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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육과정내 서브인턴제 도입 제시

  • 안상순
  • 2000-02-29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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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협, 병원신임업무발전 세미나서 논의

단과 전문의의 과잉배출과 일차 진료의가 부족한 현실에서 현 의대 6년 과정 중 마지막 1년동안 실질적인 임상을 배우는 서브인턴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9일 '병원신임업무발전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전공의 중장기 수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의대 김건상교수는 '전공의 중장기 수급방안 연구 구축을 위한 보고서'를 통해 "의대교육개선방안의 하나로 서브인턴십 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김교수는 "의대졸업생의 경우 6년간의 교육을 마치고 의사면허를 취득해도 곧바로 환자를 진료하기엔 임상 술기가 너무 부족하다"며 "졸업후 진료 일선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교수에 따르면 서브인턴십(Subinternship Program)제도는 의대 6년중 5년은 의학에 대한 기초교육를 중심으로 진행, 나머지 1년은 전공의 인턴과정에서 이뤄지는 수준의 수련을 실시해 의료 일선에서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서브인턴제 정착에 대해 김교수는 "의대부속병원과 3차 의료기관은 고년차 레지던트와 전임의 교육 수련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으로 ,중소 의료기관은 인턴, 저년차 레지던트 교육 수련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김교수는 "전공의 수급방안중 일차진료의 양성방안과 관련 일차 진료의사는 당분간 단과 전문의 과정을 통해 양성하되 교과 과정에 일차 진료의의 수련과정을 강화, 보충하고 단과 전문의 과정의 수련기간 단축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김교수는 "수련교육과정의 전담기구에 대해 서브인턴과정은 의과대학과 실습병원이, 전문의 과정은 해당 학회가 제시하는 바에 따라 병원신임위원회의 전담 부서에서 전담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학교육의 경우엔 졸업전 학장협의회가, 졸업 후엔 학회 및 보건복지부, 병협, 의협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가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개선방안과 함께 전문의 및 전공의 인력 수급 정책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개진이 이뤄졌다.

이날 논의된 전공의 수급 대책방안은 병원신임위원회 업무를 위촉받은 특별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주관하에 조만간 실무적 세부계획 마련을 통해 가시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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