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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매협회 회장 재선거 3명 입후보

  • 이정석
  • 2000-03-20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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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승 임맹호씨 이어 송태윤씨 출마 3파전

부정선거시비로 얼룩진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회장 재선거에 3명의 후보가 등록, 회장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도매협회은 오는 23일 치뤄지는 회장선거에 출마할 후보등록자를 접수한 결과 김건승씨(이화약품 대표), 임맹호씨(보덕메디칼),송태윤씨(일심회약품)가 입후보해 3파전을 펼치게 됐다.

당초 서울시도협 내부에서는 경선없이 회장을 추대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지난번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부정선거시비로 도중하차한 김씨가 18일 등록한데 이어 마감 마지막날인 20일 회장직무대행을 맡아온 임씨와 송씨가 나란히 입후보했다.

특히 송씨는 서울시약사회가 추진하는 약경협에 참여하지 못한 동부분회 소속 31개 업체 회원들이 모며 결성한 도매약업발전협의회(이하 도약회) 회장으로 추대를 받고 회원들의 권유로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약회는 약경협 협력업소들의 모임인 약도회에 반감을 갖고 결성돼 이번 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약회는 20일 모임을 갖고 부회장에 백영기씨(인화약품) 민이홍씨(두배약품)를, 총무에 최상율씨(종우약품), 자문위원에 김영수씨(서웅약품) 이양재씨(진웅약품) 한상회씨(한우약품) 허치강씨(선일약품) 등 4인을 선임하고 약경회에 맞서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이번선거는 에치칼 업소와 0TC업소간 대결구도속에 약경협에 참여한 약도회에 반감을 가진 도약회라는 임의조직이 등장함으로써 이대로 경선이 펼쳐질 경우 회원수가 많은 에치칼쪽에서 회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도협은 23일 오후 2시 타워호텔에서 회장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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