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의료관련 민간자격사 신설 반대
- 김태형
- 2000-07-23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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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없는 의료행위 환자상태 더욱 악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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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환영)는 "테이핑요법사 등 의료관련 민간자격사제도는 전혀 필요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의협은 최근 한국집업능력개발원이 요청한 '국가공인 민간자격 검토의견'에 대한 회신에서 "학문적 검증과 고도의 의료기술 없이 의료행위가 이뤄질 때는 환자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의협은 민간자격사 신설과 관련 "국가면허제도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직종을 신설하는 것은 의료제도의 혼란과 국민 건강증진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의협은 이어 한국대체의학자격검정관리협회, 국제벨렌스테이핑협회 등 민간자격 관리기관의 국가공인에 대해 "민간자격 관리기관들의 낮은 인지도는 이들 자격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입힐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한의협 정책기획국 관계자는 "전문인도 순간의 실수나 착오로 의료사고가 발생하는데 제대로 된 교육체계도 없이 탄생되는 민간자격사는 너무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한의협에 검토 의뢰한 민간자격사는 테이핑요법사, 경락마사지사, 경락경혈마사지사, 침구사, 보건요법사, 민간의학사 등 20여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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