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장염 병변주위 대량절제 불필요
- 안순범
- 2000-02-22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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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대 정현채 교수팀, 43명 환자 6년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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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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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 장염을 앓는 환자의 병변 부위는 대량 절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따라서 베체트 장염수술시 병변 주위의 장을 1m 자르는 대량절제술과 발생 부위만 자르는 부분절제술에 대한 논란은 그치게 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현채 교수팀(김주성, 송인성)은 지난 84년부터 95년까지 베체트 장염으로 진단된 환자 43명을 6년간 추적 관찰,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베체트병은 입안과 외음부, 피부, 안구 등을 침범하는 재발이 잦은 만성질환으로 부증상으로 심혈관, 관절, 위장질환을 동반한다.
현재 위장을 침범하는 베체트 장염에 대해서는 임상양상과 치료예후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정 교수팀이 4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38%에서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약물 치료 후 8주 이내 병변이 완전 소실됐다. 비록 이들의 절반이 5년내 병변이 재발됐지만 수술적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
또한 장누공이나 천공으로 수술한 환자는 전체 대상자중 50%였고 장폐쇄나 약물치료가 안돼 수술한 경우보다 술후 재발률이 훨씬 높아 정기적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중요한 대목은 대량절제술이 환자 재발률 및 재수술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사실이 제시, 수술 절제범위에 대한 기준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정현채 교수는 "수술 후 지속적으로 면역억제제인 아자시오프린(Azathrioprine)을 복용한 환자의 재수술률이 낮아 수술 후 환자들은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채 교수팀 연구 논문은 최근 대장질환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미국 대장항문학회지에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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