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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전면에 섰나…제약 오너가 ‘젊은 피’ 인물지도[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국내 제약업계의 세대교체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1980년대 후반~1990년대생 오너 자녀들이 속속 합류하면서다. 과거 오너가 자녀가 입사 후 오랜 기간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임원으로 올라서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20대 후반~30대부터 임원이나 본부장, 팀장 등으로 주요 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이들이 맡는 업무도 경영지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신약개발과 글로벌 사업, 투자, 신사업, 전략기획, 마케팅 등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과 맞닿은 영역으로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다만 경영 참여의 깊이는 제각각이다. 이미 부사장이나 상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회사 경영 전반이나 핵심 사업을 책임지는 인물이 있는 반면 계열사와 실무 조직을 오가며 경영수업을 받는 단계인 오너가도 있다. 데일리팜은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1987~1997년생 오너가 16명을 살펴봤다. 이른바 제약 오너가의 ‘3040’이다.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회사에 합류했고 현재 어느 자리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 들여다봤다. 80년대 후반생은 이미 임원…개발·전략·신사업 전면에 차세대 오너가 가운데 가장 앞서 경영 전면에 선 인물은 1980년대 후반생들이다. 종근당 이주원 상무, 파마리서치 정래승 사내이사, 휴온스그룹 윤인상 부사장, 대원제약 백인영 상무 등이 대표적이다. 1987년생인 이주원 종근당 상무는 이장한(74) 회장의 장남이다. 2018년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를 맡으며 그룹에 발을 들인 뒤 2020년 종근당 본사로 이동해 개발기획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개발팀 이사로 정식 임원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상무로 승진했다. 현재 개발기획·개발전략과 신약사업기획 등 종근당의 연구개발 전략과 연결된 업무를 맡고 있다. 1988년생 정래승 파마리서치 사내이사는 정상수(68) 의장의 장남이다. 벤처캐피털과 게임업체 등 외부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25년 파마리서치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현재 투자전략 수립과 투자심사를 총괄하며 회사의 신규 투자 방향을 들여다보고 있다. 휴온스그룹에서는 윤성태(62) 회장의 장남인 1989년생 윤인상 부사장이 가장 앞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8년 회사에 합류한 윤 부사장은 현재 휴온스 경영관리총괄 본부장과 미래전략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경영관리와 중장기 전략을 동시에 맡으면서 세 형제 가운데 그룹 핵심 경영에 가장 깊숙이 들어와 있다. 같은 1989년생인 백인영 대원제약 상무는 백승열(67) 부회장의 장남이다. 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해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치며 헬스케어와 신사업을 담당했다. 2021년 OEM 자회사인 대원헬스케어 인수 후 통합(PMI)을 총괄하며 경영정상화를 주도한 바 있다. 현재 대원제약 상무와 에스디생명공학 대표를 맡아 본업뿐 아니라 인수 계열사의 경영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들 80년대 후반생은 90년대생 오너가보다 몇 년 앞서 회사에 합류해 이미 임원 또는 주요 사업 책임자로 자리 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향후 90년대생들이 밟아갈 경영 승계 경로를 미리 보여주는 선행 사례인 셈이다. 90~91년생도 핵심 보직…글로벌·기획·경영총괄 맡아 1990년대생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단순 실무를 넘어 본부장과 임원, 해외법인장 등 주요 보직을 맡기도 한다. 1990년생 김요섭 마더스제약 상무는 김좌진(65) 대표의 장남이다. 2020년 마더스제약에 입사한 뒤 2023년 상무로 승진했으며 현재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회사의 경영기획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담당한다. 파마리서치에서는 정상수(68) 의장의 자녀 두 명이 모두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1991년생 정유진 사내이사는 2020년 개발부에 입사해 2022년 파마리서치USA 법인장을 맡았고 2023년 사내이사에 올랐다. 현재 해외사업과 글로벌 허가 업무를 담당한다. 오빠 정래승 이사가 투자 전략을 맡고 동생 정유진 이사가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식으로 역할이 나뉜 구조다. GC녹십자그룹에서는 허일섭(72) 회장의 차남인 1991년생 허진훈 GC녹십자 알리글로팀장이 미국 사업의 최전선에 배치돼 있다. 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제제 '알리글로'와 미국 사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1983년생 형 허진성 녹십자홀딩스 경영관리본부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재무·투자 부문을 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형제가 미국 사업과 재무·투자로 역할을 나눠 전문성을 쌓는 구조다. 휴온스그룹은 장남뿐 아니라 차남과 삼남까지 모두 계열사에서 경영 경험을 쌓고 있다. 1991년생 차남 윤연상 이사는 2023년 관계회사 휴온스USA에서 근무한 뒤 현재 휴메딕스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장남 윤인상이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의 경영관리·전략을 맡고 차남은 휴메딕스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구조다. 알리코제약에서는 1991년생 이지혜 부사장이 경영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이항구(65) 부회장의 딸인 이 부사장은 2019년 알리코제약에 정식 입사해 B2B팀 등을 거쳤다. 2021년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지난 7월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재 COO와 사내이사를 맡아 전사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93년생부터 97년생까지…계열사·핵심부서서 경영수업 1993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들은 상대적으로 경영 경력이 짧지만 이미 계열사 이사회와 주요 실무 조직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대웅그룹 윤재승 CVO(64)의 장남인 1993년생 윤석민 팀장은 2022년부터 블루넷 사내이사를 맡으며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현재는 엠서클 팀장으로 근무하며 계열사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같은 1993년생인 정석훈 익수제약 이사는 정용진(61) 대표의 장남이다. 2020년 익수제약에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경험했고 현재 마케팅영업지원본부 이사로 의약품 마케팅과 영업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비상장 중소제약사에서도 1990년대생 오너 2세가 실무를 거쳐 임원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HLB그룹에서는 진양곤(60) 회장의 두 딸이 나란히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1994년생 장녀 진유림 HLB 이사와 1996년생 차녀 진인혜 베리스모테라퓨틱스 상무다. 진유림 이사는 HLB 이사로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진인혜 상무는 2023년 HLB이노베이션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에서 전략기획과 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룹의 차세대 항암사업과 맞닿은 역할이다. 최근에는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열린 베리스모 기업설명회(IR)에 직접 나서 회사의 기술력과 개발 전략을 소개하는 등 대외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1995년생 권병훈 동국제약 이사는 권기범(59) 회장의 장남이다. 2024년 동국제약 경영관리본부 재무기획실에 입사해 재무 실무를 시작했고 이후 회사가 인수한 리봄화장품 경영에도 참여했다. 본사 재무기획과 인수기업 경영을 함께 경험하는 형태다. 휴온스그룹의 삼남 윤희상 차장도 1995년생이다. 2023년부터 휴온스메디텍에서 근무하고 있다. 장남 윤인상 부사장, 차남 윤연상 이사, 삼남 윤희상 차장으로 이어지는 세 형제가 각각 휴온스와 휴메딕스, 휴온스메디텍에 배치된 점이 특징이다. 직급과 책임 범위에는 차이가 있지만 세 아들 모두 그룹 내에서 경영 경험을 쌓고 있다. 최근에는 1997년생까지 경영 무대에 등장했다. 바로 이기환 JW중외제약 포트폴리오전략부 부서장이다. 이경하(63) 회장의 장남인 이 부서장은 JW그룹 내 오너 4세로, 2022년 JW홀딩스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 매니저로 시작했다. 지주사에서 그룹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은 뒤 올해 1월 핵심 사업회사인 JW중외제약으로 이동해 비등기임원인 부서장으로 선임됐다. 현재 개발 부문에서 개발전략과 사업화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같은 오너가라도 다른 경로…입사=승계는 시기상조 이들의 경영 참여 방식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공통된 승계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종근당 이주원 상무와 알리코제약 이지혜 부사장처럼 본사에서 수년간 실무를 거쳐 경영 핵심으로 이동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대원제약 백인영 상무와 동국제약 권병훈 이사처럼 본사 업무와 함께 계열사 또는 인수기업 경영을 맡기는 방식도 확인된다. 파마리서치와 휴온스그룹처럼 복수의 자녀가 동시에 경영에 참여하는 기업도 있다. 파마리서치는 정래승·정유진 남매가 투자와 글로벌 사업을 나눠 맡고 있고, 휴온스그룹은 윤인상·윤연상·윤희상 세 형제가 각각 핵심 사업회사와 계열사에서 서로 다른 수준의 경영 경험을 쌓고 있다. 세대가 젊어질수록 경영 수업의 출발점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재무·경영지원에서 시작하는 전통적인 방식뿐 아니라 개발, 글로벌 허가, 미국 사업, 투자, 마케팅, 신사업 등 회사의 실제 성장 과제와 연결된 업무에 오너가를 배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회사에 합류했다는 사실만으로 후계 구도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직급과 업무 범위뿐 아니라 지분 확보 정도, 이사회 진입 여부, 기존 오너와의 역할 분담 등 기업마다 승계 진행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의 인물지도는 후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최종 답이라기보다 차세대 오너가가 어디에서 경영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첫 단면에 가깝다. 이들의 실제 승계 가능성을 가늠하려면 경영 참여와 함께 움직이는 지분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2026-09-10 06:00:59최다은 기자 -
익수제약, 우황청심원 소비자 만난다…연간 체험행사 운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익수제약이 전국 복지관과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용표 우황청심원 향주머니 만들기’ 행사를 연간 운영한다. 한약재 체험과 함께 우황청심원 실구매층의 소비 행태와 제품 인식을 직접 듣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계피와 정향, 우황청심원에 사용되는 약재의 이름과 쓰임을 알아보고 직접 향주머니를 만든다. 완성한 향주머니는 참가자가 가져가거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익수제약은 행사를 거듭하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우황청심원의 가격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반복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우황청심원을 과거 가정에 갖춰 두는 상비약으로 인식하면서도 최근에는 가격 부담 때문에 필요할 때만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답했다. 회사는 행사에서 나온 의견을 제품 접근성과 소비자 접점을 개선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가격 조정이나 별도 지원책 등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익수제약 관계자는 “현장에서 반복해서 들은 말은 시장의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우황청심원이 상비약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방향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익수제약은 최근 배우 성동일을 회사와 용표 우황청심원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가족적이고 친숙한 이미지가 가정용 상비약이라는 제품 특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유통·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관광 상권 약국을 중심으로 다국어 안내물을 제공하고 유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해 제품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익수제약은 향주머니 만들기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대상과 운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2026-08-25 09:15:18이석준 기자 -
익수제약, 용표 우황청심원 모델에 배우 성동일 발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익수제약이 배우 성동일을 대표 품목 '용표 우황청심원'의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동일은 용표 우황청심원을 비롯해 익수제약 주요 제품을 대표하는 브랜드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용표 우황청심원은 갑작스러운 긴장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찾는 상비약으로 오랜 기간 판매돼 왔다. 익수제약은 성동일의 신뢰감 있고 친근한 이미지가 제품의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성동일은 용표 우황청심원뿐 아니라 '익수 프리미엄 황진환 4.2', '익수 공진단' 등 익수제약의 주요 품목 전반에서 모델로 활동한다. 익수제약이 단일 품목이 아닌 주요 품목 전반에 걸쳐 통합 모델을 기용한 것은 브랜드 전반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함께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익수제약은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쌓아온 성동일 배우만의 진정성과 신뢰감이 익수제약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이미지가 용표 우황청심원을 비롯한 자사 품목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폭넓은 세대의 공감을 얻어온 배우다. 익수제약은 성동일 특유의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오랜 기간 소비자 상비약으로 자리 잡은 용표 우황청심원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익수제약은 온라인 전용 제품 '익수 프리미엄 황진환 4.2'도 원료 업그레이드를 거쳐 이달 전면 리뉴얼 출시했다. 지난 18년간 판매된 제품으로, 리뉴얼을 통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삼을 함유하고 일반식품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변경했다. 이달 중순에는 건강기능식품 '관절 황진환진액'과 '황진환 EASY스틱' 2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성동일은 이들 제품을 포함한 '익수 황진환 시리즈' 전 제품의 모델로도 활동한다. 익수제약은 향후 성동일과 함께 TV·디지털 광고, 약국 내 홍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며 용표 우황청심원과 프리미엄 황진환 4.2 등 주요 제품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익수제약 관계자는 "이번 모델 발탁을 계기로 용표 우황청심원을 비롯한 주요 품목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2026-08-11 09:05:22이석준 기자 -
약대협, 선배 약사들과 의료취약지역서 3박4일 약료봉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김백건, 이하 약대협)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안성시 문화마을에서 2026 약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국 약대생들과 약사들이 함께 참여해 안성시 죽산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약료봉사와 방문약료를 실시했다.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참약사, 휴베이스, 온누리약국, 광동제약, 동아제약, 익수제약, 일화, CJ제일제당, Deo Tech, i-SENS, 퀵클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회장과 이은주 안성시약사회 부회장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대생들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뜻을 모아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주 안성시약사회 부회장 역시 "방문약료와 지역사회 약료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분야"라며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지역사회 약료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약사와 약대생이 함께 팀을 이뤄 마을회관과 각 가정을 방문했다. 마을회관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복용 중인 의약품 확인, 건강 상담과 복약지도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방문약료를 실시했다. 김백건 약대협 협회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봉사활동 하나를 했다는 경험보다 사람을 만나고 오래 기억할 인연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또 우리가 배우는 약학 지식이 실제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라는 것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했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약사로서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획단으로 참여한 조성경 학생(동덕여대 3학년)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사회를 직접 방문하면서 의료 취약지역의 현실과 약사가 앞으로 담당해야 할 역할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문약료에 참여한 문정윤 학생(원광대 4학년)은 "학교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약대협의 약료 봉사 활동은 오랜 기간 축적된 체계적인 운영 방식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방문약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가정을 찾아가 약사로서 필요한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6-07-27 13:42:49정흥준 기자 -
6세부터? 8세부터? 헷갈리는 지사제, 이렇게 사용하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제제의 소아 적응증 삭제로 포타겔과 스타빅현탁액의 소아·청소년 복용이 금지된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대체제를 안내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둔 상황에서 약국은 물론 소비자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행보로, 일반약 35개 품목과 전문약 17개 품목이 리스트에 담겼다. 핵심은 '복용 연령' 준수다. 성분에 따라 복용 가능한 연령 등이 달라지는 만큼 복용자의 연령대에 따른 제품 추천 역시 달라질 필요가 있다. ◆1세 이상= 1세 이상 사용 가능한 품목은 ①백초시럽플러스(녹십자) ②아이솔시럽(익수제약) ③엄마손시럽(삼일제약)으로 항균·수렴 보조제다. ◆3세 이상= 설멈츄정(한미약품)은 3세 이상 복용 가능한 항균·수렴 보조제다. ◆6세 이상= 로페시콘츄정(한미약품)은 6세 이상 복용할 수 있는 항운동성 지사제다. ◆8세 이상= 8세 이상의 경우 ①동성정로환에프정(동성제약) ②동성정로환에프환 ③일양정로환에프정 ④장통환(경방신약) ⑤장편환(한솔신약) ⑥바이스탑캡슐(신일제약) ⑦장정소큐환(신화제약) ⑧편장환(한풍제약)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항균·수렴보조제인 장정소큐환과 편장환은 현재 소량 유통되고 있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9세 이상= 9세 이상이라면 ①로파인캡슐(태극제약) ②로프민캡슐(영일제약) ③지엘로페라미드염산염캡슐(지엘파마) ④삼남로페라마이드캡슐(삼남제약) 등을 쓸 수 있다. ◆15세 이상= 15세 이상의 경우 ①듀오레플러스정(넥스팜코리아) ②듀오베린정(노바엠헬스케어) ③락토그린정(시어스제약) ④락토딘프리미엄정(한솔신약) ⑤리어스탑캡슐(경방신약) ⑥탈스탑캡슐(조아제약) ⑦듀오레정(넥스팜코리아) ⑧락토프린정(노바엠헬스케어) ⑨폴리아린락토정(알리코제약) ⑩장엔폴캡슐(성이바이오제약) ⑪설페린큐캡슐(한풍제약) 등 선택지가 다양해 진다. ◆18세 이상= 니푸록사지드 성분 ①레피즈캡슐(삼진제약) ②샤젠캡슐(태극제약) ③에세푸릴캡슐(부광약품) ④엔터폴캡슐(오스틴제약)은 18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해 소아·청소년 복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만18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은 이 약을 복용하지 말 것'으로 명시돼 있다. ◆성인= 납 중독 등 선제적 예방 조치로 이슈가 된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제제인 ①스타빅현탁액(대웅제약) ②포타겔현탁액(대원제약) ③다이톱현탁액(삼아제약)의 경우 성인에 대해서만 복용이 가능하다. ◆전문약 연령은?= 3개월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은 하이드라섹산10mg·30mg(한국애보트)가 유일하다. 웰콘정(건익제약), 힐콘정(한국파마), 렉실정(아주약품), 실콘정(명문제약), 카르콘정(이연제약), 필콘정(일양약품)은 6세 이상부터 처방·조제가 가능하다. 12세 이상은 노르믹스정(삼오제약)이 처방될 수 있으며 성인에 투여 가능한 제제는 라세카캡슐100mg(영진약품), 하이드라섹캡슐100mg(한국애보트), 이리스탑정2.5·5마이크로그램(한국팜비오), 이리콜정2.5·5마이크로그램(대웅제약), 이리퀵정2.5·5마이크로그램(종근당) 등이 있다.2026-07-14 12:01:19강혜경 기자 -
한약제제 제조업체 "합리적 규정 정비 필요" 식약처에 건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약제제 제조업체들이 식약처에 합리적인 규정 정비를 건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약(생약)제제 분야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약(생약)제제 GMP 운영 효율화 협의체’ 회의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서울 중구)에서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약(생약)제제 GMP 운영 효율화 협의체’는 식약처가 한약(생약)제제 제조업체의 제조·품질관리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GMP 제도에 반영하고자, 올해 4월부터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 협의체이다. 이번 협의체에는 경방신약, 광동제약, 동화약품, 익수제약, 원광제약, 한풍제약 등 한약(생약)제제 제조업체 6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6월 광주‧전라․제주 지역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행사에서 제안된 ▲원료생약 혼합분쇄 허용방안 ▲공급자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생약분쇄실 청정등급 명확화 ▲원료·완제 품질관리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의도 이뤄진다. 이날 협의체에 참여한 이민석 한풍제약 품질보증팀장은 “한약(생약)제제는 화학의약품과 원료 특성이 상이하므로 합리적인 규정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협의체 논의가 한약(생약)제제 산업의 GMP 역량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현장 중심의 규제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2026-06-30 17:14:01이탁순 기자 -
외형보다 체력, 남는 장사 집중…달라진 중소형제약 생존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중소형제약사들의 성장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한때는 품목 수와 매출 규모가 성장의 척도였다. 제네릭과 일반의약품 판매를 늘리면 외형과 이익이 함께 커지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가 규제와 제네릭 경쟁 심화, 원가 부담 확대로 기존 공식은 힘을 잃고 있다. 이제는 얼마나 많이 파느냐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익과 현금을 남기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국내 중소형제약사의 상당수는 비상장사다. 최근 비상장사들의 실적을 보면 외형 성장보다 현금창출력과 생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단순 외형 성장보다 현금창출력과 생산 경쟁력, 반복 매출 구조 확보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업계는 최근 비상장사들의 행보가 중소형제약업계 전반의 생존 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평가한다. 현금·생산·차별화…비상장사서 보이는 변화최근 비상장 중소형제약사들은 매출 확대보다 사업 구조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금흐름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제품과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과거 성장 전략이 품목 확대와 영업력 강화였다면 이제는 반복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마더스제약과 유영제약은 현금창출력과 재무 체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2288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특히 현금및현금성자산이 140억원에서 347억원으로 증가했고,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구조를 정리하며 IPO를 위한 재무 안정성을 높였다. 유영제약 역시 매출 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26억원에서 93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27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0억원대를 유지했고, 벌어들인 현금으로 투자와 차입금 축소를 병행했다. 업계는 두 회사 모두 외형 확대보다 이익과 현금을 남기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팜비오와 이든파마는 생산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충주공장을 중심으로 주사제와 프리필드시린지(PFS), 내용액제까지 생산 가능한 전 제형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총자산은 2216억원으로 늘었고 투자자산도 두 배 가까이 확대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이든파마는 넥스팜코리아와의 안정적인 거래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내 수요 기반이 확보되면서 생산 가동률과 수익성이 동시에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과거에는 품목 수가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생산 효율성과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수익성을 결정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산제약과 익수제약은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다산제약은 CDMO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현금 보유 규모도 크게 늘었다.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생산 체계와 글로벌 GMP 전략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익수제약은 공진단 현탁액 개발과 온라인·홈쇼핑 등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하며 사업 구조 변화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피엠지제약, 메디카코리아, 유니메드제약, 한국바이오켐제약 등에서도 확인된다. 개량신약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현금흐름 개선, 생산 기반 확대 등을 통해 외형 성장보다 수익 구조 개선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외형 성장 시대 끝…이제는 수익 구조 경쟁업계는 이 같은 흐름을 단순한 실적 개선이 아닌 중소형제약사들의 생존 전략 변화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품목 수를 늘리고 매출 규모만 키워도 성장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약가 규제와 제네릭 경쟁, 원가 부담이 커진 지금은 외형 성장만으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졌다. 대신 영업이익률과 영업활동현금흐름, 현금성자산, 생산 경쟁력, 반복 매출 구조 등이 기업 체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약가 규제와 제네릭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순히 많이 파는 전략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과거에는 제품 경쟁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수익 구조 경쟁의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반복 구매가 가능한 품목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생산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향후 IPO와 기업가치 평가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2026-06-11 06:00:59최다은 기자 -
숫자로 증명한 비상장사…실적 앞세워 상장 문턱 넘는다[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국내 중소형 비상장 제약사들의 기업공개(IPO) 공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과 성장 기대감을 앞세운 ‘스토리형 상장’이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매출과 이익, 현금흐름으로 실력을 입증하는 ‘실적형 상장’이 대세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특히 중소·중견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돈을 벌고 상장한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확실한 수익 구조를 갖춘 기업만이 자본시장의 선택을 받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IPO를 준비 중인 비상장 제약사들의 공통점도 명확하다. 이미 검증된 매출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이다. 마더스제약, 설비 투자·신약 개발 병행 마더스제약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조달 자금을 신약 연구와 생산시설 확충에 투입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마더스제약은 2011년 아남제약 인수를 계기로 출범해 제네릭 개발과 CMO 사업을 통해 외형을 키워왔다. 2017년 신약연구소를 설립하며 합성신약 연구에도 착수했다.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는 임상 1상 단계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MTS-DA'와 비임상 단계에서 만성통증 치료제 'MTS-CP'를 개발하고 있다. 2014년 ‘라세티 램정’을 시작으로 2021년 ‘로수엠젯정 시리즈’, 2022년 ‘테네글립정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마더스제약은 경산·익산 공장에서 연간 9억정 규모의 정제·캡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북 익산 공장을 증설하고자 2027년까지 총 28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익산공장 증설 투자 결정은 내용액제 라인 추가를 위한 결정이다. 2021년 준공된 전북 익산 제2공장은 2022년 KGMP 허가를 받고 가동에 들어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2025년 매출 2288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27억원에서 2288억원으로 1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억원에서 136억원으로 56.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76억원에서 112억원으로 46.7% 증가했다.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 현금 흐름도 개선됐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40억원에서 347억원으로 증가하며 1년 만에 200억원 이상 늘었다. IPO를 앞두고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모습이다. 향후 설비 투자와 사업 확장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마더스제약은 실적 성장과 함께 현금 확보, 금융 구조 단순화, 생산 확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단순 실적 개선을 넘어 재무와 운영 전반에서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IPO 준비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평가다. 메디카코리아, 탄탄해진 내실 사업다각화 포석 메디카코리아가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현금창출력까지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른 내실 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메디카코리아는 2025년 매출액 1597억원을 기록해 전년(1456억원) 대비 약 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0억원으로 전년(78억원) 대비 증가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폭이 제한적인 것은 판매관리비 상승 영향으로 풀이되지만, 매출총이익이 969억원으로 확대되며 기본적인 수익 창출력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2025년 유동자산은 839억원으로 전년(742억원) 대비 약 13.1% 증가하며 단기 유동성이 개선됐다. 기타금융자산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매출채권 증가로 영업 확대 흐름이 반영됐고, 재고자산은 감소해 운영 효율성도 개선됐다. 현금 흐름 역시 안정적으로 개선됐다. 2025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6억원으로 전년(53억원) 대비 증가하며 본업에서의 현금 창출력이 강화됐다. 전체 자산 규모 역시 1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부채는 감소하고 자본은 확대되면서 재무 안정성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이익잉여금이 증가하며 내부 유보가 확대된 점은 향후 투자 여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메디카코리아는 이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VISION 2030 워크숍’을 통해 2030년 매출 3000억원 목표를 설정했다. 생산능력(CAPA) 확충, 포트폴리오 고도화, 글로벌 확대다. 개량신약과 비급여, 안티에이징 제품군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제네릭 중심 구조에서 수익성 중심 구조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흐름이다. 현재 수출은 13개국, 60개 품목이다. 전문의약품 중심 구조 위에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를 더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장하는 단계로 해석된다. 다산제약, CDMO 기반 외형 성장…현금창출력 유지 다산제약은 CDMO 사업을 기반으로 외형 확대와 자본 확충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ESG 인증까지 확보하며 신뢰 기반도 강화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101억원으로 전년 938억원 대비 증가했다. 2023년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산제약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액 1069억원으로 전년 927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최근 5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2021년 519억원, 2022년 670억원, 2023년 793억원으로 최근 5년간 매출이 매년 늘어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3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외형 확대 과정에서 판매수수료와 판관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둔화된 모습이다. 현금 창출력은 유지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1억원으로 전년 33억원 대비 확대됐다. 본업에서 현금을 만들어내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76억원으로 전년 57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매출 증가가 제품 부문 중심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최근 흐름에서 확인됐다. 자본총계는 363억원으로 전년 311억원 대비 확대됐고, 이익잉여금은 396억원으로 누적됐다. 내부 유보를 통한 재무 안정성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생산과 연구,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산도 늘렸다. 2025년 말 총자산은 1106억원으로 전년 말 877억원보다 증가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55억원으로 2024년 말 49억원 대비 크게 늘었고, 이익잉여금은 406억원으로 전년 말 344억원보다 증가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지난해 61억원으로 2024년 39억원보다 늘었다. 사업 구조는 CDMO 기반이다.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수행하는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DDS 기술을 바탕으로 경구제에서 경피·주사제형으로 확장하며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인증 확보와 해외 생산 거점 구축도 병행 중이다. 다산제약은 지난해 8월 KBIOHealth와 바이오 의약품, 나노화 의약품,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첨단 특수제형 의약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수출용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허가를 추가하며 수출용 고혈압 치료제 라인업을 9개로 늘렸다. 중국 안휘성 공장은 글로벌 CDMO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중국 MAH 제도를 활용한 사업 확대 방침도 제시했다. 상장 준비도 병행되고 있다. 다산제약은 지난해 12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참여한 130억원 규모 프리IPO 유치에 성공했다. 회사는 확보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 신제품 연구개발, 글로벌 CDMO 시장 공략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익수제약, 한방+현대의학 제품 다변화 익수제약은 IPO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이르면 2년 뒤 코스닥 시장 일반상장을 준비 중이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현금창출력까지 동시에 개선하며 IPO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공진단·우황청심원 등 천연물 기반 일반의약품(OTC)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IPO 전담 인력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익수제약은 지난해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크게 강화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89.8%,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93.9% 각각 늘었다. 외형 성장 대비 이익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수익 구조가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현금 흐름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됐다. 2025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63억 원으로 전년(40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당기순이익 증가와 함께 비현금 비용 반영, 법인세 납부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확대됐다. 2025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34억원으로 전년 말(9억원)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투자활동과 재무활동에서 일부 자금 유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활동에서 안정적인 현금 유입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유동성이 개선된 것이다. 최근 IPO 시장에서는 매출 성장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그리고 현금흐름의 안정성이 핵심 평가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익수제약은 실적과 현금 흐름을 동시에 개선한 기업으로, 보수적으로 변한 투자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상장 후보로 꼽힌다. 익수제약은 상장을 통해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과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전문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요 비상장 제약사들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현금흐름 등 재무 지표를 동시에 개선하며 재무 여건을 강화하자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의 IPO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더스제약, 다산제약, 익수제약, 메디카코리아 모두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현금흐름 등 재무 기반이 전반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점이 공통적”이라며 “과거처럼 기대감에 의존한 상장이 아니라 실적으로 검증된 기업들인 만큼, 향후 IPO 시점과 상장 이후 성장 전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2026-04-22 06:00:59최다은 기자 -
익수제약, 매출 10%·영업익 2배↑…우황청심원·공진단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익수제약이 전통 한방의약품 기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주력 제품 중심의 안정성과 제형 혁신, 유통 확장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사업 구조의 핵심은 제품 집중도다. 익수제약은 우황청심원과 공진단을 중심으로 매출을 구성하고 있다. 두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약 72%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형성한다. 단일 브랜드군 중심 구조가 유지되면서 매출 변동성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제형 차별화 전략이 더해졌다. 회사는 공진단을 기존 환제에서 액제 형태로 전환한 ‘공진단 현탁액’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를 확보했다.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며 소비층을 기존 장년층에서 청소년·성인까지 확장했다. 유통 전략도 변화했다. 온라인몰, 홈쇼핑, 폐쇄몰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며 판매망을 다변화했다. 코로나 이후 위축됐던 매출이 빠르게 회복된 배경이다. 연구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매출 대비 약 3% 수준의 R&D 투자를 유지하며 제형 개발과 신규 품목 확대를 병행 중이다. 전통 처방 기반 제품에 현대적 제형을 결합하는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구조 개선은 실적으로 연결됐다. 2025년 매출은 413억원으로 전년 374억원 대비 39억원 증가했다. 2023년 321억원 이후 2년 연속 성장세다. 수익성 개선은 더 뚜렷하다.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47억원 대비 43억원 증가하며 약 90% 확대됐다. 순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43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비용 구조 개선이 배경이다. 매출총이익은 211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판관비는 121억원으로 감소했다. 외형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작동하며 이익 레버리지가 형성됐다. 현금 흐름도 안정적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63억원으로 전년 40억원 대비 증가했다. 이익과 현금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재무 기반도 강화됐다. 자본총계는 412억원으로 전년 330억원 대비 82억원 증가했고, 이익잉여금은 321억원으로 확대됐다. 내부 유보를 통한 성장 여력이 축적되고 있다. 결국 익수제약은 ‘제품 경쟁력→제형 혁신→유통 확장→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사업 기반과 재무 지표가 동시에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는 “주력 제품 중심 안정성과 제형 차별화를 동시에 확보한 구조”라며 “이익과 현금이 함께 증가하는 점에서 내실형 성장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수제약은 매출 1000억원을 기점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2026-04-22 06:00:46이석준 기자 -
익수제약, 5070 면역비타민 약국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익수제약은 50~70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계한 ‘5070 면역비타민’을 통해 약국 비타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해당 제품은 2024년 출시 이후 반복적인 품절을 기록하며 약국 현장에서 수요를 보이고 있다. 기존 일반의약품 비타민 시장은 피로 회복을 강조한 비타민 B군 중심의 고함량 활성형 제품 위주로 경쟁이 형성돼 왔다. 의약품으로 분류된 비타민 B군 원료 기반 제품들이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으며 시장을 주도해온 구조다. 다만 약국 현장에서는 고함량 비타민 복용 시 속쓰림 등 위장 부담을 호소하는 중장년층 소비자도 존재해 왔다. 익수제약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5070 면역비타민’을 고함량이 아닌 ‘지속 복용 가능한 적정 설계’를 콘셉트로 개발했다. 제품은 50대 이상 성인의 한국인 1일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반영해 과도한 용량을 지양하고 위장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특히 익수제약이 개발한 ‘공앤진추출물’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공앤진추출물은 침향, 녹용, 인삼, 산수유, 숙지황, 당귀 등 생약 원료를 기반으로 한 복합 추출물이다. 익수제약 측은 “복합 추출 공정을 통해 유효 성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비타민과 한방 원료를 결합한 면역 중심 설계”라고 설명했다. 익수제약은 리뉴얼을 통해 복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보완하고,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2026-04-17 09:05:55황병우 기자 -
익수제약, 시니어 대상 익수 한방 체험 클래스 진행[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익수제약은 지역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익수 한방 체험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락복지관에서 약 120명의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우황청심원을 비롯한 한방 약재를 직접 보고 향을 맡는 오감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방 약재의 성분과 특징, 향 등을 체험하며 한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향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은 손을 활용한 활동으로 소근육 발달을 돕고 후각과 촉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체험으로 호응을 얻었다. 익수제약은 이번 활동이 시니어층의 신체적·정서적 활력 증진과 함께 전통 한방 원료 가치를 체험 기반으로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익수제약 관계자는 "시니어들이 직접 보고 맡고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한방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브랜드 정체성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수제약은 1970년 설립된 한방생약 전문 제약사로 우황청심원 등 한방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공급하고 있다.2026-04-13 15:50:13황병우 기자 -
성장은 체력 싸움…제약사 경쟁, 신뢰로 갈린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최다은 기자] 제약산업에서 성장은 더 이상 단독 변수로 존재하지 않는다. 매출 증가와 함께 그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체질을 갖췄는지가 동시에 평가된다. 품질 사고 하나, 지배구조 리스크 하나가 기업 전략 전체를 흔들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제약사들의 경쟁 축은 성장 속도에서 신뢰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일양약품 80주년 / 1946년 설립 이 변화는 거버넌스에서 먼저 드러난다. 창립 80주년을 맞은 일양약품은 위기를 넘어 신뢰로 다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내부 통제와 거버넌스 정비 이후, 2026년 주식 거래 정상화를 목표하고 있다. 먼저 이사회 내 위원회를 확대하고 감사위원 역할을 강화하며 내부 통제 체계를 재정비했다. 윤리경영위원회, 임원보수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는 단기 실적보다 투명성과 책임 경영을 우선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합자사 통화일양과의 미배당 이익금 소송에서 약 180억원을 전액 회수한 사례는 체질 개선의 연장선이다. 해외 사업 리스크를 정리하고 재무 불확실성을 제거해 성장 이전에 신뢰 기반을 다시 세웠다는 평가다. 이 같은 체질 개선은 자본시장 정상화를 향한 전제 조건으로 작동하고 있다. 거래정지 해소를 위한 요건을 충족해 가는 국면으로, 단기 주가보다 기업 활동의 정상화 자체가 전략의 중심에 놓여 있다는 평가다. 대우제약 50주년 / 1976년 설립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우제약은 안과 전문의약품이라는 단일 포지션을 고도화하며 점안제 영역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2024년 유비스트 기준 점안제 처방 실적 국내사 1위를 기록했고, 무균의약품 GMP 강화에 맞춰 설비 투자를 선제적으로 단행했다. 무균 점안제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연간 수천만 바이알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며, 품질 자체를 진입 장벽으로 만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규제 대응을 넘어 품질 자체를 진입 장벽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한 향후 10년간 기존 강점인 안과영역의 고부가가치 개량신약 개발과 파이프라인 도입을 통해 제네릭 약가인하 대응과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건성안, 황반변성, 녹내장, 노안, 소아근시 등의 세부 치료 영역에서 안정성과 투약 편의성을 높인 제품 위주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익수제약 40주년 / 1986년 설립 익수제약은 한방·생약 전문 제약사로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해 왔다. 대표 제품인 ‘익수 공진단현탁액’과 ‘취어스액’ 등 일부 일반의약품은 특허 등록과 시장 확대를 통해 상반기만 약 1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천연물 유례 근골격계 질환 주사제 신약 허가 준비는 등 한방을 넘어 제약사로 체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2028년 내 허가 등록, 2030년 제품 출시를 목표 중이다. 한방 처방을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식품화해 세대 허들 극복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단순 식품화가 아닌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형 변화, 맛 개선, 원료 가감 등으로 외연 확장을 목적으로 내년 식품화 버전 5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OTC) 사업은 기력 보양, 관절, 단백질 보충 등의 실버 세대를 위한 제품 라인업 확장도 예고했다. 또한 설비 증강과 생산 효율화에 투자하며 품질을 강화하고, 약국 유통채널 확대와 온라인 플랫폼 ‘익수몰’ 운영 등으로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사업 지속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을 다지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50주년 / 1976년 설립 2026년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판매 시장’이 아닌 ‘전략 거점’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재정의하고 있다. 단기 매출 확대보다, 장기적으로 혁신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행보다.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최근 신설한 BD&L(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조직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을 일본·중국과 함께 아시아 3대 이노베이션 허브 중 하나로 설정하고, 국내 바이오텍과의 공동 연구·기술 도입을 통해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는 한국을 단순히 신약을 공급하는 시장이 아니라, 혁신이 유입되는 구조로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다국적 제약사가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출 중심’에서 ‘생태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50주년을 계기로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중장기 전략을 정비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과학 기반 의사결정, 지속가능성을 핵심 축으로 삼아 한국 헬스케어 산업 내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GSK 40주년 / 1986 설립 한국 시장 진출 40주년을 맞은 한국GSK는 최근 몇 년간 백신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회사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단순한 매출 확대가 아니라,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로의 구조 전환이다. 한국GSK는 대상포진 백신과 RSV 백신을 통해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백신 사업을 안정적인 성장 축으로 안착시켰다. 회사는 이 경험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전문의약품 영역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고난도 항암 신약과 희귀질환 치료제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재편하며, 단기 볼륨 확대보다 치료 영역 내 존재감을 높이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백신에서 검증된 사업 모델을 전문의약품으로 확장하는 구조적 전환이라는 설명이다. 한국GSK는 4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국내 환자 접근성 확대와 동시에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으로 신뢰와 전문성을 축적하는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화려한 성장 지표보다 체질을 먼저 손봤다는 점이다. 품질, 거버넌스, 전문성은 단기간에 숫자로 드러나지 않지만, 한 번 무너지면 회복이 어렵다. 이들의 전략은 이제 ‘얼마나 빨리 크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약산업에서는 매출 성장 자체보다 그 성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떠올랐다. 무균 GMP 강화, 내부 통제, 거버넌스 정비는 선택이 아니라 다음 사이클에 진입하기 위한 최소 요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2026-01-13 06:00:58최다은 기자, 황병우 기자 -
숙취 두통 원인 '아세트알데히드'…일반약 취어스액 주목[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연말 모임이 늘어나면서 음주 후 숙취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단순 피로나 컨디션 저하로 생각하기 쉽지만, 숙취 두통의 주요 요인은 체내에 남아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점에서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대사된다. 문제는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두통·구토·메스꺼움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숙취 원인 물질이라는 점이다. 신속히 분해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으면 숙취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숙취 두통을 일반적인 두통처럼 진통제로 해결하려는 시도도 있지만, 음주 직후 약물 복용은 주의가 필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음주 후 복용 시 간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역시 위장관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숙취 두통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익수제약의 ‘취어스액(삼두해정탕)’이 주목받고 있다. 취어스액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음주로 인한 구토, 목마름, 두통, 과음으로 인한 소화기능장애’ 효능을 인정받은 일반의약품이다. 삼두해정탕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처방으로 녹두·팥·검은콩 등 세 가지 콩(삼두)을 핵심 성분으로 한다. 1997년 한국식품과학회지 연구에서는 이 세 가지 콩 물추출액에서 아르기닌, 아스파르트산, 글루탐산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게 검출된 바 있다. 또 2009년 생명과학회지 연구에서는 아르기닌이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는 ADH 작용뿐 아니라,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ALDH 작용도 촉진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아스파르트산과 글루탐산은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를 처리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아미노산으로, 삼두의 ‘해독작용’ 근거를 뒷받침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숙취해소 문구 사용 제품에 대해 2025년 1월부터 인체적용시험 또는 문헌고찰을 통한 실증자료 확보를 의무화했다. 과장된 숙취 광고를 제한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규제 강화로 기능성을 입증해야 하는 식품과 달리, 이미 효능을 인정받은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취어스액은 삼두 외에도 갈근, 창출, 진피 등 12가지 약재로 구성돼 두통·구토·갈증·소화장애 등 숙취 증상 전반에 사용 가능하다. 작년에는 수요 급증으로 일시 품절이 발생하기도 했다.2025-11-25 11:39:38황병우 -
일반약 '알파칼시돌' 잇단 등재...매출 성장세에 후속 진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급여 일반의약품인 알파칼시돌 성분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10월과 11월 잇달아 신규 등재 품목이 늘어나고 있다. 유유제약의 알파키연질캡슐(0.5㎍, 1㎍) 2개 용량이 10월부터 급여 적용됐고, 이달에는 마더스제약 알파칼엠연질캡슐 0.5㎍이 급여 등재됐다. 이로써 급여 적용을 받는 9개 품목이 처방 경쟁을 벌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칼시돌 성분 일반의약품은 허가와 급여 등재 품목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알파칼시돌 성분은 활성형 비타민D 제제로 일반약으로 분류돼있지만, ▲만성신부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비타민 D 저항성 구루병·골연화증 등의 질환에서 비타민 D 대사이상에 수반되는 증상(저칼슘혈증, 테타니, 뼈의 통증, 뼈의 병변 등) 개선 ▲골다공증에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허가 품목은 총 17개사 25개 제품으로, 지난 달 위더스제약과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추가됐다. 허가 제품 중에 급여 목록표에 이름을 올린 건 9개 품목뿐이다. 마더스제약의 알파칼엠연질캡슐, 유유제약의 알파키연질캡슐, 신일제약의 리치칼슘연질캡슐, 일성아이에스의 원알파정, 한올바이오파마의 알파본연질캡슐, 익수제약의 알파디연질캡슐, 영풍제약의 화니돌연질캡슐, 한국프라임제약의 아시돌연질캡슐 등이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알파칼시돌 매출은 2021년 87억원, 2022년 108억원, 2023년 120억원, 2024년 19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처방 시장에 뛰어드는 급여 등재 품목이 늘어나고, 제약사들이 상급종합병원으로까지 입지를 확대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국프라임제약 아시돌연질캡슐은 작년 56억으로 전년 대비 26.8%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 한올바이오파마 알파본연질캡슐은 73억으로 전년 대비 36%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경쟁 품목들의 신규 진입과 매출 선방으로 일성아이에스의 원알파정은 5.7%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2025-11-02 12:16:23정흥준 -
유유, 알파칼시돌 성분 골다공증 일반약 허가...급여 도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유유제약이 골다공증 치료제 '알파칼시돌' 성분 제제의 일반의약품을 허가 받았다. 알파칼시돌은 신장에서 활성화 과정이 필요 없는 '활성형 비타민 D'로 신장을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신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29일 '알파키연질캡슐(알파칼시돌)' 0.5㎍과 1㎍등 2개 품목을 허가 받았다. 유유제약은 2개 용량에 그치지 않고, 0.25㎍의 용량도 개발해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이대로라면 다음주 쯤 허가가 이어져 알파칼시돌 허가를 받은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3개 용량을 모두 갖추게 된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약, 전문약 동시분류로 항히스타민제 펙소페나딘 60㎎, 120㎎, 180㎎을 허가 받아 보유한데 이어, 올해는 활성비타민D 연질캡슐에 대한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라며 "알파칼시돌 0.25㎍ 용량은 국내 최초 허가 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모든 용량이 허가를 받으면 급여 등재 이후 오는 10월 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알파칼시돌 성분 제제는 ▲만성신부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비타민 D 저항성 구루병·골연화증 등의 질환에 있어서 비타민 D 대사이상에 수반되는 증상(저칼슘혈증, 테타니, 뼈의 통증, 뼈의 병변 등)의 개선 ▲골다공증 등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성인의 경우 최소 0.5㎍ 용량을 시작으로 투여량이 늘리지만, 어린이의 경우 체중 kg당 0.01~0.03㎍으로 용량 조절을 해야 하는 만큼 저용량 품목의 허가 필요성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질캡슐 제형의 0.5㎍ 용량 5개 품목과 정제 0.5㎍ 1개 품목, 연질캡슐 1㎍ 등 7개 품목이 급여등재 된 상황이다. 급여 품목을 보면 오스틴제약의 '알파카연질캡슐', 신일제약의 '리치칼슐연질캡슐', 영풍제약의 '화니돌', 한올바이오파마의 '알파본연질캡슐)', 익수제약의 '알파디연질캡슐', 일성아이에스의 '원알파정', 한국프라임제약의 '아시돌연질캡슐' 등이 있다. 한편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알파칼시돌 매출은 2021년 87억원, 2022년 108억원, 2023년 120억원, 2024년 19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2025-07-29 12:10:07이혜경 -
한풍제약, 한약제제 업계 변화 선도[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약(생약)제제의 과학적 품질관리와 제조 기준 수립을 위한 제도 개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풍제약(대표 조인식, 조형권)이 한약제제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도 개선의 전환점이 된 계기는 지난 2022년 11월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에서 개최된 전문가 세미나였다. 이 세미나는 한풍제약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가 주관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국내 주요 한약제제 기업(광동제약, 경방신약, 정우신약, 익수제약, 원광제약, 한국신텍스제약 등)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한약제제의 제조방법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제도 비교’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일본약과대학(Nihon Pharmaceutical University)의 이치로 아라이(Ichiro Arai) 교수가 초청돼 일본의 한약제제에 대한 과학적 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이 세미나는 단순한 한·일 비교를 넘어, 한풍제약이 제도 개선의 실질적 주체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식약처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행 규제의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실무 논의에 깊이 관여하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약 2년간의 실무 협의와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2024년 9월 30일,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 개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번 개정은 한약제제에 대한 과학적 품질관리 기반을 제도적으로 반영한 첫 사례로, 제조 및 품질 기준의 명확화와 표준화된 허가자료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도 개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국장을 중심으로 민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진행된 결과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전문성과 실행력을 발휘한 식약처의 공로가 컸다. 의수협은 제도 개선을 위한 ‘한약(생약)제제 제도개선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전체 논의의 균형을 이끌었고, 협의체 회의를 주도하여 업계와 정부 간 소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 1973년 9월 설립된 한풍제약은 ‘계지가작약탕(소건중과립)’을 1974년 허가 받아 한약제제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한방제약 전문 기업으로 한약제제의 과학화를 위해 2024년 9월 개정된 한약(생약)제제 허가 규정에 따른 품목변경신고를 업계 최초로2025년 5월 21일 완료했다. 이번에 품목변경신고를 완료한 '작약감초탕'은 1976년 11월 허가받은 한약제제로 최초 허가 후 49년만에 이뤄지는 기준 변경이다. 이전까지의 한약제제는 지표성분의 하한치만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개정된 한약(생약)제제 허가 규정은 하한치와 상한치를 설정하여 일정한 범위로 관리하도록 하고, 전통적 제조방법인 표준탕액 제법을 기준으로 복용량을 설정하도록 하여 환자가 일정한 양의 성분을 복용하도록 품질 고도화를 목적으로 시행된 것이다. 품목변경신고가 완료된 ‘작약감초탕(글리돈정)’은 한약제제의 복용량과 함량 기준을, 표준탕액이라는 전통적인 제조방법으로 제조된 추출물을 현대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기준을 설정했다. 지표성분 복용량의 상한치와 하한치를 두어 일정한 성분 함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효과의 일관성을 보장할 수 있는 품질 보증 체계를 갖추도록 한 것으로 한약제제 과학화의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절차 이행을 넘어, 한약제제 과학화의 실질적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전통 제조 방식에 의존하던 작약감초탕이 현대 의약품 수준의 기준을 충족함을 입증한 것이다. 한풍제약은 이번 허가 변경을 시작으로 자사 전체 한약제제 품목에 대해 동일한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세미나 개최부터 제도 개선 주도, 최초 품목변경신고 완료에 이르기까지 한풍제약은 한약제제 과학화의 전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풍제약은 앞으로도 표준화된 제조공정 도입, 정량 분석 기반의 품질기준 확립, 데이터 기반의 허가자료 확보 등을 통해 한약제제의 현대화와 국제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2025-06-17 09:08:08황병우 -
익수제약, 우황청심원 시장 판매수량 1위 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익수제약 '용표 우황청심원'이 지난해 국내 우황청심원 시장 판매수량 1위를 달성했다. 이는 IMS 데이터 ATC3(V03B_CHINESE MEDICINES) 기준으로 2024년 한해 동안 집계된 수치다. 국내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 DATA에 따르면, 익수제약은 2024년 연간 우황청심원 부문에서 판매수량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총 419만6564개로 광동제약 우황청심원 광동 등 414만1694개보다 많았다. 3위는 원광제약 우황청심원 원광(64만2856개), 4위는 보령 원료우황청심원 등 44만5357개, 5위 일화 우황청심원 일환 2만4854개, 6위 한국신약 우황청심원 한국신약 4335개 등이다. 사실상 익수제약과 광동제약이 시장을 양분했다. 회사에 따르면 익수제약 ‘용표 우황청심원’은 오랜 제조 노하우와 고유 제형을 바탕으로 엄선된 원료 배합, 철저한 품질관리, 소비자 중심의 유통 전략을 통해 전 연령층으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아 왔다. 최근에는 수험생, 직장인, 고령층 등 긴장과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하는 현대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캠페인 강화와 약국 중심 유통망 확대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500억원 규모의 국내 우황청심원 시장은 요동쳤다. 광동제약 광동우황청심원이 주춤한 사이 익수제약 용표우황청심원이 영향력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우황청심원 시장 규모는 496억원이다. 광동제약의 광동우황청심원의 지난해 매출은 293억원으로 전년(395억원) 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익수제약 용표우황청심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 51억원, 2022년 83억원, 2023년 90억원, 2024년 146억원이다. 이에 지난해 우황청심원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광동제약 59%, 익수제약 29%가 됐다. 광동제약의 2022년 점유율이 79%였던 점을 감안하면 양사 격차가 줄어든 셈이다. 익수제약 마케팅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수십 년간 품질 하나로 승부해온 익수제약의 철학과, 전통 생약제제에 대한 소비자의 깊은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다. 앞으로도 국민 일상에 안정과 회복을 전하는 중심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수제약은 ‘용표 우황청심원’을 비롯해 익수 공진단, 침향환 등 전통 명약 제품군은 물론, 의약품 숙취해소제 '취어스액', 특허받은 공앤진 추출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생약제제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익수제약도 지난해 매출액이 374억원으로 창립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500억원이 목표다. 3~4년 지나 1000억원에 도달한 후 IPO에 나설 계획이다.2025-04-23 06:09:56이석준 -
[팜리쿠르트] 아진약품·익수제약·신일제약 등 영업사원 채용[팜리쿠르트] 아진약품·익수제약·신일제약 등 영업사원 채용2025-04-17 09:01:17손형민 -
IPO 앞둔 비상장 제약, 나란히 호실적…경쟁력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IPO를 앞둔 비상장제약사들이 나란히 호실적을 올렸다. 명인제약은 영업이익 900억원을 넘겼고 마더스제약은 ETC사업부만 50% 가까이 성장했다. 메디카코리아 외형은 1500억원 가까이 커졌다. 삼익제약, 휴비스트제약, 익수제약 등도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비상장사들이 호실적으로 IP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인제약의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901억원으로 전년(820억원) 대비 9.87% 늘었다. 같은기간 매출액(2435억→2696억원)도 10.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년 앞자리가 바뀌는 모양새다. 2017년 413억원, 2018년 544억원, 2019년 581억원, 2020년 628억원, 2021년 727억원, 2022년 749억원, 2023년 820억원, 2024년 901억원 등이다. 수년째 영업이익이 늘고 있어 내년에는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명인제약은 오는 7월 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ETC사업부가 두각을 보였다. ETC사업부 매출액은 2023년 960억원에서 2024년 1400억원으로 46% 성장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의 80% 가량을 ETC가 책임진 셈이다. ETC 선전으로 마더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180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2018년(431억원)과 비교하면 6년새 4배 이상 커진 수치다. 마더스제약은 이르면 올 하반기 코스닥에 상장한다. 메디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456억원으로 전년(1231억원) 대비 18.28%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60억원→78억원)과 순이익(47억원→72억원)도 각각 30%, 53.19% 증가했다.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 매년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2016년 369억원에서 2020년 730억원, 2024년 1456억원으로다. 4년마다 매출이 2배 정도 급증하고 있다. 메디카코리아도 향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휴비스트제약 매출은 지난해 417억원으로 전년(275억원) 대비 51.6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8억→35억원)도 337.5% 증가했다. 순이익(-7억→17억원)은 흑자전환됐다. 회사는 이르면 2026년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회사 매출 목표는 2025년 600억원, 2026년 800억원이다. 외형이 커지는 만큼 영업이익은 6~7%로 설정했다. 삼익제약 매출은 지난해 545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 기록했다. 외형은 2019년부터 매년 확대되고 있다. 약점이던 수익성은 업계 평균으로 올라섰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545억원으로 전년(505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29억→35억원)과 순이익(30억→33억원)도 20.7%, 10% 늘었다. 삼익제약은 하반기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하나증권을 단독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목표 시기는 10월이다. 익수제약도 지난해 매출액이 374억원으로 창립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500억원이 목표다. 3~4년 지나 1000억원에 도달한 후 IPO에 나설 계획이다.2025-04-15 06:00:24이석준 -
광동 주춤, 익수 약진…우황청심원 시장 지각변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 500억원 규모의 국내 우황청심원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매출을 올리던 광동제약의 광동우황청심원이 주춤한 사이, 익수제약 용표우황청심원이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우황청심원 시장 규모는 496억원이다. 국내 우황청심원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꾸준히 확대됐다. 특히 2023년엔 514억원으로 500억원 고지를 밟았다. 다만 지난해엔 이보다 7% 감소했다.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특히 이 시장을 사실상 과독점하는 광동제약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의 광동우황청심원의 지난해 매출은 293억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광동우황청심원은 2020년 302억원, 2021년 339억원, 2022년 390억원, 2023년 395억원 등으로 매년 성장을 반복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큰 폭으로 감소하며 300억원 미만의 매출 실적을 냈다. 전체 우황청심원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22년 79%에서 지난해 59%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익수제약 용표우황청심원은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엔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 이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용표우황청심원의 매출은 2021년 51억원에서 2022년 83억원, 2023년 90억원 등으로 늘었다. 지난해엔 146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2021년 12%에 그쳤던 점유율은 지난해 29%로 확대됐다. 광동우황청심원이 주춤한 사이 용표우황청심원이 맹추격하면서 두 제품의 격차도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이다. 2022년의 경우 두 제품의 매출은 300억원 이상 차이가 났으나, 지난해엔 150억원 미만으로 줄었다. 익수제약 외에 다른 중소형제약사들도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원광제약의 원광우황청심원은 2022년 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1억원으로 증가했다. 진양제약의 원표우황청심원은 지난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진양제약은 지난 2023년 10월 제품을 허가받아 지난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바 있다.496억원 시장 쟁탈전2025-03-12 12:00:1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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