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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4일부터 3일간 전국 집단휴진 결정

  • 안순범
  • 2000-04-02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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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의쟁투, 차장관 사퇴 요구·김재정위원장 재신임

철회됐던 의료계의 휴진이 번복,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이 집단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는 휴진 재실시 조건으로 정부에 보건복지부장관을 사퇴시키고 의약분업 시범사업 실시 및 국민건강보험법에 의료계 의견의 적극 반영을 요구했다. 따라서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달랬던 의료계가 대통령과의 대화에도 불구 3일 휴진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향후 정부의 대응방안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2일 새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의를 개최, 사표를 제출한 김재정위원장을 재신임하고 격론끝에 4일부터 6일까지 휴진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주 사표를 제출한 39명의 제1기 의쟁투 중앙위원들의 사표는 김두원 회장이 수리했다.

의쟁투 중앙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기존 결정을 뒤엎고 3일간의 유기한 휴진을 결의했다.

그리고 김재정위원장의 재신임을 투표로 진행, 37명의 중앙위원중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4표, 반대 7표의 결과로 김재정위원장을 재신임했다.

이후 휴진실시 부분은 3일간을 명시한 상황에서 3,4,5일과 4,5,6일 및 6,7,8일 세가지 안을 놓고 1시간여 이상 논의가 이어졌다.

논의 끝에 4,5,6일과 전공의들이 휴진하기로 6일부터의 3일간 일정을 포함 4,5,6,7,8일 닷새간의 두가지 안을 놓고 다수결에 부친 결과 4,5,6일 3일 휴진이 채택됐다.

하지만 현재 휴진중인 울산은 3일까지 휴진하되 4일부터는 정상진료를 보기로 했으며 성남도 3일은 정상진료가 이뤄진다.

또 6일부터 사흘간 휴진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는 대한전공의협의는 예정대로 휴진을 강행할 방침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와 관련 "3일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37명으로 구성된 의쟁투 중앙위원중 별도 중앙상임위원은 의쟁투 중앙위원중 각 지역별로 추천을 받아 새로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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