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품 미공급 제약업체에 특단 조치
- 주경준
- 2000-08-03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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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제약협회, 수급대책 협의서 강력대응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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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처방약 공급을 꺼리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강구된다.
대한약사회와 제약협회는 3일 약품공급에 미온적인 업체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보험약 삭제 등의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약사회는 이날 제약협회 김정수회장을 방문, 분업 전면시행 이후에도 의약품 수급적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강력히 항의하고 제약협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희중 약사회장은 "일부 제약사가 OTC도매상에 의약품 공급을 꺼려해 약국들이 제대로 의약품 수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제약사들에게 제품생산 독려와 함께 도매상에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회장은 또 "오는 7일경 의원과 일반 국민들이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게 돼 현재보다 3~5배 이상 처방전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지금 당장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의료대란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약사회는 "일부 전문약 중심 제약사와 외자계 제약사들의 제품이 전혀 공급되지 않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제, "이들 제약사의 공급문제 해결에 능동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은 이에대해 "일부 제약사가 분업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해 제품 공급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며 "협회차원에서 이들 제약사들을 독려, 수급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에는 약사회에서 김희중 회장, 문재빈·박정자부회장, 원g희목 총무위원장, 정명진 약국위원장, 신현창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제약협회에서는 김정수회장과 신석우 전무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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