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보라매병원 '약' 공급중단
- 데일리팜
- 1999-07-20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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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 공급품목은 가격인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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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의 최근 덩핑입찰에 대해 관련 제약업체들이 전면적인 의약품 공급중단을 검토하고 있어 낙찰된 의약품의 공급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6일 제약업체들에 따르면 덤핑 낙찰된 의약품이 공급되면 향후 '실거래가상환제도'가 실시된 이후에는 즉각적인 약가인하로 이어져 해당 제약업소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약업체들은 이미 계약된 부분에 대해 계약을 취소할 방침까지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된다.
제약업체들은 실구입가상환제가 실시되기 전이라도 덤핑입찰을 막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의약품 거래질서 확립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보라매병원의 입찰에 대해서는 관련 제약업소들이 전례없이 강력한 대응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제약협회는 이와같은 업계 분위기를 중시하는 차원에서 '덤핑낙찰가격'을 '실거래구입가상환제도'하에서 바로 '상환기준약가'로 적용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키로 하는 강경대응책을 쓰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의료개혁 차원에서 의료보험약가제도가 실거래구입가상환제도로 개선 추진되고 있음에도 덤핑입찰을 조장하거나 입찰에 나서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이번과 같은 조치로 대응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번 사태로 덤핑낙찰 가격이 상환기준약가로 적용될 경우 낙찰품목은 물론 동일 약효군의 모든 품목 약가가 인하되는 불익을 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약협회는 건전한 입찰질서만이 업계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하에 보라매병원 덤핑입찰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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