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쟁투, 전면 재폐업 강행 재확인
- 안순범
- 2000-08-10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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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분업대책 비난, 지역별 무료진료소 설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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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폐업 등 강경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가 11일부터 시작되는 전면 재폐업 투쟁을 강행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의쟁투는 11일 오후 7시 의협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의약분업 대책안은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미흡한 조치이기에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쟁투는 또 8개항으로 된 의결사항에서 "오는 12일로 예정된 전국의사대회(가칭)가 전국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성공적인 '폐업 출정식'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의쟁투는 이어 "지난 1일 폐업투쟁에 돌입한 이후 전국 개원의와 전공의·전임의·의대교수협의회·병원의사협의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중앙위 회의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국민들을 대상으로 의약분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의결했다.
아울러 중앙위는 약사 임의·대체조제 등 불법사례를 계속 수집·정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현재 구속중이거나 수배중인 회원들에 대해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의쟁투는 전국적인 폐업투쟁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 따라 각 시·군·구별 상황에 따라 지역의사회의 책임하에 '무료진료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중앙위는 자동응답 시스템을 이용한 모금운동에 대해서는 기술적 문제를 자세히 검토한 뒤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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