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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의원집단휴진관련 국민대상 반격

  • 이정석
  • 2000-04-06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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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부터 전국 2만개 약국통해 반박전단 배포나서

의사단체의 휴진사태를 관망하던 약사회가 의사들의 주장이 허구라는 내용의 전단을 국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대반격에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희중)는 의료계의 집단휴진과 관련한 대국민 광고에 대해 '여론 오도 행위"라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이를 반박하는 홍보전단을 전국 2만개 약국에서 국민들에게 배포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전단을 통해 "진료비를 올려달라고 투쟁해서 정부가 인상 조정하니까 이제는 의약분업을 반대한다" 며 "의사측만 협력하면 분업은 준비될 수 있고, 분업을 방해하면서 준비안됐다는 것은 앞뒤가 안맞다"고 반박했다.

약사회는 또 "의사회가 반대하는 분업방안은 지난 99년 5월10일 시민단체와 언론앞에서 의사협회장이 합의 서명한 내용으로 수십차례 토론회와 국회 심의를 거쳐 법으로 공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의료계가 내세우는 임의조제와 관련 "임의조제는 법에 금지돼 있음은 물론 약국에서는 임의조제를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약사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임의조제를 포기했고 이 때문에 합의안이 나올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의료계의 대체조제 금지에 대해 "대체조제는 똑같은 성분만 가능하며 환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의사에게 사후 통보하도록 제한돼 있다"며 "대체조제를 금지하면 환자 부담과 불편만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약사회는"의약분업이 되면 병의원보다 약국의 불이익이 더 크다" 며 "그러나 반드시 실현해야 할 제도이기 때문에 약국은 분업의 장점에 맞춰 손해를 감내하고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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