라서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 다수 약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시범사업이 일부 지연된 업체들이 있으나, 연말 법개정 검토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부 참여업체의 시범사업 운영이 늦어지는 것은 코로나 장기화, 오프라인 매장 계약 등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운영중인 업체들로부터 매달 점검결과를 보고받고 있다. 문제점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계획대로 연말에 개정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법 개정이 진행되면 건기식 소분 판매 등이 전면 허용되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이후 시범사업 참여 업체들과 대기업들은 AI추천과 소분, 건강관리 등으로 건기식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도 건기식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국용 소포장 생산과 상담툴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16개 시도지부약사회는 지난 10일 네이처퓨어코리아, 바이오에비뉴, 팜스빌 등 세 곳의 건기식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30일 이하의 소량 포장단위 제품을 생산해 약국에 단독 유통하고, 약국이 건기식 판매에 활용할 수 있는 상담툴(tool)을 개발할 예정이다.2021-08-17 18:35:19정흥준 -
일반약 배달 플랫폼, 서비스 중단…'의약외품' 배송 선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를 틈 타 일반약을 퀵과 택배로 배송해 주던 업체가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약국을 가맹회원으로 가입시켜 익명의 이름을 사용해 약을 배송해 주던 업체가 마침내 일반약 배달을 중단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달 데일리팜이 문제를 제기했던 '앱으로 25분만에 일반약 배달…판매자는 한약사 약국' 기사와 관련한 논란이 종결됐다. 업체는 일반약 배송을 중단한 대신 비대면 진료에 의한 처방약과 의약외품에 대해서만 배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의약외품(모발·두피관련, 여성전용, 피부관련, 구강·치아관련, 붕대·멸균거즈·밴드·보호대), 숙취해소제, 코로나19 진단키트, 비타민·건강기능식품 등 배송만 가능한 상황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업체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데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플랫폼 업체가 온라인 앱을 통해 일반소비자로부터 일반약 구매신청을 받은 뒤 약국개설자에 전달하고, 약국개설자는 일반의약품 구매신청자에게 배달하는 서비스에 대해 약사회가 복지부에 질의한 데 대해 복지부 측이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약국개설자가 퀵 서비스 등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과 '약사법 제50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의 판매 행위로 볼 수 있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당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게 복지부 유권해석 내용이었다. 약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최근 복지부 측에 일반약 배송과 관련한 질의를 했고, 복지부로부터 유권해석과 같은 답변을 들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은 해석을 토대로 일반약 배송 서비스를 중단, 외품 배송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당초 해당 업체는 서초와 강남, 사당 지역에서만 일반약 배송을 진행, 복지부 유권해석에도 불구하고 전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직접 복지부의 입장을 확인한 뒤 사업 여부를 재검토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일리팜은 업체 측에 직접적인 입장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는 못했다. 해당 업체를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던 약사회도 최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고발인 조사를 받고, 해당 서비스의 문제점을 증거자료 등과 함께 제출했다"며 "경찰이 피고발인 조사 진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로부터 고발당했던 의약품 퀵 배송 약국 역시 보건소 실사에서 배송 사실을 시인했으며, 행정처분을 부과받았다.2021-08-17 17:49:37강혜경 -
실천약, 유나이티드제약에 감사장..."한약국 일반약 미공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실천하는약사회(대표 성소민, 이하 실천약)가 한약국에 한약제제 외 일반약 미공급 방침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감사장을 발송했다. 앞서 실천약은 167개 제약사와 49개 도매상에 한약국에 한약제제 외 일반약 미공급을 독려하는 취지로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힌 종근당과 홍익메디케어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향후 추가되는 업체 명단까지 약사 커뮤니티에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리드팜에서 동참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오면서 실천약은 두 업체에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실천약 공식 카페와 블로그에도 해당 내용을 게재했다. 실천약 관계자는 "두 곳 회사의 용기와 정의감에 회원 일동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같은 결정을 하겠다고 알려온 회사엔 감사장을 보낼 것이며, 수여회사 명단을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할 것이다. 전국 모든 제약사와 도매상들이 감사장을 받길 희망한다"고 밝혔다.2021-08-17 17:30:32정흥준 -
"소비자와 친밀도 높여라" 온누리, SNS 홍보·소통 박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비자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온누리 체인이 SNS홍보와 소통에 박차를 가했다. 온누리약국체인(대표 박종화)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회원 약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17일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유튜브 채널,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직접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주1회 진행하고, 건강정보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블로그를 통해서는 약국 창업, 건강 정보, 온누리약국 소식 등 창업에 관심이 있는 약사부터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회원 약사와의 소통 창구로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며 신제품 정보와 약국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올해 초 오픈한 공식 유튜브 채널 '온누리약국TV'를 통해 제품 리뷰와 건강 정보, 홍보 영상 등을 두루 담아내고 있다. 체인 관계자는 "SNS를 통해 고객과 거리를 좁히고 브랜드를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인기PB인 글루콤 등 고농축 앰플제 리뷰 영상 등이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약국체인 SNS 채널은 공식 홈페이지(www.onnuri.co.kr)에서도 연동돼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채널에서 '온누리약국'으로 검색해 만나볼 수 있다.2021-08-17 13:30:5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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