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거점도매화 처방약공급 걸림돌
- 이정석
- 2000-08-25 12:13: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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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병원도매분회, 제약회사 조사 당국에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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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의 거점도매화가 처방약 공급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도매업계에서 일고 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제약회사들이 특정도매상을 대상으로 처방약을 공급, 제품 구색갖추기가 어려워 약국주문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현상이 확산일로다.
특히 거점도매화가 확산되면서 업소간 과열경쟁으로 도매상간 도도매 거래도 좀처럼 쉽지 않아 품절에 따른 약국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도매업소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제약사가 특정도매업소를 선정해 처방약을 공급하고 있는데다 도매상의 영업영역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거리제한을 두고 영업을 하는 메이커들도 적지않은 실정이다.
특히 다국적제약사들은 대부분 거점도매를 통해 처방약을 공급하고 있어 협력업소로 지정되지 않은 도매업소들은 제품구색 갖추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지역 병원도매업소 대표들은 24일 긴급회의를 갖고 거점도매를 고수하는 제약회사 명단을 수집해 내달초 정부에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병원분회 황치엽회장은 "메이커의 거점도매화로 품절이 너무 많아 처방약 공급이 안되고 있어 정부당국에 고발하기로 했다" 며 "1차적으로 해당 메이커에 협조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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