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연고제 의약분업대상 포함돼야"
- 데일리팜
- 1999-09-1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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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로이드외용제 오 남용 사례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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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제 등 피부질환연고제도 의사의 처방에 의해 투약될 수 있도록 전문의약품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최근 의약분업실행방안이 진행되면서 피부외용제 대부분 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극도로 안정성이 확보된 일부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피부질환연고제를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단체는 또 의사의 적절한 처방이 없는 피부과 외용제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사례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양단체가 공동으로 지난 7월 한달간 전국 115개 피부과 병의원(종합병원 21, 개인의원 94)에 내원한 환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래신환 환자 27,881명중 2,897명(10.4%), 입원환자 180명중 18명(10%), 타과자문환자 1,736명중 73명(4.2%)이 약물부작용환자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외래신환 환자 2,897명 중 스테로이드외용제 오남용이 1,388명 (47.9%), 국소도포제로 인한 접촉피부염 698명(24.1%)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외용제의 약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스테로이드외용제의 부작용사례가 절반(47.9%)에 가깝다고 밝혔다. 약물취득 경위에 따른 환자분포를 보면 약국문진후 구입 58.3%, 자가진단후 구입 21.5%, 타과진찰후 10.7%, 피부과진찰후 5.7%로 나타나, 약 80%정도가 의사의 진단없이 임의로 구입해 발생했다는 것. 스테로이드외용제 부작용의 임상증상으로는 잠행성진균증(36.6%), 모세혈관 확장증(20.8%), 여드름(13.1%), 주사(7.2%), 모낭염(4.7%), 피부위축(3.6%), 팽창선조(3.1%), 상처치유장애(2.1%), 구주위 피부염(1.5%), 저색소증^색소이상(1.0%), 자반증^반상출혈(0.8%), 다모증(0.5%)등 다양하게 발생했으며, 스테로이드외용제의 오용(66.3%)이 남용(33.7%)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한 관계자는 "스테로이드외용제의 남용에 의한 부작용사례(33.7%)도 문제지만, 올바른 진단없이 함부로 사용하다가 부작용이 생긴 오용사례가 66.3%에 이른다는 사실은 반드시 피부과의사의 정확한 진단하에 처방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전체 피부과외용제의 약 50%에 달하는 147개 처방에 대해 재검토를 거쳐 내년 3월 최종적으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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