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파이로리균 감염주범은 사람의 혀와 손"
- 데일리팜
- 1999-08-31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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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인디애나大, 혈액 호흡기계 통해서는 감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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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사람의 손에 의해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美 인디애나大 치과대학 마이클 코울릭 박사는 "위장에 영향을 미치는 H. 파이로리균은 물이나 혈액, 호흡기계 등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지만, 음식물이나 손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울릭 박사 연구팀은 중남미 과테말라의 한 고립된 마을에 거주하는 242명의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한 결과 58%는 H. 파이로리균에 대한 혈청반응이 양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87%는 치아나 혀에 H. 파이로리가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8%는 손톱에서도 다량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혀와 손톱이 H. 파이로리 감염과 가장 높은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코울릭 박사는 "이들은 음식물을 먹을 때 별도의 도구 없이 손을 주로 사용하는 관계로 감염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조사결과는 H. 파이로리를 퇴치하는 방법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다량의 약물을 투여하면 단기적으로 박테리아를 사멸시킬 수는 있으나, 문제는 재 감염의 위험성이 상존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美 약사회는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을 처음으로 국가가 제정하는 '궤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는 주간'(US National Ulcer Awareness Week)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H. 파이로리 감염으로 인해 소화성 궤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항생제 투여를 권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Lancet誌 8. 21字 654P "Hands could be key to spread of H. pyl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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