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의·약사 모두 집단행동 중단 촉구
- 민경두
- 2000-03-15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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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사회 주최 결의대회도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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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는 15일 "의·약사 양 단체는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 일체의 집단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건약은 이날 '의·약사 양 단체의 단체 행동에 대한 건약의 입장'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시민사회 단체와 합의한 의약분업의 정신을 왜곡하는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약은 이어 "의사와 약사들은 병원구내 약국 개설과 같은 담합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의약분업 시범사업과 관련, 건약은 "병원협회는 현실 불가능한 시범 사업 실시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건약은 지역별 의약분업협력회의 구성과 관련해 "의사 단체 등 해당 단체는 의약분업의 완전한 시행을 담보하기 위하여 지역별 의약분업협력회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망했다.
건약은 "의·약사 단체의 무분별한 집단 행동이 다른 어떠한 명분이 아닌 단지 자신들의 이익 보전을 위한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의사와 약사들은 국민 건강이라는 허울 좋은 핑계아래 자신들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지금의 행태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약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서울시약사회의 궐기 대회 개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만약 집회를 강행할 경우 건약 회원들에게 참여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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