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50여개국에 '디푸루칸' 무상 공급
- 민경두
- 2001-06-07 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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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DS 환자 '효모성 수막염' 등 치료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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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발병률이 높은 세계 50여개국의 AIDS환자들에게 미국 화이자사의 항균의약품인 '디푸루칸'(DiflucanR)이 무상 공급된다. 화이자는 7일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봄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건부와 화이자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푸루칸 파트너쉽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한 것"이라며 "UN 및 세계보건기구(WHO)도 협력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핸리 매킨넬회장은 "우리는 UN에서 선정한 50개국의 AIDS 환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DS는 전 인류에게 커다란 고난이다"고 전제하고 "화이자는 UN 및 세계보건기구는 물론 다른 국제 조직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디푸루칸은 직접적인 AIDS 치료제는 아니지만 많은 AIDS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효모성 수막염과 식도 칸디다증 등 두가지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효모성 수막염은 효모균인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르만스균(Cryptococcus neoformans)이 뇌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생명에 치명적인데, AIDS 환자 10명중 1명에게서 발병하고 있다.
식도 칸디다증은 칸디다 알비칸균(Candida albicans)이 식도에 진균 감염을 일으키는데, ADIS 환자의 20-40%에서 발병하고 있다.
한편 화이자는 매년 신의약품 개발에 약 5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전 세계 매출액이 296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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