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환자 61명 A형간염 집단감염"
- 데일리팜
- 1999-09-27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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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제제 공급과정서 ...지금까지 원인못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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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 61명이 혈액제제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급성A형간염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으나 1년이 다되도록 원인을 못밝혀내 혈우병환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성재의원(국민회의)은 지난해 10월10일∼12월4일 혈우병 환자 39명이 급성 A형 간염에 감염되는 등 지금까지 61명의 혈우병 환자가 A형 간염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급성 A형의 집단적 발병은 혈우병 환자들의 50%가 이미 C형 간염의보균자인 상태에서 다시 A형 간염에 노출됐을 때 치명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시급한문제인데도 보건당국이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해 1년이 다 되도록 역학조사결과 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혈우재단은 혈우병 환자들이간염에 감염된 사실을 처음 확인, 곧바로 복지부에 보고했고 보건당국은 요청에 따라 3월 역학조사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문제의 혈약제제를 계속 공급받는 혈우병 환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혈우병 환자가 A형 간염에 감염된 것은 혈액제제를 만드는 혈액에 대해 A형 간염검사를 하지 않아 A형 간염에 오염된 혈액이 공급됐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헌혈을 할 때는 에이즈검사와 B, C형 간염검사만 시행한다.
현재 한국혈우재단에 등록된 혈우병 환자는 1천3백여명으로 혈우병 치료제는 국내의 경우 한 유명 제약회사에서 독점 제조, 공급하고 있다.
국립보건원의 한 관계자는 "A형 간염은 아직 진단기준이 없고 역학조사방법이 표준화돼 있지 않아 역학조사에 시간이 많이 걸려 조사결과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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