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의 파업 돌입...의료계 폐업 최대 고비
- 김태형
- 2000-08-06 18:07: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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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등 전국 32개대 1300명 일괄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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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파업에 이어 전국 전임의들이 7일 오전 8시를 기해 사직서를 일괄 제출키로 해 의료계의 폐업이 금주중 최대 고비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전국전임의대표자협의회(회장 이준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를 비롯 연·고대, 가톨릭대, 한양대, 경희대 등 전국 32개 대학 1300여명 전임의들이 7일 오전 8시 사직서를 일괄 제출키로 재확인했다.
이들은 6일 저녁부터 7일 오전8시 이전까지 각 병원별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환자 생명을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1∼2명의 전임의를 배치키로 했다.
이준구 회장은 "애초 전공의들이 병원을 포기하고 나가는 상태에서 빈자리를 채워온 전임의들은 병원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 전임의는 "이번 사직서 제출은 전임의가 있는 모든 대학이 참여하는 것"이라며 "전공의가 없는 상태에서 최대한 버티려고 했지만 매일 회진을 도는 등 완전 탈진상태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전임의대표자협의회는 지난 3일 32개대학 전임의가 참여한 가운데 연세대에서 회의를 열고 사직서 제출을 결정한 바 있다.
경북대, 계명대, 전북대, 전남대, 동아대 등 5개 대학은 4∼5일 사직서를 이미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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