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쥴릭' 맞대응 토종조합 추진
- 데일리팜
- 1999-07-15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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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업관련단체 독점화봉쇄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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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의약품유통회사인 '쥴릭'의 국내영업이 의약품유통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약업단체간 신물류조합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쥴릭의 한국내 자회사인 한국로지스틱스사(KLS)의 영업방식을 봉쇄하기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단체간 엽합전선을 구축, 대응해 나가야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KLS의 영업방식이 의약품의 배타적공급 및 비계약 도매상의 취급제한, 도매상의 광역판매 금지 등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유통시장의 독점구도로 이어질 것이라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특히 쥴릭의 영업이 본격화될 경우 가장 먼저 피해를 입게될 산하 조직 및 약업관련단체들은 생존의 대안으로 이같은 신물류조합을 결성하여 공조체제를 유지해나가야 한다는데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지역내 도매상과 결연을 맺고 의약품유통센터를 가동중이거나 계획중인 약사단체를 비롯 전자상거래를 유치한 대한약사통신, 그리고 약국체인업체 등으로 거대공룡인 쥴릭의 9월 영업을 앞두고 대책마련에 절치부심하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쥴릭의 진출을 명분없이 반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며 "쥴릭의 유통시장 독점화를 막기위해선 약업단체가 똘똘 뭉쳐 대응해나가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신물류를위한 조합형태의 단체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며 "신물류조합은 공개입찰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약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 및 시도지부장회의를 잇따라 열어 쥴릭의 유통독점화는 절대 좌시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회원보호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쥴릭의 직거래 영업방식이 선진물류유통의 혁신을 가져다준다는 이면에 다빈도 의약품의 배타적공급으로 종국엔 의약품가격 및 의약품유통시장의 독점화를 꾀해 종속화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약사회는 쥴릭의 국내영업방침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으나 단체행동은 자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약사회는 신물류유통대책반이 쥴릭과의 간담회결과 직거래영업방식이 약국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응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약사회의 한 임원은 "전문지등을 통해 쥴릭의 영업방식의 문제점을 홍보 할 것"이라며 "여의치않을 경우 쥴릭의 부정적인 면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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