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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대표 20여명 3일간 단식투쟁 돌입

  • 안상순
  • 2000-07-18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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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국회 항의방문, 약사법개정안 관련 의견서 제출

가톨릭의료원, 한양대병원 등 전국 병원 전공의대표 20여명이 18일부터 3일간 올바른 약사법개정안 마련을 위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중)는 18일 "국민건강차원의 약사법제정이 오는 20일까지로 예정돼있는 복지부 상임위원회에서 이뤄지길 바라며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인지역 전공의 60명은 18일 오후 한나라당을 방문, 피켓시위와 함께 대전협의 입장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했다.

대전협은 제안서에서 "복지부가 제출한 약사법 개정안에서 의약품 개봉판매 금지를 5개월동안 유예조치한 것은 국민의 의약품 소비관행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결여된 조치로 약국의 재고나 제약회사의 제조공정이 문제라면 일정기간 분업시행 자체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협은 일반의약품 최소판매단위와 OTC약물과 관련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해 반드시 일반의약품 최소 판매단위를 규정해야 하며 이미 안정성이 입증된 약제에 대해선 OTC약물로 분류해 슈퍼나 편의점 판매를 허용해 국민의 편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의사의 사전동의없는 대체조제는 허용되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대체조제의 전제가 되는 약효동등성 확보를 위해 식약청은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시행하도록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아울러 18일과 19일 전국 병원별로 총회를 개최, 현 상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복지부 상임위원회의 약사법개정안 결과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단식투쟁에 참여하는 전공의는 19일중으로 50여명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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