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약품사이트 국내시장 불법진출
- 주경준
- 2000-06-27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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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자동 검색시스템통해 블랙사이트 집중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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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인터넷 업체가 국내 의약품시장 공략을 위해 한글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추진하는 등 인터넷상에서 의약품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
최근 오픈한 한중서비스(http://www.kr-**.com)는 중국 북경시에 본사를 두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중국에서 유통되는 의약품을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어 물의를 빗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의약품은 B형간염약 '정주간태서교냥' 등 약 24종류로 국내 의약품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에도 이와 유사한 사이트가 발견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관과 검색엔진업체 등에 협조 요청을 통해 불법적인 의약품 유입을 차단한 바 있다.
이같은 유형의 불법적인 인터넷 의약품판매가 성행함에 따라 식약청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식약청은 올해 12월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불법적인 의약품 판매 사이트를 자동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총 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되는 이 시스템은 인터넷 상에 의약품 관련 사이트가 올라오면 자동 검색되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이트를 블랙리스트로 작성,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국외에 있는 인터넷홈페이지는 국내법으로 처벌하기가 힘든 만큼 이들 리스트를 식약청 홈페이지와 약사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의약품 구입에 따른 위험성을 알리는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우수 약국인터넷 의약품판매사이트 인증제도 등을 도입해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구입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등 인터넷 불법의약품 사이트 이용을 억제하고 인터넷 의약품 구입을 양성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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