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 약사회장실 점거 단식농성 계속
- 이정석
- 2000-07-12 2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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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집행부에 동네약국 생존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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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여약사 40여명이 동네약국의 생존방안을 촉구하며 12일밤 11시부터 대한약사회장실을 점거하고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서울시약사회 24개분회 여약사담당 부회장이 주축이된 농성단은 "의약분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수천곳의 약국이 폐업될 것인데도 약사회가 회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네약국이 처한 상황을 무시하고 조제전문약국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며 집행부에 동네약국을 살릴수 있는 정책을 촉구했다.
농성에 앞서 여약사 임원들은 성명을 통해 5.10 의약 시민단체가 합의한 대로 지역별분업협력위원회를 통해서 결정된 의약품 목록의 범주내에서 약국대체조제가 가능토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여약사들은 또 매약을 주로하는 동네약국을 존립시킬수 있는 방안 마련과 병의원과 약국간의 처방전을 둘러싼 담합을 막을 수 있는 약사법 관련 처벌 법규를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처방전이 일부약국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약사 1인이 1일 처리할수 있는 처방건수를 40건이하로 제한하는 관련 법규를 제정토록 조치하라고 외쳤다.
권태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의·약·시·정 대표가 합의한 대로 약사법이 개정되면 동네약국이 설자리가 없어져 수천곳의 약국이 문을 닫아야 하는데도 집행부가 계속해서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요구사항이 관철될때까지 단식농성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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