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쟁투, 의약분업 모의테스트 중단촉구
- 안순범
- 2000-06-09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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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분업 무시한 각본 테스트 국민 호도행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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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 신상진)는 8일 성명서를 발표, 국립의료원에 이어 9일부터 10일까지 군포, 옥천 등에서 이틀간 실시되는 의약분업 모의테스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의쟁투는 "지금까지 의료계 요구를 묵살한 채 뒷짐을 지고 있던 정부가 이제 분업시행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모의테스트를 하는 저의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상환자를 미리 짜놓고 처방전을 발행한 뒤 정해놓은 약사의 조제를 실행하는데 있어 그 어떤 문제점이 발견될 수 있냐"며 항의했다.
의쟁투는 "약사의 불법진료, 임의 조제, 혼합판매 등의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실행되는 이번 모의테스트는 눈가림식 시범사업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모의테스트 결과를 조작, 의약분업을 강행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처럼 국민을 호도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쟁투는 "정부의 무책임한 모의테스트 실시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정부는 면피용, 눈가림식의 모의테스트를 즉각 중단하고 근본적인 의약분업 문제점 점검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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